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병사 수준 뭐 다 아는 얘기지

체력이니 핸드폰이니 뭐 공포와 억압 속에서 꽉 잡아부던
옛날이랑은 다르지

근데 니가 꼴에 간부인지 부사관인지 하다못해 병장이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니가 무시하던 대다수의 병사들이

옛날 군대에 갇혀있는

니보다 전역하고 사회에서 더 잘나가

니가 원서접수 서류조차 못 넣어본 대학을 나온 애들이 수두룩하고
니가 도전조차 못해볼 엄청난 운동량을 각자의 목표로 운동하던 애들이 수두룩 하다고

니보다 똑똑하고 체력좋은 애들이 왜 군대에 오면 어리바리 실수 투성이인줄 아냐?



군대에 관심이 없거든



당연한거 아니냐?

다 자기들 각자 나름대로의 삶에 충실하던 애들
끌고와서는

관심도 없는 분야를 타국의 관심을 가지고, 자기가 직접 지원한 애들하고 비슷한 수준을 바라는게 양심 뒤진거 아니냐?

관심없고 빈둥빈둥 대는게 어쩌면 당연한 모습이지


병사 수준 향상을 바라면요 아저씨
옛날처럼 주먹으로 두들겨패고 공포와 억압속에서 강제로 시키는게 아니라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주고

제대로 된걸 가르치고

그만한 대우를 해주고 나서

본인들 스스로가 어떤 일을 하고있는지 자부할 수 있게끔 해주고
실력을 바라라고


그리고 옛날 구타하던 시기에 군대 나온 꼰대들
뭐 지들 군생활 빡셌다 강했다 어쩌니 하는데
니네 세대에 받은 빡셈이란

‘많이 맞은거’
‘많이 걸은거’
‘많이 못잔거’

그냥 배움, 기술, 전술, 교육, 훈련이라고는 일절 상관없는

그냥 개 좆고생 허송세월 보낸거뿐이잖아

고생한것과 군대가 강하고 잘 훈련된 건 다른거에요 ㅅ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