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sd건담 이라는 게임을 하다가 2008년에 건담시드,데스티니가 인생 첫 애니. (집에 투니버스같은 채널이 안나오기도 해서 공중파에서 찔끔찔끔 보여주던 애니들 말고 처음으로 정주행 해 본 애니가 건담시드 시리즈)그러고 같은 해에 워크3 유즈맵중에 애니케릭rpg라는게 있엇음. 그걸 하다가 세이버와 샤나 라는 케릭에 매력을 느꼈고 페스나(딘스나)를 먼저보고, 그다음 샤나 입문. 근데 이땐 1기 다 보고 2기는 보다가 멈췄던거 같음.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대학도 가고 군대도 다녀오고 복학하고 일상생활하다가 19년이 되어서야 태생이 건덕이라 건담 우주세기 정주행을 했음.그리고 에반게리온까지 보면서 애니의 매력에 늦게 빠졌음.. 늦바람이 무서운거라는데...
늦바람에 무슨 애니를 볼까 하다가 샤나가 생각이 문뜩나서 다시 정주행을 하게 되고 이때 처음으로 3기를 접함...3기를 보면서 마지막에 사랑싸움, 부부싸움하다가 이세계에 함께 가는 그 장면은 아직도 잊지 못해... 연애도 많이 해봤는데 이런 감정은 처음느껴봐서 괜히 내가 다 울컥하면서 기분이 좋더라...
그래서 반년에 한번씩 샤나 정주행중..
물론 그 뒤로 유포테이블에서 만든 제로, ubw, 헤필3부작도 다 봤고, 요즘 핫한 귀칼도 다봤는데 샤나가 진짜 넘사야...
최근엔 태어나서 처음으로 강철의 연금술사를 봤고, 스즈미야하루히도 보게되었음 ㅋㅋㅋ 요즘 이런거 보면 덕후들한테서도 틀 소리 듣는다던데 진짜 틀이 되버린건지 이때 애니가 너무 재밌다...
건담은 인생 명작이라 논외로 하고 개인적 지금까지 본 애니 순위 매기면
샤나>페이트시리즈>스즈미야>에반게리온>디지몬시리즈(어드벤,파워,트라이)>강연>귀칼>유희왕dm 등등등...


재미도 없는 푸념틀딱글인데 내용만 길었네.
결론은 내가 느끼기에도 옛날 애니가 진짜 잘만든게 많은거 같아. 근데 그럴수 밖에 없는게 그때 애니들이 만든 기반을 지금 가져다 쓰는거잔아?? 스즈미야가 모에화 요소의 히트를 이끌며 하루히즘이라는 표현으로 일본4대 애니에 들어간 점도 그렇고 샤나도 이세카이물(?)의 원조?라 해야하나 무튼 그런 새로운 기반들을 옛날 일본 황금기에 찍어내듯 만들고 개발했으니 이제 더이상 나올게 없는거겠지.. 그래서 다 거기서 거기같고 신박하지 못한 느낌..?
공감되어서 글써봄
샤나야 돌아와줘어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