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보고 나와서 한숨 돌리는 중
연휴가 휘리릭 지나가버렸네 연휴기간동안 돌비를 오늘밖에 못봐서 아쉽지만 그래도 이왕 볼 거 남돌비로 보기로 하고 온거라 만족


며칠간의 남돌비 후기가 관크로 점철되어서 걱정이 앞섰지만 다행히 전체적으로 큰 관크는 없었음
무음구간 클린해서 정말 다행이었다 엔크 관크도 없고 이것만 해도 어디임


다만 전체적으로 약간 산만했고 주변 사람들이 정말 중요한게 뒷사람이 자꾸 뒤에서 발로 참.. 옥상 위에서 대만이가 태섭이 선빵 날릴때 뒤에서 내 좌석 차서 순간 4D 보러 온줄... 그래도 잘 참았음

엔딩크레딧 막 시작할 때까지도 차길래 궁금해서 뒤돌아봤더니 아니 누군가의 얼굴이 코앞에 있는거임 ㄹㅇ 식겁해서 바로 고개돌렸는데 엔딩크레딧 몰입 와장창... 나 엔크 제제로감 몰입해서 듣는거 정말 좋아하는데 진정이 안됐음 ㅠㅠ
근데 남돌비 앞뒤 간격도 넓던데 고개 그렇게 앞으로 숙이고 보면 뒷사람 어쩌란거임 뒤에 사람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백번 양보해도 그런 자세로 볼거면 앞좌석 자꾸 건들지를 말든가..


그리고 전에는 H열 앉았다가 이번엔 I열 앉아봤는데 시선은 보기 편했고 사이드가 아주 약간 남음 H까지는 꽉 차는 느낌이었는데 반해
이건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을것 같고..

타격감은 내가 느끼기엔 H열이 더 큰 것 같음 I열의 사운드는 효과음이 귀에 아주 잘 꽂히고 종종 내가 관중석에 있는 느낌마저 들었음 근데 H열에서 느꼈던 그 압도적인 웅장함보다는 쪼오끔 덜했던 것 같음 주안점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질듯

개인적으로 1월 돌비 관람때 너무 만족스러운 경험을 했어서 오늘 관람도 그럭저럭 너그러워짐

돌비관들 다 멀지만 계속 열어줬으면 좋겠다


지금은 커피 마시면서 쓰는데 남현아 커피쿠폰 알려준 슬붕이 고마워! 잘 사용했다
연휴라 그런지 가족 방문객이 아주 많은 남현아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