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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부모가 내 인생 망친거 같다.. 썰푼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0.119) 2024.05.12 15:40:11
조회 231 추천 1 댓글 5

애미는 운동 하나 안시키면서 존나하기 싫은데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수학 영어 학원 뺑뺑이 존나 돌리고 이거 때문에 내가 잘하는 게 없고 몸도 약해서 왕따 당하고 중학교때 매일 맞고 다녔고 고등학교때도 은따였음

근데 이런 상황을 부모한테 말할 수도 없었음

항상 뭐만하면 내가 잘못했고 니는 그런식으로 살면 커서 거지나 될거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음 물론 맘에 안들면 바로 손올라가고 손지검하는 건 기본이고 그래서 안도와줄거라 생각했음   예시로 중학교때 내가 도둑고양이 새끼 대리고 와서 키우려고 집도 만들고 해놨는데 같이 사는 우리할매가 내 허락도 없이 어디 버린거임  내가  충격받고 할머니한테 뭐라 했는데 할매는 더 화내면서 어디 요물을 집에 들이냐면서 뭐라하더라 근데 이때 부모라면 이해해줄만도 한데 아비는 나보고 니가 참으라더라 할머니는 니가 이해해줘야한다 이게 다임

이런 이야기가 기억하자면 한둘이 아님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퇴물취급 받고 내 의견은 듣지도 않다보니 항상 우울했고 진짜 죽고싶었음 너무 힘들어서 고등학교때는 조증도 시작한듯 근데 힘들하면 니가 뭐가힘드냐 등따시고 배부르니까 그런거다 이런말함

이래서 인생 다날리고 20살부터라도 인생 다시 시작하려고 휴학하고 특수부대 운동해서 가보겠다 하니까 갑자기 밤에 집앞 학교  멱살잡고 끌고가더니 빰때기때리고 무릎 꿇어라해서 꿇은뒤에 휴학하지마라는 말을 자기 논리로 존나 강요함

그때 애비가 직장에 희망 퇴직바람이 불어서 언제 짤릴지 모르니 대학 학비 지원 나올때까지 계속다니라함  근데 나는 정말 그때는 너무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서 너무 힘들다 쫌 쉬다가 군대가겠다 그러니 씨알도 안먹히고 니같은 놈은 군대가봐야 고문관 밖에 안된다 이럼 애비한테 고문관이라는 단어 처음들어봤음   그래서 휴학안하고 다니려 했지만 역시나 무리였음 휴학제출 시즌 놓지고 학교 안가고 집에서 반항하니꺼(이때부터는 나도 왜 이딴 취급 받아야하는지 모르겠어서 애비애미한테 정신 놓고 반항했음) 며칠 뒤에 어디 아버지가 아는 사람 불러와서 공사장 끌고 가서 한시간 넘게 맞음  정신차리라고

이때부터 내가 본격적으로 미쳐서 잠도 안오고 학교 자퇴때리고 한 7년을 방황했음  정신병원도 두번입원하고.. 물론 이때 내가 잘못한건  군대도 면제 받다보니 취직은 어떻게 하나 싶어서 안될걸 알지만 수능을 수의학과 가려 준비했다는 거임 자포자기로 그래서 시간만 날림 나중에 안건데 조증 군면제도 대기업 가더라 알았으면 그런쪽으로 준비하는건데 그러다가 어떻게 공무원 학원 갔고 거기 학원에서 여친이란걸 처음 만들었고 거기서 힘받아서 빡공해서 29살에 일반으로 사회복지직 공무원 합격함  근데 이때 내가 아직 많이 불안정한 상황이였는데 약끊다보니 여친한테 막말 존나해서 여친이랑 끝나고(평생 갈 후회임) 사람들이 내 과거 다 알거같다는 망상에 시달려서 나 조증 맞다라고 나 스스로  공무원 동기 단톡에 뿌림 진단서 보여주면서 ㅋㅋ  그래서 입직한지 1년 넘었는데 아직도 우리구 동기들한테 왕따임  좆됨
근데 그 뒤로 다시 시간 지나니까 약 안먹어도 잠 잘오고 망상도 없어짐 이게 실제 존재하는 일이 아니고 나의 망상이라는 걸 내가 직접 체험하다보니 망상은 치료된듯
약 안먹은지 두달 넘었는데 쫌 우울하긴해도 큰 어려움은 없음
의사들이 조울증이고 평생 약먹어야 된다했는데 또 폭풍이 지나고 나니 저절로 좋아졌음  이게 뭔지 모르겠음
이럴거였으면 우리 애미 애비가  그냥 가만히 놔뒀으면 아무이상 없이 살아가지 않았을까해서 존나 원망스러움

약 끊고 살아간다해도 31살 9급에 군면제 정신과입원 두번기록 있는사람 누가 사람취급해주냐 싶고 또 결혼 연애는 끝났으니까 진짜 원망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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