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주의) 재활치료하는 뚜벅일기

뚜벅아재 · 2020.12.22 22:52:06

강녕들하십니까 횐님덜?,,,

먹고사는게 바빠서 이벤트만 좀 뒤적뒤적하고,,

다치기까지해서 사진도 못 찍어가 일기를 못 올렸읍니다.

매번 하는 코로나 얘기지만, 이젠 정말 걷잡을 수 읍게 되었읍니다.

내가 조심한다해서 피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게 되었지요.

이젠 뒷산, 늦은 밤 동네 구석구석으로 피하면서 마스크 잠깐 내려 밤공기 한번 코에 쐬는 것조차

미안해지는..그런 시기가 된 거 같읍니다.

평화롭던 일상이 그리워지는, 사람 만남에 있어 거리낌이 없던, 다같이 레이드 아워한다고 수십명이 거리를 같이 걸으며 일상을 나누던 때가 그리워지는 밤입니다.

다들 이 차디찬 겨울에.. 사람들과 함께하던 순간들이 얼마나 그리우십니까.

교제하는 분들과의 일상 데이트..

술 한잔 할때 부를 수 있던 동네 친구와..

새로운 연을 시작하고자 나가던 헌팅포차..

가족들과 손 잡고 가던 여행..

지친 회사생활에 활력소가 되어주던 여름휴가...

저는.. 2주에 한번씩.. 휴무날이 오면 말입니다..

새벽등산을..가곤 했읍니다.

해가 뜨기 전에 출발해.. 두어시간 등산을 하고..

사우나에 가서.. 온탕에 몸을 지지며...

숨 한번 크게 내쉬는 것이.. 낙이었는데.. 1년째 못가고 있네요..

다들..힘든 시기지만..잘 이겨내서..살아가입시다.

제목만 재활치료라고 써놓고..뭔 코로나 얘기만 줄줄이 했네요.. 같이.. 근황...얘기를..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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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점차 제가 알던 맛집들이 사라지고....

새로 생겨나는 가게가 많아졌읍니다.

딸램께서.. 가보자해서.. 갔는데.. 가격대비..너무... msg...^^

그냥..집에서..해준다할때..먹지..그랬냐고...하려다가...

너무 미안한 표정 짓고있길래..

마딛게 먹는 척 하고 나왔읍니다. 허허;

언제더라..금요일엔가... 출근해서 일 하고.. 오픈하고..

그냥 새로 글 올라온거 있나 보려고.. 나갤 왔더니.. 우파 이로치 잡았다고 글 올라와서....

눈 돌아가가지고 파밍 신나게 했읍니다..

퇴근길까지 3마리 잡았읍니다.

17년인가..18년인가 2월에 피카츄 커뮤니티 한 이후로..

1세대 이로치가..언젠가 다 풀리면.. 도감에..이로치 등록한거 사진 모아두려고 했는데.. ar촬영이 뜨고..

목표가 생겼읍니다. 1세대 이로치 Ar..

근데.. 2월에 관동이벤트로.. 다 풀지요...? 아주 기대합니다.

이제 크리스마스 3일 남았..아닙니다.

커뮤니티데이 종합날에 찍은겁니다..

폴리곤 총합 3마리잡아서.. 진짜 Ar용 3마리만 잡았네.. 하고 아쉬웠는데.. 그나마 하나 더 나왔읍니다.

퇴근길에... 동네에 공방 하시는 분들 계시길래..

패스 던져놓고.. 열심히 클릭했더니 하나 줬읍니다.

레지기가스 이벤트때 아이스 스틸은 먹었는데 얘는 못 먹어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읍니다.

뭐..잡으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날씨 너무 추워서.. 집 갈까말까..고민하던 땝니다.

이 사진 찍고.. 술 한잔 하고 집에 왔는데...다음 날 다리가 안 움직여서.... 휴무내고... 병원갔읍니다.

인대가 덜렁덜렁하다고....

그래도...일 합니다 쩔뚝거리면서...ㅋ

마임꽁꽁 이벤트 시작 전으로..기억납니다.

전날에 가게 터져서.. 2시간 일찍가서 준비하려고.. 커피 사서 나오다 잡았읍니다.

퀘스트깨고 꽁꽁이도 잡고..ㅋ

어거지로 누르고...누르다가.. 하나 나왔읍니다 허허허허..

원래 일 빡세게 하고.. 휴일 전날밤이 제일 설레는거 아시죠? 맞읍니다. 이게 인생입니다.

오랜만에 멀리 사시는 누님께 문안전화 드리고..

Ar사진 찍으며..동네만 살짝 돌아다녔읍니다.

물리치료 받으려고.. 걷는데.. 자꾸 루돌푸가 튀어나옵니다.

그래서 파밍 중단하고.. 그냥 걷는데.. 오전인데 노을이 지는거마냥.. 햇살이 이쁘게 비치길래.. 파이리 올리고 찍었읍니다.

물리치료 받고 오는데.. 의사 선생님이 분명..

<오래 서있지 말고.. 구부리지말고.. 오래걷지말고..>

라고 하셨는데...

스쿼트 못해..중량 못쳐..유산소도 못해..

요새 일만합니다 진짜.. 쓰러져있는 트리가 제 처지같아.. 찍어봤읍니다.

햇살이 이쁘게 물들길래..2탄

오늘 좀 날씨가 희안했읍니다.

오전은 따스했는데.. 가장 따뜻해야할 오후가..너무 추웠읍니다.

.. 처방전 그대로 들고와서 약국 다시 갔읍니다.

정말..나이를 못 속이는건지..아니면..그냥 .. 건망증인건지.. 투덜투덜대며.. 속상한 마음 안고.. 약국 다녀왔읍니다.

크어ㅡ피 한잔 사들고...

아보크 잡고 처음 찍어봤읍니다.

되게 잘 나온거 같읍니다.

걷지말랬는데.. 의도치않은 파밍...ㅋ

포켓몬고 처음 나올때 홍보영상이... 아마 풀잔디 언덕에서 리자몽을 발견한 거..였던거같은데..

저도 약간 그런..느낌을 좋아해서 이런 느낌으로..

뚜벅초인줄 알았는데..뚜벅쵸였읍니다.

지금까지 뚜벅초인줄..

예전에 썼던 일기들 지우지 말걸 그랬읍니다

괜히 지워서 좀 잘 찍었던 사진들도 날아가고..

집에와서.. 갈릭 크림치즈빵.. 하나 만들어서.. 후딱 먹어치우고..

연유랑.. 크림치즈에...마늘..? 맛이 없으면 손을 탓해야합니다..

딸이 치킨을 시켜줬는데.. 뭐더라..

마요네즈..치킨이라고.. 안 먹으려다 먹었는데...

괜찮네요... 안 느끼하고.. 짭쪼롬하고...

10km 알에서 나온거같읍니다. 이게 이로치였어야 하는데.. 아쉽읍니다.

체육관 배틀, 방어를 거의 일절 안하는 저로써..굉장히 힘든 과제입니다.

뭣모르고 체육관 철거하던 시절에.. 동네분들끼리 오해하고 얼굴 붉히던 때가 생각나서 그러는지..ㅋ

요새 연말이라 그런지.. 나갤 글 리젠이 너무 안되서.. 환기시키려고..오랜만에 써봤읍니다.

겨울철에..추운데..다들 발목 조심하시고..

이로치들 잘 드십셔.. 먼저 자러 가겠읍니다.

뚜벅아재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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