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실적 경계감 반영되며 혼조세
지난 밤 뉴욕 증시는
주요 빅테크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환기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잠시 하락세를 보이던 시장금리가 다시금 상승한 점도 투자자들의 섣부른 움직임을 제한했습니다.
FOMC 결과, 핵심 경제지표 발표 예정
다음 주까지 대형 기업들의 연속된 실적 발표는 물론, 5월 FOMC 회의 결과도 함께 공개될 예정입니다. 1분기 GDP 예비치, 4월 고용 지표 등 핵심 경제지표 역시 발표를 앞둔 상황인 만큼,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타, 부진한 매출 전망 제시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메타는 예상치를 10% 웃도는 순이익 실적을 공개했지만, 향후 매출 전망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인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전자(前者)보다 후자(後者)에 집중했고, 이로 인해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6% 가량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마존, 알파벳, Microsoft 등 주요 플랫폼 기업들도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약세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메타는 인공지능 투자를 위해 자본지출 규모를 대폭 늘린다고 언급했지만, 장외 거래에서 AI 칩 관련 업체들의 주가는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금리 다시 반등
시장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장 개시 전, 유럽 지역의 경제지표 호조로 영국과 독일의 국채 수익률이 반등했습니다. 이는 이후 美 국채 수익률에도 상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인 700억 달러로 진행된 당일 美 국채 5년물 입찰은 나름 견조하게 소화됐지만, 시장금리에 큰 시사점은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벤치마크 금리인 美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4.1bp 오른 4.64%를 기록했습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약보합 수준인 4.93%로 마감했습니다.
엔달러 환율, 34년 만에 최고치
달러 인덱스는 엔화의 약세가 두드러진 영향으로 전일비 0.13% 상승한 105.82pt로 마감했습니다. 당일 달러-엔 환율은 34년 만에 달러당 155엔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WTI 유가는 달러 강세 영향과 함께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전일비 0.66% 내린 배럴당 82.8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주요 지수와 종목들은
이날 S&P500은 전일 대비 0.02%, NASDAQ은 0.10% 상승했고, DOW는 0.11% 내렸습니다. 정규장에서 빅테크들은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테슬라가 낙폭과대 인식과 함께 신규 모델 출시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12.06% 상승한 반면, 이틀간 반등에 나섰던 엔비디아는 3.33% 내렸습니다. 그 외 종목들은 1% 범위 내에서 등락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필수소비재, 유틸리티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고, 산업재와 헬스케어는 부진했습니다.
출처 ㅡ 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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