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막방 아니지만 지금까지 너무 재밌게 봐서 그냥 써봄

음감은 뭐 말할 것도 없고 오늘 칼로 찔리는 장면 ㄹㅇ 오졌고

연출도 드라마에 자잘한 사건이 많진 않아서 잔잔한거 아닌가 싶은 부분들 드라마 톤 유지하면서 잘 만들어줬고

작가가 진짜 할 말 많은데 솔직히 대사빨이 좋지는 않았지만

흔히 말하는 그냥 막장드처럼 1차원적으로 불륜,치정,복수에만 포커스 두지 않은게 보여서 너무 좋았다.


사회문제들 과하지않게 뿌려두고
심리 묘사도 너무 한쪽에 딥하지 않게 잘해서 과몰입도 안되고

진짜 캐릭터로써 시청자들도 드라마 기획의도 따라갈 수 있게 해준 것 같아


막방도 좋은 퀄리티 유지해주면 좋겠다

+
내 예상으론
결말이 기획의도대로 가면 뭔가 호불호 많이 갈릴 것 같은데
(그냥 신명섭 윤미라 파멸엔딩도 실망스럽진않음!!)

인간 내면치유라는 측면에서보면 당연한거거든
미디어에서 이런 소재로 단 한번도 다룬적 없기때문에 우리가 익숙하지 못한거지 아무튼 클래식한 장르에 새로운 시도를 접한 드라마가 좋은 반응 얻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