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년에서 3년전쯤

일 바쁘단 핑계로 자접하기전에 근진 크릿디 순정구성이랑 대륙카본차타다 처분하고 나서는 현재 직업바꾼 최근까지 자전거가 없음



그 당시 사축이되어 일만하는 와중에 자전거가 생각나더라?

로오드는 재미없고 므틉은 관리 까다로웠고 접기전에 탄 픽시가 생각나는거임


뭐살지 방황하다 사축시절

부랄친구한테 일주일 시승한 경륜으로 아123다떼이고 깨달았음





걔가 경륜을 좀 오래탐
8년정도 본 자전거인데 검정색 이리베 경륜임ㅇㅇㅇ

걔는 오사카에서 요리하다가 일본 현지에서 사서 들어왔음
구성도 8년째 안바꾸고 꾸준히 탐

동네 운동 마실용으로만 타는자전거고
앞브렉 홀 가공에 105 암 꽂혀있고
안장은 산마르코 안장임..


싯포 스기노에 크랭크 비비 스기노75이고,
헤드셋도 듀라에 스템은 니또, 핸들은 이름모를 로드 핸들이었음...
휠은 36홀 듀라 느즈스허브에 검은 마빅림 빌딩휠
체인은 did제일 싼거 쓰는중



걔가 나랑 대구빡부터 키까지 비슷하고 권장 싯 사이즈도 51에서 52정도로 똑같아서

일주일동안 시승해보라고 내줬었다?

근데 시1발 천국이 펼쳐졌음

다 밀고나갈거같은 그 불도저같은 승차감에 댄싱 막 쳐도 개부드러움 군시절 타던 전차같은 느낌
난 그전까진 자전거 비싸고 알루 카본이면 승차감 좋은건지알았음
그리고 전에타던애들은 88림 카본에 스포크가 적어서 불안했는데
이건 그런거 없음ㅋㅋㅋㅋ

어차피 브레이크 홀가공에 알루휠이라 막잡아도되고
꿀렁임 걱정 ㅈㄴ했는데 튼튼해서그런가 꿀렁임 잡는 주기도 길다더라

그래서 당장 번개장터 켜서 싼 국내경륜 알아봄

근데 걔가 국내 코렉스 인터프로살려고 하니까 말리더라???

이유 물어보니 예전 국내경륜 도장퀄리티가 별로안좋아서 이왕 살거 좋은거사라고 ㅇㅇ어차피 njs기변한다고
그쯤 서울 샵에 완전 깨끗한 국내경륜도 보러갔었는데
도장퀄도 확실히 뭔가 친구꺼랑 다르고 njs만한게 없다고 판단



그렇게 일하다가 친구랑 귀농하고 계획을 짬.

예산도 나보다 자잘알인 친구랑 같이 알아봤음
난 한 250정도 마님한테 허락밭고 쓸수있었는데
프렘 관세랑 포함해서 이거저거 해봐도

250이면 느즈스 상태 중상급 후렘에 안장 좋은걸로 하고
부품 여럿 신품으로 떡치고도 남더라????

시골이라 포장도로 새로 된곳도 있는데 변두리는 좀 모래가 있어서
돌빵 안맞게 ppf도 사서 하려고함
게다가 경륜은 꼭 브랜드 혹은 니또칠 안해도 되어서 금액에서 부담이 줄어 이득봄

(그리고 어제 친구가 남는 니또스템이랑 우노 노컷팅싯포도 싸게줘서 그거도 살필요없음)
(아낀 거액의돈으로 친구랑 친구아내 초대해서 고기파티랑 아내 선물사주기로 함ㅎ)



그렇게 그 든든한 국밥같은 승차감을 잊지 못해 현재 느즈스 직구 결심함.....

진지하게 지금 아내랑 결혼결심할때 이 사람이다 싶은 느낌이 자전거한테도 느껴질줄 몰랐음


극태njs에 가버리고야 만 나는 아내한테 허락을 받고

이제njs없이는 살수없는 몸이 되버려서 최근에도 하루 시승했다

친구가 드디어 깨달았구나 느즈스로 오거라 이러더라 ㅋ


강원도 촌동네로 이사가고 농장하고있어서

아마 어디 자랑은 안하고 촌동네서 친구랑 여가용으로 조용히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