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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마스] [번역] 시노비마스터 메인스토리 26장 6~10화 번역

ㅇㅇ(59.6) 2021.08.21 21:51:34
조회 210 추천 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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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도노의 이장, 나치




유우야키

나치씨.........


쿠미

얌마, 나치! 이런 중요한 때에

어디서 농땡이 친거야!!


나치

미안해요. 좀 더 일찍 합류하고 싶었지만......


나치

요마와의 싸움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 너무 걸려버려서.......

돈은 있더라도, 설득에 응해주지 않는 상층부 분도 많아.


미사토

하지만.....이렇게 합류할 수 있었다는 건, 잘 된거야?


나치

그렇네, 내가 할 수 있는 건 전부 하고 왔어.


유우야키

욱.....! 우아아악!?

아, 안돼......... 그만 둬....!


우시마루

유-쨩? 어디 아파~?


유우야키

아냐.....괜찮아, 괜찮으니까.....우욱.....!


미사토

괜찮은 얼굴이 아니잖아!

유우야키씨, 잠깐 누워---


나치

.....야샤씨, 날 죽이고 싶죠?

당신의 분노의 최대 원인인, 도노의 이장을.


쿠미

하아? 어이 나치, 무슨 소리야?


나치

당신의 분노는, 내가 받아들일게. 원하는 대로,

유우야키씨의 몸에서 해방해주는 것도 상관없어.


나치

그러니까 더 이상, 유우야키씨를 괴롭게 하는 건 그만둬.


미사토

나치씨, 대체 뭘 알고있는건데?


우시마루

유-쨩과 야샤씨에 대해.......

우시마루들에게도 가르쳐주시지 않을래요~?


나치

에에.....실은 나도, 그걸 위해 모두와 만나러 온 거야.


나치

.......날 따라 와.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과, 들어주었으면 싶은 이야기가 있어.





(전투)





유우야키

여긴......수호신님의 신사?


우시마루

네~, 우시마루가 마을을 나섰을 때에 참배드렸던 신사네요오~.


나치

우시마루씨 뿐만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은 불안한 일이 있을 때,

반드시 이 신사에 참배드리러 와.....어째설까?


미사토

그야 그렇겠지. 이 신사에는 유우야키씨도 말했다시피,

도노의 수호신이 모셔져 있는걸.


쿠미

어렸을 때부터 싫증날 정도로고 들었으니까 말이지. 괴로울 때

우리 도노 마을의 인간을 지켜주는 신님 이야기를 말야.


야샤

(켁......뭐가 수호신이냐.)


유우야키

(야샤씨.....?)


나치

보여주고 싶은 건 이 안쪽이야. 모두, 날 따라와줬음 해.


유우야키

하지만, 여기엔 절대로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규율이.....


나치

문제없어. 이장인 내가 괜찮다고 하는 거니까.


나치

그리고 잊고 있을지 모르지만.....

유우야키씨는 딱 한 번 이 안에 들어왔던 적이 있어.


유우야키

엣.....?







쿠미

뭐야 이거.......무언가의 봉인 술식인가?

잔뜩 새겨져 있는데......


나치

이건 모두, 야샤씨를 시노비의 신체......즉

유우야키씨 일족에게 봉인하기 위한 술식이야.


나치

유우야키씨 일족이 야샤씨의 봉인을 계승하는 의식은

여기서밖에 할 수 없어. 그러니까, 유우야키씨도 어렸을 때 왔을 거야.


유우야키

제가....여기에.....


나치

의식을 행하는 건 이장의 역할이야. 그리고.......

.........봉인을 할 수 있다는 건, 해방도 할 수 있다는 것.


(빛)


유우야키

꺄악!?


야샤

아파....!?


우시마루

유-쨩! 괜찮아~!?


유우야키

난 괜찮.....지만..........에? 야샤씨........?


야샤

......네놈, 무슨 속셈이냐?


나치

말했을텐데요. 당신을 유우야키씨에게서 해방시켜도 좋다고.


나치

유우야키씨, 전부는 아니지만, 시노비 기지에서의 수행이나 싸움 이야기는

재스민님이 보낸 편지를 통해 나도 들었어.


나치

이장이기 전에, 친구로써......

난 더 이상 유우야키씨를 괴롭히고 싶지 않아.


유우야키

나치씨.........


야샤

하......그딴 시시한 이유였냐.

뭐 좋아, 자유롭게만 되면 내 맘대로지!!


야샤

우선 네놈들 전원, 한꺼번에 쳐죽여주지!!

그 다음으론 아무것도 모르고 살아온 이 마을의 시노비도........큭!?


유우야키

야샤씨!?


나치

어머?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해방할 거라고 생각하나요?

이곳의 술식은 전부 당신을 억누르기 위한 거라고 했었죠?


야샤

망할......비겁한 새끼.......! 니놈들 이장은 옛날부터.......!


나치

죄송해요.......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당신은 제대로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요.


나치

동료들 만이 아니라, 전 당신도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싶어요.

이건 야샤씨와 도노의 시노비, 모두에 관계된 이야기니까.......










7화 시작의 이야기



야샤

......그래서? 이장님께선 내 옛 둥지에서

뭘 얘기해 주시겠단 거지?


미사토

옛 둥지라니......무슨 의미?


나치

여긴, 야샤씨가 봉인되기 전......아직 자유롭던 시절에

살던 장소라고 아버지께 들었어.


미사토

자유롭던 시절이라니, 선조님들은

야샤를 봉인하고 도노 마을을 세운거잖아?


쿠미

그렇다기보다도, 요마를 풀어두다니 너무 위험하잖아.


야샤

.......


나치

.......너희에게, 내가 선대로부터 들었던 모든 것을 알려줄게.

도노 마을이 어떻게 세워졌는지.....그 시작의 이야기를.







나치

---시노비 세계의 역사란, 빛과 그림자, 선닌과 악닌

.......그리고, 시노비와 요마의 싸움의 역사.


나치

시노비와 요마가 있는 이상, 시대가 바뀌어도, 이 싸움이

반복되는 건 변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


나치

.........지금보다 수백년 전, 시노비 세계는 멸망하기 직전이었어.


나치

강대한 힘을 가진 세 요마...... 수라, 라세츠, 그리고 야샤가

이끄는 요마의 군세, 그 두려운 힘에 의해서.


나치

그녀들에게 도전했던 시노비는 예외없이 돌아오지 못하는 자가 되었다고 해.


나치

......그러던 중, 강력한 요마 중 한 마리,

야샤와 대등하게 겨룰 수 있는 시노비 집단이 나타났어.


나치

몇번에 걸친 싸움으로 서로를 인정한 야샤와 그 시노비들은

언제까지고 끝이 보이지 않는 살육전에 진저리를 치고.......


나치

누구부터랄 것도 없이, 싸움을 그만두자고 말했다고 해.


나치

그게, 우리들의 선조.. 이 도노 마을을......

야샤씨와 함께 세운 시노비들이야.


유우야키

야샤씨와 함께.....?





(전투)





야샤

---알아먹은거지?

네놈들을 죽이는 건 그만두겠다만.....


나치선조

네에. 싸움을 그만두는 건 아니다, 였죠?


유우야끼선조

모처럼 서로를 이해했는데도.......그 부분은 양보해주시지 않네요.


야샤

당연하지. 시노비가 뒈지건 요마가 뒈지건 난

아무래도 좋지만, 싸우지 못하게 되는 것만은 못 견뎌.


야샤

니들과 싸우는 건 재밌어. 내 굶주림을 채워준다고.

.........그것만이 여기 있는 이유다. 착각하면 안 돼.


나치선조

지금은 그거면 돼. 언젠가, 싸움따위 없더라도

당신과 우리들 시노비가 서로 이해할 날이 반드시 올거니까.


야샤

......켁, 기분 나쁜 소리 하지 말라고.








나치

이, 이건........?


우시마루

유-쨩과 나치씨랑 쏙 빼닮은 사람과, 야샤씨~?


야샤

이 악취미스런 짓거리.......네놈 짓이냐!?


나치

전 아무것도.....지금 건 대체.....?

마치, 야샤씨의 기억이 흘러오는 것 같은......


유우야키

야샤씨의 기억....? 이 장소 탓....이려나요?


야샤

망할........!


미사토

모두, 조용. 그 다음이 보이는 거 같아.







야샤

......진짜 여기면 되는거지?


나치선조

네. 우리도 이 산이 마음에 들었는 걸.

마을을 만든다면 양쪽 다 마음에 든 장소가 좋을 거야.


유우야키선조

이 산의 지맥에는 요마의 힘이 늘어나는 효과도 있는 듯 하니,

야샤씨도 지내기 편하겠네요.


유우야키선조

그래서, 마을 이름은......어쩔까요?


나치선조

후훗, 이미 정해뒀어.

도노 마을. 오늘부터 여긴, 도노 마을이야.


유우야키선조

좋은 마을로 만들죠, 야샤씨.


야샤

........뭐, 어울려주마.








8화 요마와 함께



쿠미

---야샤와 선조님들, 어째 분위기가 좋아보이네.


나치

그렇네........나도 시작하던 무렵엔 잘 해나갔다고 들었어.


나치

요마와의 싸움을 피해, 선조님들은 야샤씨와 마을을 세웠어.

시노비의 겉 무대에서 모습을 감추게 되었더라도 후회는 없었던거지.


나치

.....언젠가 반드시, 시노비와 요마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었으니까.


나치

요마와 공생하는 일이, 싸움을 끝내기 위해 선조님들이

선택한 새로운 싸움이었어. ....아버지는 그렇게 이야기했었지.


야샤

.............


나치

마을을 세우고나서 수 년이 흐르고, 마을에서 사는 사람도 조금씩 늘어나,

가끔 문제는 일어났던 모양이지만, 잘 해나가고 있었다고 해.


나치

......하지만, 그런 평온한 나날도 오래가진 못했어.







야샤

하핫! 뭐냐 니들, 솜씨가 무뎌진 거 아니냐?


유우야키선조

야샤씨야말로, 예전의 무시무시함이 없다구요?


나치선조

몇년이나 실전에서 떨어져서야 무뎌질 만도 하지.

그건 우리들도 야샤씨도 마찬가지란 걸까.


야샤

켁......확실히 나도, 잘은 모르겠지만

최근엔 생각처럼 힘을 사용할 수 없더라고.


야샤

하지만, 그런건 상관 없어. 금방 감을 되찾아주마.

......싸우지 않으면 난 내가 아니게 되어버리고 마니까.


야샤

그러니 니들도 평화에 찌들지 말라고! 한판 더 한다!





나치선조

하아......오랜만에 맘껏 싸웠네.


야샤

어딜봐서? 난 아직 전혀 만족하지 못했다고.


유우야키선조

자, 자자 야샤씨. 우선 식사부터 하죠.

모처럼이니 야샤씨도 함께, 어떠세요?


야샤

하아?


나치선조

가끔은 싸움 이외의 교류에도 어울려 주는 것도 괜찮잖아?


야샤

.....정말이지, 맛없는 거 내놨다간 그냥 안둔다.




(전투)





야샤

하아.......나 정도 되는 녀석이 인간이랑 함께 밥이라.


야샤

......뭐, 싫지야 않다만.......


???

......려줘!


야샤

엉? 인간 목소리.......?


마을 애

---누가, 누가 좀, 살려줘!


야샤

뭐야 저 애새끼...... 저런 나무 위에 혼자 올라간거냐?

칫......성가시구만.





야샤

이봐, 괜찮냐?.......어이어이, 상처투성이잖냐.


마을 애

응, 고마워.......


야샤

시끄러. 감사따윈 필요없다고.


마을 애

에헤헤......


야샤

뭘 웃냐? 죽을 뻔 했다고, 너.


마을 애

이장님 일행이 말했던 대로구나 싶어서.

야샤씨는 언제나, 마을 사람들을 지켜줘.


야샤

하아? 뭐냐 그건...... 너, 내가 안 무섭냐?


마을 애

마을 안엔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지만...... 난 안 그래!


마을 애

야샤씨, 나도 야샤씨와 친구가 되고싶어!


야샤

윽......시, 시끄럽구만.....


(공격)


야샤

윽!?


야샤

아파라.......! 무슨 짓들이냐, 니들!!


애 엄마

그건 이쪽이 할 말이야! 우리들의 딸을 어쩔 셈인거야!?


애 아빠

그 애한테서 떨어져라! 괴물새끼!


야샤

.......아앙?


마을 애

잠깐! 엄마, 아빠!

야샤씨는 날 구해줬---


애 엄마

안심하렴. 물론 우리들이 널 구해 줄 거란다.

가엾게도, 이렇게다 상처투성이가 되다니....!!


애 아빠

역시, 요마는 요마인가.......이장 일행은 잘도

속여넘겼을지도 모르지만, 우리 눈은 속일 수 없다고!!


야샤

헛소리 작작해. 알겠냐, 그 애새끼는 말이지.......


애 엄마

이 애의 몸에 난 상처가 가장 큰 증거야!!

두 번 다시 우리 딸에게........ 아니, 마을의 인간들에게 접근하지 마!!


야샤

.......!


야샤

......핫. 그러냐. 아아, 좋고말고.

걱정하지 않더라도, 니들같은 약해빠진 인간 따윈 흥미 없으니까 말이지!


(날아감)


마을 애

야샤씨......!










9화 먹구름




애 엄마

"두 번 다시 우리 딸에게........ 아니, 마을의 인간들에게 접근하지 마!!"


야샤

...................켁.


나치선조

야샤씨......잠깐 괜찮을까.


야샤

.............


나치선조

......낮 동안의 일은, 그 애에게 들었어.

야샤씨.......미안합니다.


야샤

.......왜 니가 사과하는거냐.


나치선조

마을 시노비의 오해로 인해, 당신을 상처입히고 만 건.......

이장인 내가 부족한 탓이니까.


야샤

오해? 내가 그 애새끼를 상처투성이로 만들지 않았단 증거는?

그 자리에 없던 니가 오해인지 알 수 있겠냐?


나치선조

물론이지. 난......아니, 나만이 아냐.

이 마을 대부분의 시노비는 당신을 믿고있어.


나치선조

다만, 이 전란의 시대 탓이네.......요마에게 가족이나 친구를

살해당한 탓에, 당신을 두려워하는 사람도 마을엔 아직 있어.


나치선조

하지만, 언젠가는 꼭......서로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올거야.

난 그렇게 믿고있어. 그러니.......


야샤

................이제 됐다니까. ......꺼져.


나치선조

.........고마워








유우야키

야샤씨.......


야샤

...............


쿠미

뭐야 저게....... 그야, 상처투성이인 자기 애가 요마와 함께

있으면.......오해하는것도 무리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말이지!


미사토

시노비와 요마가 공존한다.......서로 믿는다. 말로 하긴 쉽지만

.........실제로는 무척, 무척 험난한 길인거구나.....


나치

같은 시기에, 겉 무대에서의 시노비와 요마의 싸움도 더더욱

격렬해졌었어. .......다시, 도노 마을을 말려들게 할 정도로.......





(전투)





유우야키선조

이장님, 한 마리 저쪽으로 도망갔어요!


나치선조

에에, 알고 있어!!






나치선조

........그렇다쳐도, 요샌 요마 수가 계속 늘어만가네.

이 산에까지 요마가 공격해 오다니........


유우야키선조

모든 요마가 야샤씨처럼 이야기가 통하는 게 아니란 건

알고 있습니다만.......역시, 슬프네요.


애 엄마

......이장님들은, 그 요마를 정말로 믿고있나요?


나치선조

물론이야. 그녀는 신뢰하기 합당한 요마....... 이 마을의 동료야.

그렇게 믿지 않고서야 함께 마을 같은 걸 만들진 않아.


애 엄마

하지만......요 근래, 마을을 공격하는 요마가 늘고 있습니다.


애 엄마

그것도, 마치 이 마을의 위치를 알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나치선조

......무슨 말이 하고싶은거야?


애 엄마

마을 안엔, 야샤가 요마를 부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겁니다. .......솔직히, 저도 그렇게밖에는........


유우야키선조

그건, 두려움에서 오는 기우입니다. ......야샤씨를 믿는다.

마을을 세울 때, 다 함께 그렇게 결정하지 않았었습니까..


애 엄마

.......그렇네요.







유우야키선조

이장님......방금 전 이야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나치선조

야샤씨가 그런 짓을 할 리가 없어.

.......하지만, 이대로는 오해가 퍼지는 것도 시간 문제겠네.


나치선조

오늘밤, 야샤씨에게 다시 이야기하러 가 볼게.


나치선조

.....괜찮아, 이 정도쯤........ 금방 극복할 수 있어.


유우야키선조

......그렇겠네요. 저희들과 야샤씨는 동료, 니까요.














10화 살얼음같은 인연




라세츠

흠.......인간에게 준비시킨거 치고는, 훌륭한 주거군요.


야샤

어? 너, 라세츠냐.....무슨 용무냐?


라세츠

오랜만이군요, 야샤. 건강해보여 다행입니다.


야샤

미안하지만, 난 니랑 놀아줄 맘 없어.

뒈지기 전에 빨랑 산에서 꺼져.


라세츠

이런이런......당신 때문에 이런 산속까지 찾아온겁니다.

그렇게 매정하게 굴지 말아주셨으면 싶네요.


라세츠

저도 오래 머물 마음은 없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하죠.

.........야샤, 저와 함께 다시 한번 싸워 주십시오.


야샤

하아? 무슨 농담이냐, 그건.


라세츠

당신도 수년 전 까진 저나 수라와 마찬가지로 시노비와 싸우고

있었죠. 그 시절로 돌아오라고 말하는 겁니다.


라세츠

......요즘들어, 시노비들의 힘이 늘고 있습니다.

수라도.....카구라라는 자와의 싸움으로 굉장히 약해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야샤

그래서 내 힘이 필요하시다? 한심한 소리구만.


라세츠

이 상황에선, 쓸데없는 프라이드따윈 버리죠.

우리들은 시노비 따위에게 질 수야 없으니까요.


야샤

알 바냐. 니들이 살건죽건, 싸움이 어떻게 되건

지금와선 나에겐 아무래도 좋은 일이야.


라세츠

........당신정도나 되는 분이, 시노비에게 정을 품고 계신 거로군요.

야샤.....최근에, 힘의 쇠약해진걸 느끼고 있진 않으십니까?


야샤

........그거 무슨 의미냐?


라세츠

아뇨......아무 것도 아닙니다.


라세츠

하지만 어리석군요. 당신이 무엇을 하든,

시노비가 무엇을 하든, 세계의 이치를 바꾸는 것 따윈 불가능합니다.


라세츠

요마와 인간이 서로를 이해하는 일 따윈 없다는 사실.

그것에 거스르는 건 무의미한 노력 아닙니까?


라세츠

무엇보다 당신 스스로가, 그렇게 느끼고 있는 것처럼 생각되는군요.


야샤

..............시끄러.


라세츠

이제 작작 좀,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할애하는 건 그만두시죠.

당신은 저희들과 같은, 요마라구요.





(전투)





나치선조

뭐지.........? 야샤씨의 신사가 소란스럽네.

나 이외에, 누가 와 있는 거려나?







나치선조

저건......야샤씨와, 또 다른 요마......?






라세츠

---아무리 부정한들 싸움은 피할 수 없습니다. 사실, 당신이

모르는 곳에서 이 마을의 시노비는 지금도 요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야샤

뭐라고.....?


라세츠

시노비에게 있어서 요마는 추하고도 두려운 존재. 예외따윈 없습니다.

그리고 야샤, 당신도 시노비와의 싸움을 바라고 있을 터입니다.


야샤

......확실히 그럴지도 몰라. 너와 한패가 되서 시노비를

죽인다면, 그야 필시 기분 좋겠지.






나치선조

윽, 그럴수가......야샤씨.....!


유우야키선조

이장님, 역시 저도 함께 이야기를.....이장님?

무슨 일 있으신가요? 야샤씨는 안에 계시죠?


나치선조

......아니, 아무것도 아냐.


나치선조

야샤씬.......자리를 비운 듯해.

유감이지만, 오늘은 돌아가자?


유우야키선조

이장님........?






야샤

---하지만, 난 나 답지도 않게 믿고 있다고.

그녀석들과 함께라면.......무언가가 변할거라고 말이지.


라세츠

.........있을 수 없는 얘깁니다.


야샤

누가 비웃든간에, 난 내가 하고싶은대로 할 거다.

.........이야기는 끝이야. 난 이 산을 떠나지 않아.


라세츠

알겠습니다. 같은 요마로서 슬픕니다만

......당신의 마음이 흔들림없는 이상, 어쩔 수 없네요.


라세츠

......하지만 마지막 충고입니다. 이대로 시노비와

함께 놀고있으면, 머지않아 당신은---





야샤

.......딱 좋잖아. 그딴 거에 굴할 내가 아니라고.


야샤

그건 그렇고 라세츠녀셕, 마을 시노비가 요마와 싸우고 있다고 했었지.

........라세츠의 부하가 마을을 습격하고 있다는 소린가?


야샤

정말이지, 성기신 짓 하기는.......

내일, 마을 주위를 순찰해 둘까.


야샤

마을 녀석들이 상처라도 입었다간.....곤란하니 말야.


야샤

............


야샤

난 요마고, 녀석들은 시노비.....라.

그딴거, 내가 가장 잘 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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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53 시노마 [번역] 시노비마스터 메인스토리 31장 1~4화 번역 ㅇㅇ(59.6) 21.11.10 186 5
53846 시노마 [번역] 시노비마스터 메인스토리 30장 6~10화 번역 ㅇㅇ(59.6) 21.11.09 186 5
53845 시노마 [번역] 시노비마스터 메인스토리 30장 1~5화 번역 [1] ㅇㅇ(59.6) 21.11.09 195 5
53829 시노마 [번역] 시노비마스터 메인스토리 29장 번역 [1] ㅇㅇ(61.78) 21.11.05 265 6
53706 시노마 [번역] 시노비마스터 메인스토리 39장 4~6화 번역 [1] ㅇㅇ(61.78) 21.10.19 210 5
53705 시노마 [번역] 시노비마스터 메인스토리 39장 1~3화 번역 [1] ㅇㅇ(61.78) 21.10.19 200 7
53666 시노마 [번역] 시노비마스터 메인스토리 38장 번역 [3] ㅇㅇ(59.6) 21.10.17 242 7
53343 시노마 [번역] 시노비마스터 메인스토리 28장 번역 [3] ㅇㅇ(61.78) 21.09.04 28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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