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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자작소설] 초중기갑전기 - 05

CAI(49.166) 2020.05.05 13: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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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으윽! ! 어엌!”

 

 장에서 천년이나 묵은 숙변을 내보내는 것은 무척이나 고통스러운 일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아마도 그가 인류중 최초가 아닐까? 아침부터 다급히 변기에 앉은 무강은 천년이나 굶었던 주제에 기름진 닭고기를 맛있게도 처먹었던 자신을 원망했다.

 

 [긴급 동면 해제의 부작용, 장내 유익균이 모두 사멸하여 소화 기능이 악화되었습니다. 신선한 유기농 채소와 과일, 발효식 등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그럼 네가 유익균 역할 좀 대신 해 주면 안 되냐?”

 [그것은 가능하지만, 생체 메커니즘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장기적으로 불리하게 작용, 또한 시스템 리소스 소모가 크므로 지양합니다.]

 많이 안 좋으신가요? 아직 시간은 있으니 채비가 끝나면 불러주세요.”

 

 디트리오는 화장실 앞에서 재촉하기보다 자신의 거처에서 느긋이 기다려 주기로 했다. 무강은 그의 배려에 힘입어 더욱더 힘찬 배변활동을 위해 집중하기 시작했다.

 

 중앙 구역의 원로를 만나러 가는 길, 가까스로 화장실을 벗어날 수 있었던 무강은 디트리오가 운전하는 차량의 조수석에 널브러져 초췌한 낯빛으로 창밖의 도시 풍경을 구경하고 있었다.

 어느 시대라도 사람 사는 풍경은 비슷한 듯, 저마다 분주한 하루를 시작하며 움직이는 모습에서 도심의 활력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것을 멍하니 보다 보니 어쩐지 묘한 이질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다양한 피부 빛깔과 외견의 특징들이 혼재한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그것이 이질감의 정체는 아니었다. 인류연맹으로서 다양한 나라 출신의 사람들이 그들의 조상이니까.

 수많은 간판들과 도로의 표지판들은 한글과 영어로 표시되어 있었다. 지구를 떠날 당시에는 수많은 나라 사람들이 각기 저마다의 언어와 서투른 영어로 소통하려던 모습이 떠올랐다. 하지만 이것도 이질감의 정체는 아니었다.

 

 문자나 언어는 한글과 영어로 정해졌나 보군요.”

 네 맞아요. 정착 시기에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던 부분도 큰 어려움 중의 하나였어요. 결국 서로 자신의 나라 언어를 표준어로 지정하고자 많은 논쟁이 있었죠.”

 우리 제독 아저씨가 가만있지 않았겠군

 

 무강은 단호하고 냉철한 표정으로 대소사를 이끌고서, 뒤에선 가까운 사람과 술에 신세 한탄을 말아 마시며 스트레스 풀었을 제독의 얼굴이 떠올라 낄낄 거리며 웃었다. 디트리오는 고개를 저었다.

 

 그분께서는 언쟁이 격해지지 않도록 진정시키셨을 뿐, 언어의 선택은 자연히 이루어지도록 지켜보셨어요. 정말 그것이 정답이었죠. 살아남기에 급급한 시대였으니 결국 높은 대중성으로 당장 소통이 쉬웠던 영어와 알파벳이 남고, 다음엔 지식인이나 학자들의 선호와 왕성한 교육으로 한글과 한국어가 남은 뒤, 다른 문자와 언어는 자연스레 사용하지 않게 되었어요.”

 

 디트리오가 무강을 위해 들를 곳이 있다며 도착한 장소는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점이었다. 먹는 것은 모두 조합기를 통해 해결할 줄 알았는데, 식품점이 있다는 사실이 의외였다.

 

 조합기는 살아있는 생물이나 미생물까지 제공하진 못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유익균이나 미생물 배양 식품군을 따로 판매하는 것이죠.”

 오오! 김치! 된장! 요플레!”

 

 무강은 반가운 음식들을 보고 기꺼워하며 골라 담기 시작했다. 디트리오가 배송을 요청하면서 계산하는걸 기다리던 중, 주변을 둘러보던 무강은 결국 자신이 느꼈던 이질감의 정체를 확신할 수 있었다.

 불현듯 아연한 표정의 그가 갑자기 식품점 밖으로 달려 나갔다. 대로변에는 사람들이 분주히 돌아다니고 있다. 다양하고 세련된 복장과 다양한 외모의 남자들이 보였다. 그렇다. 남자들밖에 보이지 않았다.

 

 여자가… 없어?”

 

 주변을 황망히 둘러보는 무강, 디트리오가 뒤따라 다가왔다.

 

 생각보다 늦게 눈치채셨군요. 물론 여성들은 있습니다. 단지 여기가 중앙 구역이라 여성분들이 매우 드문 것일 뿐이죠.”

 

 중앙 구역이란, 전체적으로 원형을 이루는 옵티미스트의 중심지를 칭하는 것이다. 도시의 정중앙에 위치한 태양로에서 가장 가까운 영역에 주요 행정 기관과 시설들이 모여있는 곳이었다.

 

 중앙 구역인데 여자가 드물다는 것은… 무슨 연관성이 있는거죠?”

 그 부분은 원로님을 뵙는다면 알게 되실 거에요.”

 

 그들이 도착한 장소는 태양로가 자리한 거대 빌딩과 매우 가까운 건물이었다. 중앙 구역에서도 중심가에 다가갈수록 삼엄한 경비체계가 펼쳐져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심지어 순찰을 돌고 있는 그룹들 사이에 인간형 로봇들이 끼어있었다.

 건장한 근육질 남성보다도 더 큰 덩치, 무강을 구출했던 그 푸른 도색의 우람한 로봇보다는 조금 작은 체구에 조밀한 장갑 구조가 무척이나 견고해 보였다.

 

 단순한 로봇이 아니라 기어워커라고 불리는 외골격 갑옷이에요. 규갑충 으로부터 살아남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물건이죠. 저 기종은 주로 도시 치안 유지에 사용되는 모델이에요. ‘블리츠라고 하죠.”

 

 무강이 무척이나 흥미로운 듯 반짝이는 눈빛으로 기어워커를 향해 다가가려 하자, 디트리오가 그를 말리면서 설명해 주었다.

 군인이 무기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했다.

 

 태양로 수호 임무에 무척 유용할 것 같은데, 저도 하나 장만할 수 있을까요?”

 

 반짝이는 눈빛의 무강이 말했다. 디트리오는 그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무척 부담스러웠다.

 

 물론입니다. 무강님이 사용하실 기어워커도 저희가 제공할 예정이에요.”

 

 디트리오의 대답을 들은 무강은, 시종일관 무척이나 흡족해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 천진난만한 모습에서 과거 태양로를 위협하던 적들을 가차 없이 쳐부숴 버렸던 무력의 소유자라고 연상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들이 도착한 집무실엔 훤칠한 키의 중년 여성이 기다리고 있었다. 건물 내부의 엄중하고 사무적인 분위기가 체질에 맞지 않아 다소 위축된 표정이었던 무강은, 홀로 우주에서 살아남은 뒤로 처음 마주하는 여성의 모습에 그만 실언이 튀어 나와버렸다.

 

 여자? !”

 

 순간 실례를 저질렀음에 입을 틀어막은 무강, 중년의 여성은 그의 실언에도 신경 쓰지 않고 다가와 무강의 손을 마주 잡으며 반겼다.

 

 무사히 귀환해 주셔서 참으로 다행입니다. 김무강 대령

 이가라님을 뵙습니다.”

 대령 김무강! 이가라님을 뵙습니다.”

 

 원로의 장인 이가라를 향해 디트리오가 정중히 허리를 숙이며 인사하자 무강도 눈치껏 그를 따라 했다. 얼떨결에 인사한 무강은 뒤늦게 속으로 이 븅신아! 경례했어야지!’ 하고 자신의 실수를 자책했다.

 

 ***

 

 블가성 신드롬… 그러니까… 모든 남성이 성적 욕구를 완전히 잃어버렸다는 말씀이십니까?”

 

 무강은 도무지 믿겨지지 않는 이야기를 들었다.

 불가성 신드롬(sex Impossible syndrome, SIS), 인류가 정착을 위해 많은 희생을 치르고, 태양로 시스템과의 연결마저 끊어져 버린 뒤, 오래 지나지 않아 남자들의 성적 욕구와 여성들의 가임률 마저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고,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에 와서는 성관계 라는 개념을 완전히 상실한 사회가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지금껏 그 원인조차 밝혀내지 못했다고 한다.

 

 정말 가지가지 하는군…

 

 정말 암담하기 짝이 없다.

 대체 누구에 의해 무슨 이유로 이토록 잔혹하게 인류의 숨통을 죄어오는 것일까. 아무리 생각 해 봐도 헤이트리드의 잔당들이 아니고서는 이럴 수가 없다.

 무강은 동정어린 표정을 지으며 옆에 앉아있는 디트리오의 멀쩡한 허우대를 바라보았다.

 

 이 친구가 고자라니…

 

 무강님? 왜 그런 눈빛으로…

 그렇답니다. 당신의 나노 디바이스 슈트는 마지막 남은 유일한 원본이며, 당신의 몸은 성욕을 잃지 않은 유일한 무결점의 몸입니다. 불가성 신드롬의 원인을 알 수 없으니, 외부의 모든 요인으로부터 당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그 슈트를 절대 벗어선 안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복원하고 바로잡기 위해 저의 협조가 절실하다는 거군요.”

 

 이가라는 긍정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테이블의 호출기를 눌렀다. 호출하기 무섭게 두 명의 남성이 기다렸다는 듯 집무실로 들어왔다. 그중 한 명의 손에는 무척 튼튼해 보이는 금속 가방이 들려있었다.

 무강은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저에게 왜 이런 사실들을 자세히 알려주시는 것입니까? 그냥 명령했다면 되었을 일인데, 태양로, 나노 디바이스, 인류 번식의 문제까지, 이 모든 해결책이 저 하나에 있다니 제가 만약 나쁜 마음이라도 먹는다면 어떻게 하시려는 것입니까?”

 

 이가라는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당신이 정말 그러한 사람이었다면, 이런 사안으로 걱정할 일도 없었겠지요. 당신의 희생 덕분에 이 자리에 살아 있는 우리가 바로 그 증거 아닌가요? 아마 당신의 시간상으론 자신을 희생해 인류를 구한 지… 이제 딱 하루가 지났을 거예요. 그 사이에 당신이 변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그녀의 말 그대로다.

 무강의 의식을 기준으로 지구를 떠나 태양로를 지키고 우주에 홀로 남겨졌던 그 모든 사건들이 바로 어제의 일과 같이 생생하다.

 동면으로 인해 체감상, 그가 잠시 눈을 감았다 뜨는 사이에 인류의 시간은 천여 년이 흘러버린 것이다.

 

 저는 아직 아무것도 희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멀쩡히 살아있으니까요. 많은 전우가 생명을 바쳐 지켜낸 것입니다. 그들이 진짜 자신을 희생한 영웅들입니다.”

 

 무강은 남자들이 가져온 금속 가방에 나노 디바이스 군집체 한 덩이와 자신의 세포 조직을 시료로 넘겨주었다. 필요로 한다면 인체실험이라도 응해줄 의향이 있었다. 이 시대에는 결혼이라는 제도마저 사라져 버렸다는 사실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평생의 짝을 만나 결혼하고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상상하던 자신의 꿈,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만 하는 일이다.

 설령 몸이 잘못된다고 하더라도 카이와 나노 디바이스 슈트가 어떻게든 해주겠지 하고 막연히 믿는 구석도 있었다.

 

 잠시 상념에 빠져있었던 무강에게 이가라는 카드 한 장을 건네주었다. 그것은 디트리오가 식품을 계산할 때 사용하던 카드와 똑같이 생긴 물건이었다.

 

 당신의 새로운 신분으로 등록된 통합 라이선스 씰(combine licence seal)’ 이에요. 당신의 존재와 이 모든 일은 극비리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받아든 카드 모양 단말기가 무강의 지문을 인식하자 화면을 띄웠다. 화면에는 무강의 얼굴 사진과 몇 가지 신원정보가 기록되어 있었는데, 사진 아래에는 라온이라는 이름이 적혀있었다.

 

 라온…

 이제부턴 라온님 이라고 불러야겠군요. 통합 라이선스 씰은 신분증인 동시에 개인 통신 단말기입니다. 그것이 없으면 이 도시 생활에 큰 지장이 있으니 절대 잃어버리시면 안 됩니다.”

 그럼 이제 태양로를 보러 갈 수 있는 겁니까?”

 

 씰을 품에 챙겨 넣고 물었다. 하지만 안타까운 표정의 디트리오가 대답했다.

 

 그게… 엘리먼트 타워는 엄격한 신분인증 후에 출입할 수 있어요. 새 신분의 등록 절차가 내일이면 완전하게 끝날 듯하니 오늘은 불가능합니다.”

 태양로는 내일 함께 가보도록 하죠. 카이 나노 디바이스 슈트와 접촉했을 때의 반응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당분간은 민간인의 신분으로 지금의 사회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세요. 디트리오가 많은 것을 알려줄 겁니다.”

 

 이가라와의 모든 용무가 끝나고 밖으로 나온 무강은 참담한 심정이었다. 이토록 화려하고 멋져 보이는 도시가 그렇게나 고약한 문제들을 안고 있었다니. 남자는 죄다 고자가 되고 여자들은 불임에 결혼마저 사라졌다? 무강에겐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다.

 귀환에 성공하기만 한다면 내심 은퇴하고 연금으로 떵떵거리며 여생을 누릴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의무와 책임은 첩첩산중이었고, 꿈은 그만큼 멀어졌다.

 

 불가성 신드롬? 집단 발기부전이라고?!! 지금 나랑 장난하냐…

 

 이가라님은 정말 멋지고 존경스러운 분입니다. 군에 복무하시던 시절엔 대단한 공적을 쌓으셨다고 해요.”

 

 무강은 동경어린 표정으로 말하는 디트리오의 얼굴을 동정어린 표정으로 바라봤다. 훤칠한 키에 곱상한 얼굴, 무강도 작은 키가 아닌데 살짝 올려다 봐야 한다. ‘그런데 고자라니

 주변을 지나가는 무수한 사람들을 둘러보았다. ‘이놈도 저놈도 죄다 고자라니

 순찰하는 보안원들이 위압감을 풍기며 지나간다. 우람한 어깨와 근육질의 팔뚝, 그들의 다부지고 단단한 체격에서 고된 훈련의 성과를 짐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고자라니

 

 나 빼고 다 고자라니!!’

 

 같은 시각, 한 명의 여성이 안전 거주 구역공원의 인공 저수지 길을 따라 달리며 운동하고 있다. 가벼운 조깅을 하는 듯 보였지만, 그녀의 팔과 다리에는 묵직한 중량밴드가 채워져 있었고, 날렵하고 탄탄한 근육의 움직임과 검은 쇼트커트에 맺힌 땀방울이 운동의 높은 강도를 보여주는 듯 했다.

 그녀의 탱크탑에 부착되어있던 씰이 메시지를 수신했다는 알림을 울리자 잠시 달리기를 멈추었다. 씰 화면에 한 남성의 얼굴 사진과 메시지가 떠올랐다.

 

 [그의 이름은 라온, ‘프로젝트 리바이브(project revive)’는 이 순간부터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듭니다.]

 

 문자를 다 읽었을 때 즈음, 씰 화면에 잡신호가 발생하더니 메시지가 저절로 지워져 버렸다. 그녀는 어딘가 탐탁지 않은 표정을 짓더니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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