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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압) 스키장을 당일치기로 다녀와보자.info

dd(175.192) 2019.01.05 20:33:53
조회 30282 추천 49 댓글 3
														

결론부터 말하면 돈은 최소 10만원 정도 필요하다


0.png

0.  준비물


0순위 스키장갑, 양말


이건 렌탈샵에서 렌탈 안해준다. 렌탈샵에서 팔긴 하나 가격이 평창 저리가라 할정도로 창렬이다


장갑은 다이소에서 5천원에 팔고 대형마트에도 만원 밑으로 파니까 그거 사가셈


시간적 여유가 많다면 인터넷으로도 배송료 포함 5천원에서 만원정도로 구매할수도 있다 ㅇㅇ


양말은 두껍고 긴 스포츠 양말 추천, 등산양말도 괜춘


집에 없으면 아웃도어 용품점에서 사거나 마찬가지로 마트에서 사거나 하셈


편의점에서 등산양말 따로 판다고도 카더라


고글, 헬멧, 보호대


'아놔 난 이런거 필요없음 그냥 탈거임 ㅋ' 하는 친구들 많다.


실제로도 보린이, 스린이들이랑 같이가보면 덥다고(입문자들 땀질질흘릴 정도로 빡셈) 고글, 헬멧 팽개치고 타기도 한다.


그래도 우리 안전을 최우선으루다가 생각하면 장착한다고 손해볼건 없자너?


입문자 레벨에서 헬멧이 아주 필요한 경우는 적지만 고글은 당신의 눈을 설맹으로부터 보호해줍니다.


설면에 햇빛 반사되는게 눈에 많이 안좋음 ㅠ


고글같은 경우는 렌탈해주는 샵도 있지만 안해주는 샵도 있다.


렌탈해주는 샵같은 경우 20000원짜리 기스쫙쫙 그어진 고글을 5000원에 대여해주는 기적의 자본주의를 보여주더라 ㄷㄷ


걍 인터넷이나 마트에서 20000원짜리 존나싸구려 고글 하나 사가는것도 나쁘지않다.


헬멧은.. 가격이 엄청 싼것도 5만원이다.


이것도 렌탈해주는데가 있고 안해주는데가 있지만 스키장 내에서 따로 렌탈을 해준다.


재작년 비발디같은 경우는 보증금제도로 무료로 렌탈해주더라 올해는 모르겟당


너의 안전을 위해서 빌리거나 준비해라


헬멧안쓸거면 비니류 모자 챙겨서 쓰고 가셈 귀시렵지 않게 ㅎ


보호대(무릎,엉덩이, 가능하면 손목까지)


니가 만약 보드를 타는데 보호대를 안찬핟?... ㅋ 피똥싼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자격증 레벨3도 맨날맨날 넘어지는데 가벼운기분으로 놀러가는 너는 안넘어질까?


그리고 보드타다 역엣지 걸려 넘어지면 하늘이 노래진다


똥꼬일경우 엉덩이 > 똥꼬 > 직장 > 창자까지 이어지는 고통을 느끼고


무릎일 경우 관절이가 작살난다


스키장 내 샵에서는 빌려주는거 난 못봤는데


스키장 외부샵에서는 5천원? 정도로 렌탈해주더라


인터넷에서 2~3만원으로 사는걸 추천



1.jpg
1. 셔틀버스/자차


내가 갈 스키장을 알아보는데 편하게 가려면 셔틀 운행하는 곳을 알아보는게 좋겠지?


일단 비발디파크(대명리조트)는 셔틀이 무료이다! (그래서인지 사람이 존나만타!)


집근처 셔틀버스 정류장 찾아보면 개꿀 무료버스타고 댕겨온다


그외에도 웰팍 하이원 용평 등등 많은 스키장이 셔틀을 운행하고 있지만


유료임 ㅋㅅㅋ 보통 1인당 왕복 25000~30000원 정도 든다.


시즌권 있는 사람은 무료인 스키장도 따로 있지만 그게 있는 사람은 이 글을 메모하며 보2지는 않겠쥐?


스키장 홈페이지에서 셔틀 잘 신청하고 셔틀 티켓이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오니까 타고 내리는곳 잘 확인하고


탈때 내릴때 바로 보여줄 수 있도록 미리 창 띄워놓자


그리고 기온 낮으면 휴대폰 배터리는 존나 빨리 줄어드는 거 알지? 스키장 배터리 퐈고팍 나가니까 따땃하게 잘 모시거나 보조베터리 챙기자


그 다음 자차는 개인적으로 비추.. 보드 하루타면 겁나 피곤한데 차까지 몰고온다고??? ㅎㄷㄷ


개피곤해서 졸음운전해버리면ㄷㄷ..


그래도 자차로 갈경우 최대한 집에서 가까운 스키장을 추천함


충청 전라권에 무주리조트, 경상권에 에덴벨리


경기권에 곤지암, 지산, 베어스타운 등


서울서 가까운 강원권에 엘리시안, 비발디



2.PNG
2. 리프트권 및 렌탈


니가 이용할 시간대를 확실히 정한 후 리프트권을 구매해라


처음 가보면 대문짝만하게 적힌 리프트권 가격에 입이 떡 벌어질수 있다.


그래도 웬만한 스키장은 카드제휴 할인을 하고있기 때문에 니가 갈 스키장에 니가 가지고있는 카드의 얼마까지 할인이 되는지 알아보면 씹창렬은 아님


혹여 같이 가는 일행중에 시즌권 있는자가 있다면 커피한잔 사고 시즌권 할인혜택을 누려라


근데 이번 시즌들어 제휴, 시즌권동반할인률 대폭 감소됨 ㅡㅡ 스키장도 망해가는건가


렌탈도 마찬가지로 할인 될거다 아마도


렌탈 해야하는 품목은 당연히 스키/보드복 상,하의, 플레이트or데크, 부츠. +고글/헬멧/보호대


다만 스키장내에서의 의류, 장비 렌탈은 디자인이 상당히 구린경우가 많기때문에 좀더 괜찮은 룩을 원하는 사람은 외부샵에서 렌탈해도 된다.


외부샵까지 가기가 귀찮고(픽업요청은 대부분 가능) 장비나 의류의 질도 고급품목이 아닐경우 스키장 내부 렌탈과의 차이가 없다.


글고 의류 입을때 팁!


기온이 -5~-10도 = 내복 + 맨투맨 + 의류 / -10도~20도 = 내복 + 맨투맨 + 입을거 하나 더 + 의류 (보드는 보호대 추가)


이것보다 더 두껍게 입으면 너무 더울수도 있음 ㅎㅎ 정~~말 가볍게 가는거면 몰라도 더 두껍게 입으면 땀질질 흘린당


가끔 양말도 두겹으로 신는 친구들 있는데.... 비추, 부츠가 발을 잘 못잡아 줄 수도 있음 ㅎㅎ


'호에엥 나 수족냉증 있구 걍 대충탈건데용?' 이런사람이면 걍 두겹하셈


그리고 외부샵에서 리프트권을 구할 경우에도 40~50% 할인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다만 몇몇 샵에서는 미리 예약을 해야 리프트권을 구해다 준다(할인권만 주고 직접 발권하라는 곳도 있다)


외부 샵에서 렌탈한 장비나 의류는 전화를 통해 픽업차량을 불러 샵으로 직접 가지 않고 반납할 수도 있다 ㅋ 개꿀


근데 의류는 존나 안입거나 막입는 방수패딩이나 바람막이 있으면 그거 위에 입고가도 됨ㅋ


엥? 방수바지도 있다고!??? 그럼 의류 렌탈 안해도 됨 ㅎㅎ 보더라면 보호대 차고 그거 입을수 있을지도 고민해봐라



3-1.PNG
3-2.PNG

3. 패키지를 알아본다.


스키장별로 리프트권+렌탈권+셔틀버스를 패키지로 판매하는 곳도 있다.


가격은 스키장별로 다르지만


주간권(8:30~16:30), 주간렌탈, 셔틀 왕복 패키지가 8만원 정도로 형성되어있음


셔틀이 포함된 패키지는 보통 스키장과 연계한 관광버스 회사에서 프로모션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듯, 버스 예매할 때 찾아보셈


셔틀없는 패키지는 보통 공홈 리프트권 항목에 패키지 항목 찾아보면 있다


근데 스키장마다 상품들이 워낙 달라서 어디엔 어떤 패키지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있다. 알아서들 찾아보셈


그외에도 소셜커머스(쿠팡, 위메프 등)에도 홈페이지 가격보다 싸게 패키지로 뜨는 경우가 있음 ㅇㅇ 보통 공홈보다 쌀때는 성수기(보통 1월 31일까지) 지나고 시즌 말에나 많은듯?


또 소셜커머스 잘 뒤져보면 스키장 외부 렌탈샵에서도 리프트권, 렌탈을 패키지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 잘 찾아보셈



4.jpg
4. 먹거리 해결


보통 12시 14시 사이에 점심을 먹을건데


12시 ~ 13시 사이엔 어느 스키장이고 식당이 붐비니 13시 이후를 추천하며


스키장내 식당의 창렬한 가격에 놀라더라도 당황하지 말라


자~알 찾아보면 나름대로 참아줄만한 가격의 음식이 있음.... 없나?


몇몇 스키장엔 햄버거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있는데 그쪽 가격은 타당한 편이니 그쪽으로 가는것을 추천함


근데 가면 당신의 감자튀김, 치즈스틱으로 대체되어있다.


돈을 극단적으로 아끼고 싶으면 스키장 내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컵라면이나 도시락, 컵밥 사서 먹으라


어떤 개족같은 스키장에서는 뜨거운물을 제공하진 않지만^^


아니면 집에서 도시락 싸오거나 김밥헤븐에서 김밥 두줄 사와서 먹어도 됨 물은 공짜로 먹어도 되니까


5.jpg
5. 귀가


대부분의 스키장에서 16시 30분이면 오후 슬로프 이용을 마친다


야간권을 끊었어도 보통 2시간동인 이어지는 정설시간에는 슬로프를 이용할 수 없다. 그러니 빨리 나오셈


만약 셔틀로 이동하는 당신이라면 더 빨리나오는 걸 추천


16시 30분에는 건물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이동도 불편하고 탈의실을 이용해야 할경우 사람 겁나 많아서 매우 불편하기에 셔틀 놓칠수도 있서욧!!


탈의실에서 옷 다갈아입고 짐 다챙겼다면 주차장 가기전에


추러스(3000원)랑 웰치스포도(1000원) 하나씩 사먹어라


눈물나게 맛있다ㅠㅜ


추러스는 하루종일 구르고 굴러 떨어져있는 너의 당을 충전할것이고


웰치스의 탄산은 너를 식도부터 자극하며 마사지해준다




보통 겨울이라 들뜬 기분으로 스키장 한번 가볼까~ 하는 사람들 몇몇 있으리라 생각 된다.


그런 사람들 막상 가려고 알아보다가 힘들어서 포기거같아 정리해본 글 ㅇㅇ


더 추가할사항이나 잘못된 정보 있으면 리플로





사진출처

0:구글 이미지 막검색 ㅈㅅ

1:비발디스키버스

2:웰리힐리파크

3-1:용평스키셔틀버스(대원)

3-2:티몬에서 휘닉스 렌탈 검색한거 중 맨위에 두개

4:백종원의 골목식당

5:피우다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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