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스포엑스에서 숏텍이랑 시어워터 턴 (스쿠버텍블로그에 턴이라고 쓰더라) 지르고 말파 다녀옴.
일단 턴같은 경우는 그래두 수중에서 한두컷 화면 찍은게 회사 놋북에 있어서 사진빼면 다시 후기 박겠음

200따리 쪼렙이라 매다는거보단 넣고다녀야 장비관리하기 편해서
웻입을때는 알리 Yonsub 숏텍 입었어서 비교해보면

- 내구성, 디자인 등 고려하면 가성비 측면에서 헬리오스 승
- 포켓 설계등 기능 측면 헬리오스 승
- 핏감 및 부력은 코듀라 재질이라 신축성과 부력은 없어서 개취의 영역

총평은 숏텍 고려한다면 10만원 미만대에서 가성비 좋게 잘나왔음.

시간 많은 형들 위한 상세 후기는 아래

ㅁ 가격 및 내구성
- 헬리오스 판정 승.
- 헬리오스 99,000 / 알리 64,000~
- 알리께 원래 이리 비쌌나 모르겠는데 알리 욘섭 아펙스 숏텍 짝퉁은 약 5년전쯤 구매한 버전 기준으로는 벨크로 겁나 약해서 뚜껑 포켓 고정도 잘안되서 보강했고, 코팅된 반딱반딱한 원단이 금방 삭아 부서져서 짐정리할때 여기저기 묻어서 짜쳤음.. 뭐 네오프렌이야 네오프렌이니 기능상 내구성 걱정은 안될듯. 헬리오스는 익숙한 코듀라여서 삭거나 할일은 없고 에지간한 산호에 긁혀도 찢어지진 않을거같아.

ㅁ 디자인 및 기능성
- 헬리오스 승.
- 색상 다양하고 포켓 구성도 드라이 포켓과 동일한 형태로 잘되어있음. 아니.. 내 bare 드라이보다 좋은듯
- 좌우 포켓 기능상 구성 동일하고, 포켓에 배수구멍 잘되있어서 출수할떄 물 아주 잘빠짐.
. 겉면 뚜껑 포켓 : 지퍼로 잠기는 작은 포켓 (지퍼 잘잡히고 잘열림), 번지줄 있음
. 메인 포켓 : 벨크로로 닫히고 벨크로 충준히 강함. 내부에 패브릭으로 칸막이된 큰 포켓으로 SMB 1.8M랑 릴 문제없이 수납. 번지줄 있음. 부틸드라이 포켓 생각하면 됨.
- 우측 포켓 뚜껑에 패치 붙이라고 벨크로 있음.. 반대쪽엔 헬리오스 로고가 크게 있는데 난 여기에 본드로 패치 붙였음. 헬리오스 로고 넘 크더라..ㅎㅎ
. 색상 5종이고 다 발색 좋음. 난 빨간색 덕후라.. 빨간거 샀음. OMS 빨간윙 쓰거든.
- 알리껀 스노클링할떄만 따로 입긴 좀 구린데.. 헬리오스껀 그냥 보드숏느낌으로 입고 돌아다니는것도 가능할… 거 같음 ㅋㅋ
- 허리는 양쪽 웨빙을 당겨서 벨크로로 부착해서 고정하는 식인데 심플하고 고정력 좋아서 안흘러내림.

ㅁ 무게 및 부력
- 헬리오스 압승. 네오프렌 vs 코듀라니 당연히 훨씬 가벼움. 부력도 없음. 물도 안먹음. 금방 마름.
- 네오프렌 숏택 짜치는게 소재자체도 신축성이 있고 물먹으면 무거우니 출수할떄 좀 흘러내리고, 다이빙후엔 무거워서 거추장스러운건데, 헬리오스껀 이런 부분이 상쇄됨. 부력도 없어서 웨이트 더 안차도 되고.
- 다만 부력이 없다는건 개취의 영역일거 같긴하다. 그냥 스노클링할때 알리꺼 입으면 하체로 떠있어서 나름 편하긴 했음.

ㅁ 사이즈
- 소재가 신축성이 없어서 정사이즈 내지, 체형에 따라 좀 크게 사는게 킥차기 편할거 같아.
- 헬리오스 측에서도 인지하고 있는지 기본적으로 드라이 처럼 벙벙하게 디자인되긴 했어.
- 180중반, 90중반으로 보통 바지는 34~36정도 입음. 포스써모클라인 하의 위에 XL 입고 프로그, 플러터 차는데 불편함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