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연찮게 대학졸업과 동시에

군무원TO 많이 늘어난다는 인터넷기사를 접한 후

생각지도 않은 공무원의 길로 준비하게됨..

학점 3.8 / 인서울 중위권 / 토익X / 자격증 컴활2급 이렇게 스펙 끝

사실 본인 공군 병사출이지만 내가 군대 생활하면서도 군무원을 본 적이 없는것 같았네 헌병출신이라 그런지;;

진짜 김해에 있었는데 군무원을 본적이 없어서 초반에 행정/군수만 업무에 대해서 엄청 많이 알아보고 시작한거같다

대략 1년정도 빡세게 준비한거같은데

집 도서관 , 집 도서관 집 집 집 1년간 거의 공부페인모드로 지냈었음 하루에 얼마나 공부했나 그런건 딱히 측정안해본듯

무튼 턱걸이로 겨우 합격하고 (사실 육군은 그닥 안쓰고싶었음 공군병사로 나왔다보니 무조건 공군만 보였음)

그렇게해서 이거 내 비행단 말하면 안되잖아? 무튼 중간지역에 큰 비행단에 1지망쓰고 아무도 안썼나보더라고? 내가 당첨되서 다행히 어디 안팔려가고

1지망한 곳으로 배정받음, 다행히도 군수 합격자 분들이 친절히 지역어디 갈거다 사전 통지해주시는 덕에 안정적으로 갈 수 있었던거 같음 사전합의된지라 ㅋㅋ

지금 육군보니까 군수100명이상 뽑던데 그러면 합의 불가능할듯..

무튼 내 업무는

우리 사무실 나 포함 군무원2명(군수) 행정병1명 보급1명 식당반장부사관1명 대대장1명 임기제1명 ROTC장교1명 이렇게 사무실편성 되어있음

내 자리가 어떤 여자주사님 자리였는데 육아휴직을 내신건지 타 부대로 가신건지 알 수는 없지만 일하시던 흔적이 많이 남아있었음

첨에 8시20분까지 출근하면 병사애들이 컴퓨터 미리 다 셋팅해둔다 아마 막내애가 컴퓨터랑 사무실청소를 다 하는거 같음

울 사무실은 1층에 병사식당이 있어서 건물이 총 3층인데 깔끔한편임 건물 바로앞에 주차장도있고

내가 바쁜날은 딱 정해져있음 월 수 금 요렇게만 바쁘다

이유는 현재 군수물품 중에서도 식자재만 맡고있어서 그 날 축협 농협 등등 식품아저씨들이 배달납품하로 병사식당으로 오기때문에

내가 내려가서 수량 아침에 점검하고 싸인하고 통과시키거든

중요한 업무는 이게 전부임..진짜

뭐 더 적을만한 업무가 없어 월수금 아침에만 진짜 바뻐 ㅋㅋ 내가 있는 부대는 간부식당가서 점심 먹어도되는데 차타고 부대내에서 또 10분 이동해야되서

1층 병사식당에 애들오기전에 먼저 후딱 먹고 일어난다든지 아니면 XX회관이라고 영외자 식당이 또 있거든? 거기서 사먹는다

뭐 돈가스 김치찌개 된장찌개 다판다 근데 요금 더비싸

병사식당가면 맛있는 반찬 나올때만 일찍가서 내가 먹고싶은데로 다 퍼다먹어서 편하고 좋아 거기 식당에 주사님들도 너무 잘해주시고

내 사수랑 나랑 나이차이가 20살이 넘게난다 정말 아버지같은분이셔서 그런지 디게편하다

사무실에 정년이 보장이 확고하게된 신분이 군무원 밖에 없어서 그런가 그냥 내가 좀더 다른사람 일 있을때 도와주고싶게 되더라

전반적으로 다 만족하는편이다

부대가 진짜 너무 커... 여긴 호수도 진짜 존나게크고.. 여긴 특이하게 육군도 쪼꼬만한 여단이 꼽사리로 껴있더라 뭐 들은 바에 의하면 공군특수부대하고 가치 훈련받는 부대라던데

자세힌 몰겠다

저기 항공기체 부대쪽도 놀러가봤는데 와 전투기 실물로보니까 엄청크던데 가까이서는 처음봤거든

거긴진짜 작업장이 프리하던데 부대를 다 돌아보고 싶은데 엄두가 안난다 진짜 후문도 아직 한번도 안가보고 늘 정문으로만 출퇴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