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정신차리고 삼 질문 받는다ㅏ 욕박아도 감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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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졸업을 축하하며 친구 혹은 선생님과의 헤어짐,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기대를 안고 때론 눈물겨운 광경을 연출하던 졸업식이 학생들의 ‘엽기적’ 문화로 변질돼 세간의 빈축을 사고 있다. 졸업시즌을 맞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알몸 졸업식’이다. 일부 포탈에서는 인기검색어로 등록된 이 졸업식은 졸업식 이후 뒷풀이 과정에서 벌어진 것으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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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학생들이 졸업식을 기념하기 위해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한 일이 한 언론에 의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해마다 졸업 시즌이면 밀가루나 계란을 뒤집어쓰는 졸업식 풍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곤 한다. 하지만, '알몸 졸업식'에 비하면 그 정도는 오히려 애교로 보인다는 것. 또한, 해를 더해갈수록 졸업을 기념하는 행위의 수위가 높아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 15일 서울 중랑천변 한 중학교의 남녀 학생들이 옷을 벗고 돌아다니는 모습으로 카메라에 잡혔다. 당시 학생들은 학교 근처 주택가와 상가에서도 옷을 벗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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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퍼붓는 날이었다. 오후 3시쯤 여느 때처럼 공부방을 나와 친구와 집으로 향하던 김민석군(가명?16)은 일산역 앞을 지나다 왁자지껄한 소리를 들었다. 공사장 앞 공터 쪽을 들여다보니 평소에 알고 지내던 학교 선배들이 발가벗고 인간 피라미드를 쌓고 있었다. 충격적이었지만 눈이 마주칠까봐 성급히 자리를 피했다. 졸업식 뒤풀이 얘기는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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