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많이 써본 것들 위주로 평가해볼거임. 모든 유닛 평가는 아님.
리가지나 슈퍼 건담 같이 F 전편에선 쓸만하지만 완결편에서 버려지는 유닛들은 다루지 않음.
자세하진 않는 걸 유의바람. 그리고 해당 이미지를 꼭 따라할 필욘 없고, 설명과 다른 경우도 있는 것도 유의하셈...
뉴건담
자타공인 이 게임 최고의 기체 중 하나. 운동성과 한계가 높으면서, 체력과 장갑이 낮아 떡밥으로 써먹기 좋으면서도 무장 구성이 좋은데다, 파일럿인 아무로가 훌륭한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안 쓸수가 없는 유닛. 심지어 무장 중에 EN 소모 무장은 있지도 않아서 EN 개조를 해줄 필요도 없다. 운동성과 한계, 핀 판넬, 그리고 빔 라이플만 개조하면 되니 돈도 그닥 많이 안 드는 것도 좋다. 합류도 F 완결 초중반에 하니, 뭐 하나 아쉬운 게 없다. 특수능력으로 I필드가 있는데, 발동하는 꼴을 못봤다... 다 피하거나 한방에 격추되다보니, 잊어버리자.
핀 판넬을 10단 개조하면 맵병기 버전을 쓸 수 있는데, 착탄 형식에, 피아식별이 되는데다 공격력도 강하고, 잔탄 2발이다. 핀 판넬을 10단 개조해야 하는데다 추가 비용이 들어가고, 무개조로 추가되니 거기서 또 10단 개조를 한다면 돈이 많이 들어가지만 충분히 해줄 가치는 있다. 이건 뉴건담 뿐만이 아닌, 모든 판넬 기체가 해당한다.
양산형 뉴건담
뉴건담의 하위호환. 그런 주제에 입수는 10단 개조 열릴 때 입수되다보니, 쓸 기회도 그닥 많지 않다. 체력과 EN, 무기 공격력이 뉴건담보다 조금씩 낮지만, 운동성이나 한계, 장갑, 이동력, 지형 적응이 너프된 건 아니고, 체력이 낮아지다보니 적의 어그로 끌기는 더 좋다. 판넬형과 인컴형을 고를 수 있는데, 판넬 제한 플레이 같은 게 아니면 무조건 판넬을 고르자. 인컴은 사거리도 판넬보다 짧을 뿐더러 맵병기 버전도 없으니, 고를 가치가 없다. 역시 특수능력 I필드는 없는 셈치자. 보통 카미유를 태울 것이다.
Z건담
F 전편에선 최고의 MS였지만 완결편에선 좀 애매하다. 그래도 초중반까진 충분히 활약할 수 있으니, 운동성과 한계, EN, 빔 라이플, 하이메가런처를 개조하면 될 것이다. 단, 10단 개조는 하지 말고, 더 좋은 기체를 쓰자. 혹은 좋은 MS가 부족한 지상루트-DC루트를 탄다면 이걸 10단 개조해서 최종화까지 굴리는 것도 나쁘진 않다. 그래도 기체 자체의 한계가 뚜렷해서 에이스급은 못된다. 아마 중후반까진 어찌저찌 쓰다가 양산형 뉴건담 들어오는 시점에서 버려질 것이다.
F91
F 완결 최고의 MS중 하나로 사람에 따라선 뉴건담보다도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우선 특수능력으로 분신이 있어 기력 130 넘어가면 50% 확률로 무조건 회피가 되고, 무장 중 최강인 베스바는 판넬과 맞먹는 공격력에 판넬과는 달리 베어내기를 안당하니, 더 좋다. 완결편 시작하자마자 들어오니, 뉴건담보다도 더 합류가 빠르다. 다만 베스바가 EN 50이나 먹는데, 10단 개조를 해줘야 EN이 350이 되니, 그닥 많이 쓰지는 못하는 건 단점. 풀개조 보너스를 받아 EN 500을 만들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떡밥으로 쓰기 힘들어질 것이다. 완결편 초반에 나오는 하만이나 중반에 나오는 시로코를 격추하려면 이 기체를 써야 할 것이다. 이 녀석과 후술할 비기나 기나가 들어오는 덕분에, 리가지는 이 시점에서 버려진다. 난 뉴건담이 들어오기 전까진 아무로를 여기 태웠고, 뉴건담 입수 후엔 주로 시북을 태웠다. 시북이 능력치는 훌륭한데 집중이 없어 아무로나 카미유 등에 비하면 묘하게 생존율이 낮기에, 분신이 있는 F91에 태우면 궁합이 좋다.
비기나 기나
F91보단 좀 밀리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훌륭한 스펙의 MS. 빔 런처는 베스바보단 공격력이 딸리지만 EN 소모도 40으로 다소 적어 베스바보다는 많이 쓸 수 있다. 처음엔 꼴랑 백식이나 써야 하는 크와트로나 주자. 세실리는 격려 요원으로 써먹을 수도 있고, 전투 요원으로도 괜찮다. 특이하게도 수중 지형까지 A라, 적들을 물 지형으로 유인하고 거기서 싸우는 전법도 가능하다. 대부분의 파일럿은 수중 지형이 B 이하라 안될 거 같지만 크와트로가 수중 지형 A다. 세실리가 탈 경우, 시북의 F91과 붙어다니면 궁합이 좋다. 위에 말한 하만이나 시로코를 격추하고 싶으면, 이 연인 효과를 잘 써야 한다. 완결편 중반에 우주, 지상루트로 갈릴 때 잘못하다간 팔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ZZ건담
맵병기 하이메가캐논으로 먹고 사는 기체. 4차 시절보단 너프되었지만, 여전히 좁지 않은 맵병기라 쥬도나 플, 플투, 루 같이 행운이 있는 파일럿을 태우고 돈벌이용으로 쓰는 게 좋다. 체력과 장갑이 비교적 많은 편이라 뉴건담이나 F91 등과 같이 있으면 어그로가 잘 안끌리고, 빔 코트가 있는 것도 덤. 다만... 하이메가캐논 이외의 무장에 돈 투자하기엔 아깝다. 운동성도 한계도 비교적 낮은 편이라 통상 전투력은 좀 딸린다. 걍 에이스들이 체력 깎고, 마무리만 이 녀석에게 맡기는 식으로 운영하는 게 좋을 것이다. 쥬도를 태운다면 집중이 없다는 것에 유의.
큐베레이 mk 2
하만의 큐베레이와는 비교도 안되게 성능이 안좋다... 그래도 아군 최초의 판넬 기체니, 잘 써보자. 한계가 좀 많이 낮아서 후반 가면 쓰기 힘들어진다. 물론 지상-DC루트를 타는 식이라면 얘가 나름대로 전력이 되어 줄 수는 있다. 개인적으론 플투의 빨간 큐베레이가 더 맘에 든다. 한계가 낮으니 강화파츠로 사이코 프레임이나 마그넷코팅을 추천하며, 혹은 고성능 레이더를 달아 원거리 저격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것도 비기나 기나와 같이 기체 처분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니, 끝까지 활용하고 싶다면 주의하자.
메타스
수리용 기체. 본작부터 수리할 시 경험치를 얻을 수 있어 노가다용으로 쓸 수 있다. HP나 장갑이 좀 부족하니 개조나 강화파츠로 보충하자. 한계가 좀 낮아 회피가 쉽지는 않다. 10단 개조를 해줘도 한계가 저 정도니... 아군을 회복시키는 기체인데 자신이 당해버리면 곤란하므로 잊지말자. 화 유이리가 타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카미유와 같이 다니면 연인이라 보정이 들어간다. 날아다니는 게 가능하니 보급노가다에도 도움이 되는 기체. 화는 레벨 56만 되어도 격려를 2번 쓸 수 있는 소중한 격려 요원이지만, 2회 이동이 뉴타입답지 않게 매우 느려(레벨 67에 가능)다른 기체에 태우고 2회 이동이 빠른 다른 파일럿을 태우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코어부스터
보급용 기체. 완결편 초반에 합류하며, 이 유닛 등장 이후로 우주세기 계열 파일럿들은 레벨 노가다가 더욱 쉬워진다. 게다가 보급용 기체치고는 무장인 메가입자포의 성능도 나쁘지 않아, 전투보조용으로 쓸 수도 있다. 세실리는 비기나 기나에 타도 좋지만, 여기에 타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면 EN 소모가 심한 F91에게 보급을 주면서, 연인 보정을 받을 수 있다. 역시 기체 처분할 때 얘도 팔려나갈 수 있으니, 그 직전에 세실리나 플, 플투 등에게 태우는 게 안전하다(저 위의 두 기체도 마찬가지). 필자는 이걸 몰라 초회차 플레이 때 이거 날려먹었다...
GP-03 덴드로비움
개후졌다... 일단 코우를 태우면 그냥 구제불능. 이 녀석은 필중은 커녕 집중도 없는데다, 능력치도 구리다. 그렇다고 철벽이 있는 것도 아니다. 코우는 안태우는 걸 권장한다. 근데 짜증나는 건 코우가 이거 타고 강제출격하는 시나리오가 몇 있다. 스샷 보면 알겠지만, 모든 게 암울한 기체다. 체력이 높은데 장갑은 비기나 기나 급이라 부실하며(해당 스샷은 기체 10단개조를 마친 상태, 근데 풀개조 보너스를 어디다 줬는지는 기억도 안난다...) 운동성도 그닥 높지 않고, 한계도 낮다. 사이즈는 LL인지라 회피도 제대로 안된다. 그렇다고 무장이 특별히 강력한 것도 아니다. 맵병기가 두개나 있다지만, 범위도 그렇고 댐지도 그닥 강하지 않다. 특수능력으로 I필드가 있는데 이거 발동시키려면 장갑이 2500은 넘어야 제대로 발동되는 경우가 흔한데, 10단 개조 전까진 도저히 저 장갑치를 만들 수가 없는 것도 문제. 로자미아나 하만이 철벽을 가지고 있는데, 얘네는 합류가 느리니...
강화파츠도 꼴랑 1개밖에 못다는데다, 지상 맵에서 출격시키려면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를 달아야 하니, 실질적으론 달 수 있는 게 없다. 비챠나 엘 같은 2군급 뉴타입들을 태우면 명중률은 확보되어도 회피는 여전히 제대로 안된다. 결국, 전투용으론 도저히 써먹을 수가 없다. 일반적으론 버리는 게 정석. 이 녀석 개조해서 제대로 쓰고 싶으면 많은 돈이 들어가는데, 그럴바엔 뉴건담이나 F91 같은 S급 MS에 투자하는게 훨씬 효율적이다. 이거 하나 개조할 돈이면 초강력 MS 2~3대 굴릴 수 있을 정도로...
하지만, 이 기체의 진가는 '자폭 플레이'에 있다. HP만 풀개조해서 바니를 여기 태우고 자폭을 시키면 유용하다. 자폭해도 바로 끝나는 게 아니라 스테이맨으로 변한다. 즉, 2단 자폭이 가능해진다. 본인은 그렇게 재미를 봤다. 여기서 더 나아가 정신기 부활이 있다면 자폭을 또 시킬 수 있다. 단, 부활시킬경우 덴드로비움이 아니라 스테이맨으로 부활한다는 점은 주의.
걍 윙키는 건담 0083 안티인 거 같기도 하다. 4차때도 구렸는데 여기서도 구리니... 기체만 그런 게 아니라 파일럿도 구리다.
라 카이람
본작 전함 중에선 스펙이 제일 안좋다. 함장 브라이트가 격려도 없으니, 보조용으로도 안좋다. 최종 정신기는 사랑. 대신 행운과 필중이 있고 맵병기가 있어 돈벌이를 할 수는 있다. 혹은 수리보급노가다에 쓰는 것도 좋다. 맵병기를 아군 편에 쏴서 메타스나 다이아난 A, 비너스 A가 회복시키고 보스보로트나 코어부스터가 보급을 주는 식으로...
빌바인
F 전편에선 최강의 기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고, 완결편에서도 초중반까진 1군급으로 쓸 수 있다. 체력과 장갑이 워낙 낮다보니 어그로를 잘 끄는데, 분신이라는 특수능력 덕에 그것이 더욱 빛을 발한다. 파일럿인 쇼우는 집중도 가지고 있는데다, 하이퍼 오라베기의 한방이 슈퍼로봇 필살기 부럽지 않게 강하고(겟타 드래곤의 샤인 스파크보다 더 강함), 심지어 혼을 보유해 아주 막강한 한방을 선사할 수 있다. 챰 화우 덕에 행운도 쓸 수 있어 보스킬이 가능한 리얼계라 할 수 있다. 챰 화우 역시 행운 외에 격려와 기합 등 유용한 정신기가 많고, 비록 노가다를 해야 하지만 레벨 63까지 올리면 기적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우주 지형이 B인지라 우주 맵이 대부분인 완결편 후반엔 힘이 빠진다는 게 문제... 그래도 회피가 잘되고, 어그로를 잘 끈다는 장점은 무시 못한다. 후반 시점에도 비록 1군은 못되지만 2군이라 하기에도 아까운, 그런 기체라 할 수 있겠다.
여담이지만 스샷의 검은 빌바인은 조건을 충족하면(57화까지 쇼우의 레벨이 48 이상일 경우) 도색된다. 원래는 주황색(?)계통이다.
고라온
본작에 등장하는 단바인 계열 전함은 고라온과 그란 가란이 있는데, 내가 주로 쓰는 건 이 고라온이다. 우선 맵병기가 있어 수리보급노가다에 도움되는데다, 함장인 에레 함 본인은 행운이 없지만 챰 화우를 이용해 돈벌이를 할 수 있고, 레벨 26까지 키우면 필중이 생겨 그때부턴 레벨 올리기가 쉬워지기 때문이다. 정신 커맨드도 꽤 좋은데, 레벨 31까지 올리면 격려를 사용할 수 있고, 레벨 32에 대신맞기가 생기며, 레벨 40까지 키우면 재동을 쓸 수 있다. 그리고 레벨 54까지 올리면 2회 행동 가능. 이동력이 안좋으니 이동력을 올려주는 강화 파츠를 추천한다.
그란 가란
이쪽은 필중이나 집중 같은 명중률 보정 정신기가 없어 키우기가 다소 힘들다. 키울거면 운동성을 개조해주고, 명중 보정이 제일 높은(+30) 오라 발칸을 써야 한다. 맵병기도 없어 수리보급노가다에 도움을 줄 수도 없는 게 단점. 대신 함장인 시라 라파나가 자체적으로 행운을 쓸 수 있어 굳이 챰 화우를 태울 필욘 없다. 그리고 2회 행동은 레벨 52에 하니 더욱 빠르고, 레벨 23까지만 키워도 격려를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레벨 39에 보급, 레벨 42에 부활을 습득하니, 충분히 키울 고려가 있다. 역시 이동력이 고라온과 같으니 강화 파츠로 보정하도록. 다만 강화 파츠 슬롯이 겨우 하나.
윙 건담
히이로의 능력치가 별볼일 없는데다 기체의 스펙도 그저 그렇다. 윙건담 계열은 전원이 5단 개조가 되어 들어오니, 돈이 안든다는 장점은 있다. 그러나 결코 1군은 못된다. 파티마를 2개 달고서야 그럭저럭 싸울 정도로... 히이로는 집중이 있어 다른 윙건담 계열보단 사정이 낫고, 2회 행동도 레벨 61에 하는데 다른 멤버들은 레벨 62에 한다. 그닥 쓰고 싶지는 않은 기체지만 이 녀석이 윙건담 계열에선 그나마 제일 나은데다, 포세이달 루트로 가서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윙 건담 제로 커스텀이 생기는데, 이 게임 최강 기체라 해도 과언이 아닌지라, 그걸 더욱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히이로를 키웠다. 우주/지상루트 분기 직전까지만 쓸 수 있다.
갓 건담
기력 130 전에는 무장이 하나같이 별볼일 없다... 기력 130까지 올리면 명경지수 모드가 발동하는데 이 상태에선 도몬의 능력치도 올라가고, 원래 2회 행동 레벨인 52 전에도 2회 행동이 가능해지며, 쓸만한 무장이 생긴다. 분신 발동은 덤. 도몬은 집중도 있으니 이 상태에서 집중 걸면 적에 따라서는 혼자 다 해먹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명경지수 모드에서만 쓸 수 있는 무장들은 개조가 불가능하다. 레벨을 올려야 조금씩 강해지는 식인데 레벨 40 이후로 4 올라갈때마다 1단 개조씩 올라가는 식이다. 일반적으론 레벨 60까지만 올라가는 게 한계이므로, 이러면 6단 개조가 끝. 심지어 이것도 도몬을 꾸준히 출격시키고 도몬에게 경험치를 몰아줘야 최종화 전에 레벨 60을 달성할 수 있고(해당화에서 레벨 달성해봐야 적용되지 않는다. 꼭 그 전에 달성해야 그 다음화부터 적용), 적당히 키우면 5단 개조 정도가 한계다.
도몬의 맵병기인 초급패왕전영탄은 범위가 ZZ의 하이메가캐논보다도 더 넓지만, 도몬이 행운이 없는데다 명경지수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5단 개조 기준 공격력이 겨우 2800이다. 그리고 소비 EN은 110... 이 외에도 석파천경권 전엔 최강 기술인 폭열 갓핑거가 5단 개조 기준 공격력 4000에 EN 60 소모, 이벤트 후 습득하는 석파천경권은(지상 루트 한정, 우주 루트에선 습득은 하지만 딱히 이벤트는 없다)5단 개조 기준 공격력이 4700인데 크리티컬도 잘나오고 도몬의 격투 능력치가 높다보니 수치 이상으로 대미지가 잘 나오긴 하지만 필요 기력이 150이나 되는데다 EN 소비도 120이나 되는, 비효율적인 기술이다. EN 10단 개조해도 최대 EN이 360이라 3번 쓰는 게 고작이며, 여기에 기력 150을 맞춰야 하니, 기합이나 격려를 5번이나 써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직접 적 때려잡아가며 기력 올리려 한다면 그 사이 EN도 소비될테니 실질적으론 더욱 쓰기 힘든 것이다. 뉴건담의 핀 판넬이 공격력 4400, F91의 베스바는 4500이며, 격투 능력치가 제법 높은 다이탄3의 선어택은 5500인데다 기력 요구량도 더욱 적고, EN 소비까지 더 적으니 갓건담은 더욱 비참해진다... 10단 개조 완성시키려면 레벨 76(!!!)까진 올려야 하는데 수리보급노가다도 안되는 도몬에겐 액플이 아닌 이상 그 정도 레벨은 아주 미친듯이 노가다를 뛰지 않는 이상 도달 못한다. 그리고 기껏 석파천경권을 날리려 해도, 도몬이 필중이 없어 최종 보스급에겐 명중 할 수 없는 것도 문제.
갓건담은 사거리가 1인 무장이 대부분이고, 맵병기를 제외한 원거리 무장으론 사거리 최대 4인 머신캐논이 전부... 본작에선 오라배틀러 정도를 빼면 적들이 근거리보단 원거리 공격을 더 하니, 반격하기에도 에로사항이 꽃핀다. 오라배틀러는 또 심지어 후반엔 궤멸되어서 나오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런저런 단점이 있음에도 키우는 게 좋다. 강제출격을 몇번이고 하는데다 최종화는 무조건 강제출격이라 안 쓸수가 없다. 애매한 성능이긴 하지만 활약을 못하는 것도 아니니, 적당히 키워주는 게 답. 그리고 쓸 만한 무장들은 개조 불능이라는 것은, 역으로 말하자면 돈이 적게 든다는 것이다. (이 게임은 무기 개조가 돈이 더 든다)게다가 샤이닝 건담으로부터 개조 전승도 된다. 일반적으론 EN 10단 개조와, 한계, 운동성 정도를 개조해주고, 기체 풀개조를 노린다면 소비 EN이 많은 갓 건담 특성상 EN 150 추가가 도움이 된다.
엘가임 mk 2
운동성도 높고 한계도 꽤 높은 편인데, 다바의 능력치가 뉴타입에 비할 바는 아닌지라 좀 애매하다. 맞으면서 싸우는 걸 감수하고 맷집에도 투자해주는 게 좋다. 요정 리리스는 좋은 정신기를(재동, 행운, 각성)많이 보유하고 있으니 잘 써주자. 쓸만한 무장으론 파워런처가 있다. 이건 무개조 공격력 2000에 EN 소비는 겨우 10밖에 들지 않는, 전투 지속력이 아주 좋은 기체다. 그리고 우주 A인 것도 장점이고, 파워런처는 베어내기를 당하지 않는 것도 좋다. 다만 어정쩡하게 개조했다간 별볼일 없는 기체가 되어버린다. 게다가 다바는 집중도 없다는 점도 아쉽다. 또한 맵병기를 보유한 건 장점이나, 일직선 9칸이고 다바의 2회 행동 레벨도 52로 다소 늦기 때문에 그 전엔 리리스가 각성을 써줘야 제대로 써먹을 수 있다. 엘가임으로부터 개조 전승도 안되니, 키울거면 돈 팍팍 부어야 한다. 대신 잘 키웠다면 뉴타입 바로 아래급으로 놓을 수 있을 정도로 쓸만해지긴 한다.
포세이달 군과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면 다바가 강제출격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결국은 어느 정도 키우는 게 이득이다.
사이버스터
F 전편에선 1군이라도 해도 될 정도였지만 완결편 시점에선 다소 애매하다. 운동성과 한계치는 높은데 엘가임 mk 2마냥 이상하게 명중률과 회피가 좀 처지는 느낌? 물론 기체가 제법 강해서 완결편 중반부까진 제법 활약시킬 수 있지만, 우주 B라 후반엔 힘이 빠진다. 하지만 이 기체의 진가는 맵병기 사이플래시에 있다. 마사키가 행운을 가지고 있는데다 사이플래시는 범위도 넓고, 이동 후에 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위력이 다소 약한데다 우주에선 더욱 약해지지만, 그 덕에 본작 최고의 수금원으로 활약시킬 수 있다. 에이스들이 적당히 체력 깎으면 적 한복판으로 와서 행운 걸고 사이플래시 갈기는 게 정석. 2회 행동은 레벨 48로 다소 늦지만 꾸준히 사이플래시를 갈겼다면 60화 전후로 가능해진다. 그래서 우주 B임에도 마지막화 직전까지는 가능하면 출격시키는 게 좋다. 마지막화는 당시 회차 플레이가 없으니 돈 많이 벌어봐야 도움되는 게 없으므로 더 강한 기체를 내보내고 이 녀석은 봉인하자. 쓸만한 무장으론 하이패밀리어와 사이플래시 정도가 있으니 얘네에게만 돈을 퍼붓자. 특히 사이플래시는 무조건 10단 개조를 하는 게 좋다. 나머지 무장은 굳이 필요없다. 필살기인 코스모노바는 필요 기력이 140이나 되는데다 잔탄이 겨우 1발. 무개조 공격력이 4000이라 강해보이지만 생각만큼 강하진 않다. 한방은 걍 슈퍼로봇에게 맡기는 게 답.
휘케바인
리얼계 주인공이 완결편 중반에 입수하는, 주인공 전용 기체. 일단 기체 스펙은 상당하며 무기 구성도 제법 훌륭하다. 다만 리얼계 주인공에겐 집중이 없는데다, 뉴타입 5인방에 비해 능력치가 다소 떨어지고 뉴타입 레벨이 최대 7까지밖에 안올라간다. 문제는 이 기체는 주인공 전용. 부주인공조차 탈 수 없다. 갈아타기가 된다면 다른 뉴타입에게 주고 싶을 정도로 스펙이 아깝다. 그리고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를 장착해야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도 단점. 쓸 만한 무장으론, 맵병기 마이크로 미사일은 10단 개조를 마친 상태의 공격력이 3000이고, 착탄형이라 사용이 편하다. 착탄 범위는 2마스. 수금원으로도 쓸 수 있다. 립 슬래셔는 10단 개조 위력이 4100이고, 사거리가 1~7이며, 최종기 블랙홀 캐논은 사거리도 최대 8인데다 10단 개조 공격력이 5200으로 꽤나 위력적이다. 이 세 무장을 제외한 다른 무장을 굳이 개조할 필욘 없다.
슈퍼계마냥 혼 걸고 행운까지 건 후 블랙홀 캐논 갈기는 식으로 써도 된다. 이렇게 쓴다면 돈 절약도 가능. 물론 집중이나 필중이 없어 최종 보스급에겐 이런 짓 못한다.
보스보로트
당연하지만, 전투용으로 쓸 기체는 전혀 아니다. 공격력도 약할 뿐더러 지형적응이 완전개판이다. 우주 B도 못써먹는데 C라면... 무장이 강한 것도 아니다. 스페셜 DX보로트 펀치는 제법 강하긴 한데, 필요기력이 140이나 되는데다 공중의 적에겐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를 달아주지 않는 이상 맞출수도 없다.
이 녀석의 진가는 보급 기체라는 것, 그리고 터져도 수리비가 꼴랑 10밖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파일럿 보스의 정신기 중 제법 쓸만한 게 있는데, 먼저 자폭이 있다. 수리비가 저러니, 과감하게 자폭시켜도 문제없다. 초근성이 있으니 체력 풀로 채우고 자폭시킬 수 있고, 도발이 있는데 보급노가다를 통해 최대한 레벨을 불린다면 도발을 최대 4번까지도 사용가능하다. 이외에도 탈력이 있는데, 본작에선 겨우 4명만이 가지고 있는 희귀 정신기다. 이것으로 적 보스의 기력을 깎아 더 쉽게 격파하는 데 유용하다. 역시 최대한 레벨을 불리면 탈력을 최대 3번까지 사용 가능하다.
다이아난 A
수리기체. 역시 전투용으론 부적합하고, 메타스처럼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데다 수리 노가다로 레벨을 불리는데도 유용하다. 단, 메타스보다 이동력이 떨어지는데다 미노프스키 크래프트가 없으면 날지 못한다는 건 단점. 그래도 메타스보단 기본 맷집이 되니, 적당히 보정하면 어그로가 끌리지 않는다. 사야카의 레벨을 56까지만 올려도 격려를 2번 쓸 수 있으니, 수리 노가다를 잘해보자. 수리 노가다를 통해 레벨 64까지 올린다면 2회 행동이 가능해지니 훌륭한 힐러+격려 요원이 탄생하는 것이다! 게다가 코우지와 신뢰 보정이 있어 코우지의 공격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필중과 행운이 있으니 격려 요원을 포기하고 조금이라도 돈을 버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통상 전투는 힘들지만, 아무로나 시북 같이 봐주기가 있는 파일럿이 적을 빈사로 만들고 사야카가 주워먹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비너스 A
이쪽은 위의 다이아난 A와 비슷한 수리 기체지만, 다이아난 A와는 달리 기본적으로 공중 이동이 가능하고 맷집과 운동성도 더욱 좋다. 그야말로 상위호환. 강화파츠 제한도 다이아난 A와 같이 최대 3개까지 달기 가능하다. 쥰 역시 화나 사야카처럼 레벨을 60 넘기지 않고도 SP 140이 달성되니, 격려를 2번 쓸 수 있는 훌륭한 격려 요원이다. 수리 노가다로 레벨을 최대한 빨리 올린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테츠야와 붙어 쓴다고 해도 신뢰보정은 없다는 건 단점.
그레이트 마징가
마징가 계열 중에선 내가 제일 적게 쓴 기체다. 하지만 합류가 다소 늦은만큼, 스펙은 꽤 괜찮다. 단지 이 뒤에 나오는 마징카이저나 강화형 마징가 Z가 더욱 강해서 묻혔을 뿐... 무개조 장갑이 2400으로 다이탄3보다도 더 단단하다. 게다가 테츠야가 철벽이 있으니, 정신기를 잘 활용하면 그야말로 초딴딴한 녀석. 다만 이건 지상에서의 이야기고, 중후반 이후 우주로 가면 그놈의 우주 B 때문에 실질적으론 다이탄3에게 밀린다... 철벽이 분명 좋은 정신기이긴 하지만 테츠야가 SP 양이 그렇게까지 많은 것도 아니고 1인 정신기라 남용을 할 수 없다는 게 단점. 철벽과 필중을 둘 다 쓸 경우, 2턴이면 바닥난다. 그리고 테츠야는 코우지와는 달리 각성이 없고 노력이 있어 레벨업은 더 빨리 할 수 있긴 하지만, 수리보급노가다가 가능한 마징가 계열 특성상 그닥 메리트는 없다. 무엇보다 테츠야는 강제출격도 없어(슈퍼계는 처음 나올 때만 강제출격, 리얼계는 아예 없다), 이 기체는 코우지가 쓰다가 마징카이저나 대차륜 로켓 펀치가 들어온다면 버려지는 게 일반적이다.
그레이트 마징가를 정 쓸거면 추천 무장으로는 드릴 프렛셔 펀치. 이건 기력 제한도, 잔탄도, EN 소모도 없는 무제한 무기인데다 무개조 공격력 2100에 사거리 3칸, 크리 보정 +20%의 훌륭한 무장이라 주력으로 쓰기 좋다. 사거리가 다소 아쉽지만 고성능 레이더를 달면 어느 정도 보강된다. 기체 개조는 장갑이나 HP만 하면 그만. 한방은 변변찮으니, 잡몹이나 때려잡자.
마징카이저
마징가 강화 프로젝트로 새롭게 선보인 기체. 이건 강화형 마징가와 양자택일인데 대부분은 이걸 먼저 고른다. 스펙이 좋은데다 딱봐도 멋지고... 특수능력으로 HP 회복(소)이 있는 건 덤. 그러나 입수 시점이 우주/지상루트 분기 이후인데, 조금만 더 가면 죄다 우주 맵만 나와 마징가 계열 특유의 문제인 파일럿들의 우주 지형이 죄다 B 이하인 바람에 생각만큼 강하지 않다는 게 문제.
물론 기체 풀개조를 해주고 풀개조 보너스까지 받은뒤, 최강 무기인 파이어 블래스터를 풀개조하고 밥벌이 무기 제트 부메랑도 10단 개조한다면 우주에서도 충분히 활약 가능하긴 하다. 그러면 필중 없이도 명중률이 괜찮게 나오고, 철벽 안걸고도 맷집이 괜찮은데다 자동 체력 회복도 되니 정신기에 의존하지 않는 활약이 가능해진다. 문제는 제대로 싸우려면 자금이 엄청나게 든다는 게 문제... 개조 연동이 되지도 않아 무개조로 입수하니, 저러려면 돈이 정말 많이 깨진다. 스펙은 훌륭하나 밸런스 조절의 실패로 인해, 생각만큼 강하지 못해 더욱 아쉬운 기체. 이거 제대로 써먹느니 A급 MS 여럿 개조하는 게 이 게임을 쉽게 깨는 방법이다.
마징가 Z(강화)
위의 마징카이저와 양자택일하게 되는데, 스펙은 올라가지만 결국 마징카이저보단 쳐질 뿐더러, 무장의 변화가 없어 도저히 쓸 수 없을 거 같지만, 로켓 펀치를 10단 개조하면 대차륜 로켓 펀치를 개발할 수 있는데, 이게 정말 강력하다. 사거리가 최대 6에, 요구 기력은 겨우 105에다 EN 소모도 겨우 10, 풀개조 위력이 4900이다. 적 한복판에 두고 고성능 레이더 2개 달고 필중+철벽을 쓴다면 주변을 초토화시키는 진풍경도 벌어진다. 혹은 기체를 풀개조해서 풀개조 보너스로 장갑을 강화하면 정신기 없이도 그럭저럭 명중률이 나오고 장갑이 괜찮아서 충분히 전선에서 싸울 수 있다. I필드 발생 강화 파츠를 장착한다면 어지간한 공격은 무효를 해버린다. 마징카이저와는 달리 개조 전승도 되니, 돈이 덜 드는 것도 장점. 그래도 A급 MS 개조보단 분명 돈이 많이 들긴 하니, 비효율적이다. 뉴타입 제한 플레이나 슈퍼계만 써서 깨기 같은 제한 플레이에 도전한다면, 후반부의 에이스가 될 수 있다.
이 이상 쓰기는 좀 힘들어서... 반응 좋으면 마징가를 제외한 나머지 슈퍼계와 숨겨진 유닛도 한번 올려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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