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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마스] [번역] 시노비마스터 메인스토리 37장 4~6화 번역

ㅇㅇ(59.6) 2021.08.13 23:37:22
조회 208 추천 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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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히바리와 미야비


히바리

..............





카자키리

부럽다아. 노력하지 않아도, 화안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더라도

혈통과 운이 좋다는 것 만으로...... 그 눈동자의 축복을 받다니말야.


카자키리

정말이지, 부글부글 끓는데. 어째서 댁같은 녀석에게

화안의 힘이 있는건데? 불합리해! 불-합-리-해!!






히바리

.......아프네. 카자키리쨩에게 당한데.......


미야비

히바리, 잠깐 괜찮을까.


히바리

미야비씨? 말을 걸어 주다니 별일이네요.


미야비

너야말로, 우울한 얼굴을 하고 있다니 별일이군.


미야비

아니....... 요 얼마간은 계속 그런 얼굴을 하고 있었던가.


히바리

........히바리도, 고민하는 것 정도는 있습니다.


미야비

.....상처는 아직 아픈가?


히바리

괜찮아요. 이 정도쯤....금방 나아요.


미야비

..............


미야비

히바리, 네 생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유미에게 들었다.


미야비

화안을 가지지 못한 시노비에게, 어지간히도 원망하는 소리를 들었던 듯하더군.


히바리

............


미야비

그게 괴로워서 침울해져 있는건가?


미야비

.......아니, 틀리겠지. 네 눈동자에는.......

고통이나 괴로움과는 정반대의 색이 보인다.


히바리

엣?


미야비

너, 그 시노비에게 적의를 받은 걸 기뻐하고 있는 거로군.


히바리

.....! 그, 그렇지!

그렇지 않아요!


미야비

얼버무려봤자 소용없다. 넌 처음 만난 그 시노비에게

원망받고 있던 사실이 기뻤다. 그렇지?


히바리

그러니까 틀리다니깐! 히바리, 진짜로 침울해져 있는걸!


히바리

......미야비씨, 심술궂어요.

어째서 그런 말을 하시는 건가요?


미야비

.....그렇군.


미야비

히바리, 기분전환이다. 수련에 어울려줘.


히바리

에, 에엣!? 그렇게 갑자기......

히바리, 부상자라구요?


미야비

상처는 괜찮다고 직접 말했었지.

부상자라 해도 나는 봐주지 않는다고.




(전투)



히바리

하아.......하아........

너무해요, 미야비씨.........


미야비

..............


히바리

그래요...... 히바리, 기뻤어요.

그런 꼴을 당했는데도........ 안심했어요.


히바리

하지만, 저 자신도 어째서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건지......


미야비

간단한 이야기다. 책망받는 편이 편하기 때문이지.


히바리

그런 일.........!


히바리

......그럴, 지도 모르겠네요.

화안이 있는 걸 책망받은 건, 처음이었어요.


미야비

분명....네 오라비나 언니 중에서 화안이 발현한 자는

한 사람도 없었었지.


히바리

필사적으로 수행했던 언니들에게는 나오지 않았던 화안이

시노비가 될 마음 같은건 전혀 없었던 히바리에게만 나왔었어요.


히바리

하지만, 다들 굉장히 기뻐해줘서........

책망하거나 원망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고......


히바리

카자키리쨩은.......분명, 히바리의 남매들과 마찬가지.

원했는데도.......화안이 나오지 않았던 거라고 생각해요.


히바리

카자키리쨩이 원망하는 것도 당연하겠죠. 화안은 히바리따위보다

카자키리쨩같은 아이에게 나와야만 할 힘이고....... 히바리 따윈......


미야비

이제 됐어....... 괴로운 이야기를 하게 해 버렸구나.


미야비

내가 말하고 싶었던 건...... 짊어질 필요도 없는

원한까지 짊어져야만 하는 건 아니라는 거다.


미야비

그러지 않으면, 언젠가 견딜 수 없게 되어버리고 마니까.


히바리

..................네.

감사합니다........


미야비

감사받을만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어.

.......어울리게 해서 미안했다.





야규

미야비, 감사한다.


미야비

......감사받을만한 건 아니라고 했잖아.















5화 화안이 없는 나



미야비

이상한 기분이군. 히바리를 나무라고 네게 감사받을줄은.


야규

나에겐 히바리의 정곡을 찔러서 몰아붙이는 듯한

짓은 불가능하니 말이지. 네가 말해줘서 살았어.


야규

저 상태론 화안을 다룰 수 있게 되더라도

싸우는 것따윈 불가능해. 빨리 기분이 전환되면 좋겠다만.


미야비

하지만......내가 설교할 말은 아니었군.


야규

뭐?


미야비

아니, 료비와 료나가 나를 료키의 원수라고 원망하던 때

지금의 히바리와 비슷한 기분이었던 걸 떠올렸어.


야규

하지만 그건......


미야비

오해였다 하더라도, 내 힘이 부족한 탓에 료키를 죽게 만들었다는

사실은 변함없어. 원망받아도 싸지.


야규

.........


미야비

아무튼, 우리들도 히바리의 화안에 기대지 말고 강해지지 않으면 안되겠지.

수라에게도, 언제까지고 계속 지고만 있을 수는 없어.


미야비

야규, 넌 히바리를 지탱해 줘.


야규

아아.........






우이

와앗!? 히바리님, 그 상처는 어떻게 된 거야!?

설마......또 카자키리가!?


히바리

아, 아니야. 미야비씨랑 훈련한 것 뿐이야.


우이

상처투성이인 히바리님과 훈련!? 그런 터무니없는........!


우이

기다려줘, 히바리님! 우이가 미야비를 두들겨 패고 올게!


히바리

지, 진정해 우이쨩! 괜찮으니까!

미야비씨, 히바리를 걱정해 준 모양이고.........







우이

과연 과연........미야비, 좋은 녀석이네.


히바리

응......그러니까 우이쨩도 마음에 두면 안 돼?


우이

그렇네.....알았어.


히바리

그보다, 우이쨩에게 부탁이 있어.


우이

뭐야뭐야? 우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


히바리

........카자키리쨩에 대해, 가르쳐 줄 수 있을까.




(전투)




우이

카자키리에 대해?


히바리

어떤 애인가 해서.......제대로 알아두고 싶어서.


우이

........그렇네. 오히려, 히바리님에겐 저택에 가기 전에

말해뒀어야만 했다고 생각해...... 정말 죄송합니다.


우이

카자키리는 우이와 마찬가지로, 화안의 분가 태생이고 우이의 사촌이야.

그리고 우이랑 마찬가지로, 화안이 나오지 않은.......꽃 없는 시노비.


우이

하지만, 우이랑은 달라서....... 어린 시절부터 굉장히 성실하고

항상 시노비 훈련을 했었어. 비오는 날에도, 감기에 걸렸던 날에도.


우이

언제나 히요리와 함께 우이를 꾸짖으러 왔었지.

"땡땡이 치면 토키님 처럼 될 수 없잖아"라며.


히바리

히요리씨도?


우이

응. 우이와 카자키리, 히요리와 아마네 네 사람은 소꿉친구라서.

어렸을 때부터 함께 놀거나 훈련하며, 사이 좋았어~.


우이

그 시절의 카자키리는 항상 성실하고 밝고......상냥한 애였어.


히바리

"였어"라는 건....?


우이

...........






카자키리

아아 진짜.......어째서, 어째서냐고........!


우이

......카자키리, 괜찮아?


카자키리

하아.....? 괜찮아? 괜찮냐니 뭐가?

쓰레기에 농땡이치는 네가, 선배인양 무슨 걱정인데.


카자키리

선배.....선배인가.


카자키리

그렇네. 나도 맹순이도 마찬가지.....!

화안이 나오지 않는다고 확정되어버린 거잖아!!


우이

진정해. 딱히 화안 같은거 없다해도

시노비로써 활약할 방법은 얼마라도---


카자키리

시끄러! 아는척 주저리지 마!!


카자키리

...........댁은 좋겠네. 화안이 안나와도

아무렇게도 생각하지 않는, 물렁~한 집안에 태어났으니까.


카자키리

그에 비해, 난........


우이

...........


카자키리

아핫.......진짜 뭐였을까. 웃음만 나오네.

나 같은 무능한 녀석이 필사적으로 노력했었다니.


카자키리

매일매일, 눈을 반짝이며 훈련하고.......쓰라리네.

훈련따위.........처음부터 전부, 전부 쓸모없었는데도!


우이

쓸모없지 않아. 노력한 만큼 강해졌어.

그런 식으로 자신을 부정하는 건, 카자키리 답지 않아.


카자키리

.......본가의 히바리라는 애에대한 소문, 너도 들었지?

아무런 노력도 안했음에도 화안이 나왔다고.


카자키리

그걸 알면서도 "쓸모없지 않아"라며

격려하는 거라면......진짜 성격 좋으시구만.


카자키리

화안이 없는 나 따윈......... 살 가치 없다고.









6화 결기의 때



우이

---화안이 나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초조함에, 카자키리는 격렬한

훈련으로 자신을 몰아붙여서, 여유도 점점 없어지고.......


우이

꽃 없는 게 결정된 순간에는, 완전히 거친 성격이

되어버리고는........아마네와 함께 마을을 나간거야.


우이

카자키리는 우이와 달리 외동이라서, 부모의 기대 같은 것도

홀로 짊어졌으니까...... 괴로움도 남보다 배는 컸을거라고 생각해.


우이

물론, 그렇다고 해서 수라나 토키님을 부활시킨것도

히바리님을 상처입힌 것도 용서받을 일은 아니지만 말야.


히바리

화안이 없으니, 살아있을 가치가 없다니........


우이

.........그렇지 않다고, 우이도 생각해.


우이

그 아이가 그토록 막다른 골목에 몰려있다고, 좀 더 빨리 눈치챘더라면

이렇게 안되지 않았을까라며...... 죽 후회하고 있어.


우이

그러니까, 우이는 어떻게든 카자키리를 막고싶어.

그 아이들이 해방시켜버린 수라와, 토키님도.


우이

히바리님이랑 기지 여러분을 휘말리게 해서

면목없다고는 생각하지만........


히바리

으응. 수라씨나 토키님 정도로 큰 문제라면

우이쨩과 히요리씨가 오지 않았더라도 휘말려 들었을거야.


히바리

오히려, 히바리랑 모두를 지켜줘서

무척 감사하고 있어. 고마워, 우이쨩.


우이

그만둬. 우이따윈, 아무것도 지키지 못했는걸......


우이

.......하지만, 앞으로는 반드시 히바리님이랑 모두를 지키겠어.


히바리

고마워. 믿고있을게.


(우이홍조, 히바리 ?)


히바리

우이쨩?


우이

으, 으응. 암 것도 아냐!


히바리

그래? 아, 그리고 있잖아, 우이쨩도 히요리씨도

히바리를 님자 붙여서 부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우이

에엑? 그건 안돼! 화안의 시노비는 굉장하니까!

히바리님이야말로, 좀 더 잘난 체 해도 된다니까?


우이

"님"을 빼버린다니...... 안 그래도 허물없는

말투를 허락받았는데도, 그런, 그런.......!!


히바리

아, 알았어! 편한대로 불러도 괜찮으니까.....!


히바리

.......화안의 시노비는 굉장해, 구나.


히바리

.......그렇네. 우이쨩들에게 굉장한 시노비라고 생각되도록

되어야만 하겠네. 언제까지고 침울해져 있으면 안되겠지.


우이

히바리님?


히바리

히바리, 내일부터 화안 훈련, 착실하게 해 볼래.

우이쨩에게도, 도움받을 수 있다면---


하루카

잘 말해줬어, 히바리!!


야규

히바리라면 그렇게 결단할거라고 믿고 있었어.


우이

하루카, 야규.......언제부터 듣고 있었어?


야규

"미야비를 망자로 만들겠다" 라고 하는 부근부터로군.


우이

그렇게까진 말하지 않았어!

그보다, 거의 처음부터잖아!


하루카

히바리, 화안 수련을 한다면 이걸 쓰렴.

히바리의 어머님께서 맡겨준, 화안에 관해 쓰여진 책이야.


히바리

고, 고마워......하루카씨, 야규쨩!


우이

오오~........두 사람 다, 준비만반이네.


야규

너와 히요리에게 질 수는 없으니 말이지.


하루카

우이쨩, 히바리랑만 그러지 말고.......

우리들이랑도 사이좋게 지내자?


우이

하루카......어째 웃고있는데도 무서운데!?




(전투)




재스민

그런가. 본격적으로 화안 수련을 할 마음이 된 거로군.


히바리

네. 히바리도...... 제대로 모두의 힘이 되고 싶어요.


다이도지

훌륭한 결의다. 그런 거라면 우리들도 협력을 아끼지 않으마.


그렇다곤 해도, 화안의 수련이라면 우리들의 전문외다만.......


하루카

화안 컨트롤으느 개인의 감각 나름이라고 히바리의 어머님이

말씀하셨었는데.....역시 가르쳐 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네요.


재스민

아아. 나도 화안의 힘에 대해서는 빠싹하지 않으니까.........


야샤

사람이 아니라도 상관없다면, 내가 도와주지.


히바리

엑?


유우야키

야샤씨, 화안에 대해 아는거야?


야샤

900년 전의 싸움이라면, 도중까지는 나도 참가했었으니 말이지.

화안을 쓰는 시노비랑도 싸웠었고......너희들보다는 잘 알거라고 생각한다고.


히바리

야샤씨, 괜찮으신가요?


야샤

바보냐 넌. 괜찮으니까 이 이야기를 하는거잖아.


재스민

하지만, 요마인 네가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건 확실히 놀랍네.


야샤

흥.....수라라던가 토키라던가, 그딴 새끼들에게 이 이상 지멋대로

굴게 두는게 재미없다, 단지 그 뿐이야.


히바리

.....고마워, 야샤씨.


우시마루

그런 거라면~, 히바리씨의 훈련은 도노 마을에서

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오~.


나치

그렇네. 시노비 기지보다는 안전할테고........야샤씨도

도노의 지맥이 있는 편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걸.


우이

게다가, 수련 중에 토키님이라던가 수라에게 방해받으면 곤란하니 말야.


재스민

.......알았다. 그럼 히바리와 몇 몇 시노비는 도노에서 화안 훈련.

다른 멤버는 시노비 기지에서 수라랑 토키에 대한 대항책을 생각하도록 할까.


야규

히바리, 당연히 우리들은 따라갈 테니깐.


히요리

도노 마을이 악닌을 받아들여준다면, 저와 우이쨩도

꼭 부탁드립니다. 이번에야말로, 히바리님을 지켜낼 태니까요.


우시마루

물론 우시마루도~, 히바리씨를 지킬 테니까요오~!

요 전 같은 후회는 이제 하고 싶지 않아요오~.


히바리

모두들, 고마워. 히바리도 모두를 위해 힘낼게.


히바리

(.......모두가 이렇게나 협력해주고 있는걸.

히바리가.....히바리의 화안으로 모두를 지키지 않으면.)


히바리

(게다가.......똑바로 강해져서, 다시 한 번......다시 한 번

카자키리쨩과 만나서......이번엔 똑바로 이야기해보고 싶어.)


















읽을땐 짧아보였는데 쓰자니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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