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입으로 3편 보기 전에 원작 레퍼런스 꼭 알고 싶어서 구매했는데

징징글 몇번 올렸지만 조작이 내 마음대로 안될 때가 많아서 ㅈㄴ 힘들었음

사기는 작년에 샀는데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나서 두달 정도 들여서 천천히 깬듯  

일어판으로 했는데 마지막에 제럴드 박사가 점점 미쳐가면서 히라가나랑 가타카나 뒤바뀌는 연출이 소름돋더라 정말 제정신이 아니게 되는 게 느껴져서 

에이미 말 듣자마자 바로 마리아 소원 떠올리고 탈룰라하는 부분은 살짝 급전개 같기도... 이건 소닉x 를 먼저 봤는데 마리아의 마지막 소원이 복수라고 잘못 기억하고 있었다가 올바른 소원을 떠올렸다는 소닉 X쪽 각본이 좀더 와닿았음

섀도우가 진짜일지 아닐지도 알수 없다는 떡밥도 이 작품이 섀도우의 마지막 출연이라고 생각하고 쓰일 수 있었던 맥거핀이랄까? 자기 존재조차 진짜일지 아닐지 모른다는 이 작품에서만의 덧없는 느낌이 있는듯... 개같이 인기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곡선으로 이루어지거나 투박한 메카닉 묘사 같은 게 전반적으로 딱 그때 그 시절 밀레니엄 감성 오져서 좋았음 

후반 맵은 우주 배경으로 지구 내려다보이는것도 멋있었고 

그리고 OST 왤케 GOAT인거 많냐? 대부분 리트 존나 많이 박았는데 조작이랑 부조리때문에 빡쳐하면서도 브금이 워낙에 좋아서 리트하면서도 빡침이 덜했음 

여튼 깰때는 존나 욕했는데 다 깨고나니까 이러니저러니해도 좋았다 

소어2를 전부 가져오진 않아도 영화에서 ARK 낙하하는거 우주에서 막는 장면은 반드시 나오겠지? 

하 ㅈ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