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는 재미있음 전반적인 구성이나 느낌이 바스타펠로우즈 생각났음

주인공한테 어떤 능력이 있다는 설정도 똑같고 초반부터 사건 펑펑 터지는 것도 그렇고

공략캐들 컨셉 구성도 얼핏 비슷한 느낌..?

암튼 진짜 재미는 있어 유크로니아 1시간 하고 노잼이라 튕겨나온 거에 비하면 확실히 흡입력이 있음

근데 장르가 오토메가 맞나..?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연애를 안 함

5시간 동안 참 재밌게 하다가 문득 얘들아 근데 우리 연애는 언제 해? 라는 생각이 들더라

물론 개인 루트 들어가면 썸타고 사귀고 키스하고 다 하겠지

다만 공통 루트 시점에서는 사실 미연시 아닌데 주인공만 여자인 일반 겜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임

이렇게 된 원인에는 공략캐들의 비주얼적인 문제도 있음

솔직히 내 눈에는 애쉬랑 프랭크 외에는 아무도 남주로 안 보임 아저씨 취향인 사람들은 지브까지는 세이브겠지만

이런 애들이 로맨스적인 어필도 안 하니까 더더욱 연애 게임으로는 안 느껴짐

내가 플레이한 부분까지 당도는 사실 0에 가깝고, 얘기 들어보니 개별 루트도 많이 짧다던데 

"재미있는" 스토리를 읽고 싶다 하는 사람한테는 충분히 추천할 수 있는 겜이고(걍 연애 요소 조금 섞인 일반겜처럼 하면 됨)

"연애"를 하고 싶다는 사람한테는 비추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