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카 윙커뮤중에 '이산화탄소 농도 이야기'가 있는데. 정작 내용은 오디션 대기실에서 다른 아이돌들이 울고불고 짜는거 보는게 영 좋지 않는다 이런 내용뿐이라

어째서 이 커뮤 이야기가 이산화탄소 농도 이야기인가 궁금했는데, 최근에 한 좆본인이 유기화합물 연소식을 들고와서 해석한 글을 보고 무릎을 탁 쳤음

유기화합물 + 산소(O2) -> 이산화탄소(CO2) + 물(H2O)

생명작용을 하는 세포같은거가 유기물이니 저 공식에 아이돌을 대입해보면

아이돌(유기화합물)이 산소와 반응, 열정으로 불타면(연소) 오디션 대기실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는 것이고 더러는 완전연소되어서 눈물을 쏟는(물) 경우도 있는 것이라고 해석함.

마도카는 대기실의 이런 분위기 (이산화탄소의 농도)에 불편해하고, 마도카는 '자신이 눈물을 흘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는데, 마도카는 아이돌은 쉬운장사라며 애초에 아이돌 일에 큰 관심이 없어서 연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런 아이돌들이 오디션을 합격하고 자신은 탈락해서 아이돌을 그만 둘 구실을 만드려고 했던 것.

하지만 이런 열정이 없는 마도카가 오디션에 합격했다는 소식으로 이산화탄소 농도 이야기 커뮤가 끝남.

연소하지 않는 본인이 연소해서 눈물을 쏟는 다른 아이돌들을 제치고 오디션에 계속 합격해버리는 이런 일은 마도카에게는 '무서운 일'인 것.

하지만 사실 마도카는 어느순간부터 누구보다도 노력하고 열정을 가지고 있는 아이돌이니까. 마도카의 오디션 합격은 엄연히 실력이고 무서워 할 일이 아닌 것임.

일본인이 쓴 전문 - 히구치 마도카 : 울지 않는 이유 글 보기 (일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