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rw&no=227001&exception_mode=recommend&page=1

F 완결편의 주요 유닛 개인적인 생각(1부) - 슈퍼로봇대전 마이너 갤러리

내가 많이 써본 것들 위주로 평가해볼거임. 모든 유닛 평가는 아님.리가지나 슈퍼 건담 같이 F 전편에선 쓸만하지만 완결편에서 버려지는 유닛들은 다루지 않음.자세하진 않는 걸 유의바람. 그리고 해당 이미지를 꼭 따라할

gall.dcinside.com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rw&no=227270&page=1

F 완결편의 주요 유닛 개인적인 생각(2부) - 슈퍼로봇대전 마이너 갤러리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rw&no=227001&exception_mode=recommend&page=1 F 완결

gall.dcinside.com

1부와 2부는 여기 있음.

솔로쉽

이데온과 같이 합류하는 전함. 무장은 정말 빈약해서(가장 강한 무장이 무개조로 1200) 도저히 전투용으론 못써먹지만 함장인 조던 베스가 격려를 쓸 수 있으니, 그란 가란이나 고라온을 안키웠다면 격려용으론 쓸 만하다. 행운과 혼도 가지고 있으나 운동성도 그닥 안좋고, 필중이 없다보니 의미 없는 정신기다. 봐주기 역시 무장이 빈약하니 쓸 일이 없다. 결국 쓸 만한 정신기는 격려와 신뢰, 대신맞기 뿐. 솔로쉽의 체력이 이데온보다도 더 높으니, 몸빵으론 좋다. 이동력도 5로 그럭저럭 괜찮으나, 맵병기가 없어서 활용하기 쉽지 않다. 정 활용할거면 격려나 대신맞기가 답. 게다가 합류가 빠르지 않으면서, 출격 못하는 시나리오가 많다. 단바인 계열 전함을 키웠다면 굳이 쓸 이유는 없으며, 쓰더라도 더 지나면 엑셀리온이 들어오니, 더욱 비참하다. 사실 단바인 계열 전함은 커녕 라 카이람만도 못한 전함. 그러면서 수리비는 56000으로 제일 비싸다.

건버스터

본작 최고 스펙의 슈퍼로봇. 이데온보단 체력과 장갑, 한계치가 낮지만, 무장은 이데온 소드와 이데온 건 원툴인 이데온과 비교가 안된다. 파일럿 노리코의 능력치가 낮은 것도 아니다. 여기에 1인 정신기가 아니라 2인 정신기라 정신기 사용에 여유 있는 것도 장점. 심지어 노리코는 레벨 58까지 올릴 시 기적을 쓸 수 있는데, 또 다른 기적 사용자인 챰 화우나 포우 무라사메는 각각 레벨 63, 레벨 71에 쓸 수 있다보니 노가다 없이는 사용 불가인데 노리코는 꾸준히 적을 때려잡기만 해도 레벨 58이 된다. 노력이 있어 빠르게 레벨 58을 달성할 수 있는 건 덤.본작에서 기적의 효과는 초근성+기합 3회+가속+필중+번뜩임+혼+행운의 효과를 지닌다. 즉, SP가 100 들기는 하지만 혼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블 버스터 코레더는 풀개조시 6100으로 암검살과 같으며, 심지어 암검살과는 달리 기력이 120만 되어도 사용 가능하다. 그러면서 EN 소모는 암검살과 같다. 슈퍼 이나즈마 킥은 풀개조시 5900이나 되고, 기력 요구치는 130이나 되지만 EN 소모는 고작 30이다. 공격력이 워낙 막강하니, 열혈 없이도 어지간한 적을 때려잡을 수 있다. 다만 정신기 중 철벽이 없다는 건 문제. 따라서 적 한복판에 몰아넣는 플레이는 그닥 좋지 않다. 건버스터라도 1턴만에 가버릴 수 있으니... 운동성이 진 겟타 1과 맞먹다보니, 적에 따라선 필중을 쓰지 않고 집중만으로도 명중률 100%가 되며, 한계도 진 겟타 1처럼 지나치게 낮지 않다. 물론 그래도 필중과 집중이 둘 다 갖추고 있으니, 무리하게 운동성을 개조할 필요는 없다. 원거리 무장으론 버스터 빔이 좋은데, 사거리가 최대 8이나 되는데다, 풀개조 공격력이 4500으로 핀 판넬과 베스바와 맞먹는 수치다. EN 소모는 40. 호밍 레이저라는 맵병기도 가지고 있으며 풀개조 공격력은 3900. 착탄형식의 맵병기다. 졸개 처리용 무장으론 버스터 토마호크와(최대 공격력 3600, 사거리 1) 버스터 토마호크 부메랑(최대 공격력 4100, 사거리 1~3)이 있다. 다만 베어내기를 당하는 건 아쉽다. 이동력도 5로 그닥 빠르지는 않으니, 강화파츠로 보강하는 걸 추천.

파일럿 노리코는 슈퍼계 파일럿 중에선 능력치가 준수한데다 위에서 말했듯 기적을 쓸 수 있는 게 장점이고, 여기에 고유 능력으로 '거츠'가 있는데, 초근성과 노력의 소모 SP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조건을 충족시 슈퍼 거츠로 바꿀 수 있는데, 포세이달 루트에선 75(76)화 초대받지 않은 방문자에서 건버스터의 체력이 20% 미만이 될 시 이벤트가 발생하고, DC 루트에선 75(76)화 더블 페이크 3번째 맵에서 아군 증원 전까지 건버스터의 체력을 20% 미만으로 낮출시 역시 이벤트가 발생하며, 체력이 전부 회복되고 SP가 전부 회복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후에도 발동할 수 있으나 적이 아군보다 많은 상황에서 건버스터의 체력을 20% 미만으로 해야 발동된다.

이렇듯 상당히 강력한 유닛이지만 큰 단점이 있는데, 바로 지나치게 합류가 느리다는 것이다. 건버스터가 합류하고 엔딩까지 시나리오가 10개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거기에 지상루트를 타면 건버스터 출격 영상도 못본다... 물론 우주루트를 타봤자 1번 더 쓰는 정도. 심지어 이렇게 늦게 합류하는데도 무개조로 합류하니, 제대로 활용하고 싶으면 엄청난 자금을 준비해야 제대로 쓸 수 있다는 게 문제. 돈이 없다면 걍 EN과 슈퍼 이나즈마 킥, 더블 버스터 코레더에만 투자하고 보스잡이로나 쓰자. 그 마저도 슈퍼계 주인공을 골랐다면 굳이 안키워도 된다. 만약 풀개조를 하고 싶다면 장갑이나 EN을 추가하는 게 좋을 것이다. 혹은 이동력을 보강하거나. 이래뵈도 F 표지부터 나왔는데 F 전편엔 나오지도 않고 완결편에야 등장하는데다 그 합류시기까지 지나치게 늦으니 그야말로 사기 당한 기분이 들 정도다. 심지어 우주괴수는 나오지도 않아, 첫 등장이 이데온의 적인 버프 클랜과 싸우는 것이다... 그래도 노리코의 성우분이 한창 쌩쌩할 때라 성우 연기는 좋고, 전투 연출도 괜찮은 편인데다 성능은 강력하니 그걸로 위안을 삼자.

엑셀리온

전함 중 가장 늦게 들어온다. 합류 시기는 건버스터와 동일. 대신 본작 아군 중에선 체력이 제일 높다. 무개조 장갑도 2200으로 제법 단단한 편. 이동력은 5로 고라온과 그란가란보단 빠른데다 가속을 쓸 수 있으니, 사실상 라 카이람 다음으로 빠른 전함인 셈이다. 타시로 함장은 격려가 있는데다 행운과 필중을 둘 다 갖추고 있어 조금이라도 돈 버는 게 활용할 수도 있다. 물론 대부분은 격려요원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운동성과 한계는 높지 못하고, 특히 한계는 무개조시엔 운동성을 개조안해도 처음부터 빨간불이다. 합류가 느리다보니 여기에 돈 쓰는 건 낭비고, 여기에 돈 투자할 정도면 걍 건버스터나 개조하자. 본작에서 전함은 전투용으론 무리다. 엑셀리온이 첫 등장하는 출격 건버스터에선 맵병기가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 사용은 불가능하다. 결국 맵병기가 없는 셈. 정석 활용은 격려 셔틀이다. 고라온이나 그란가란을 안키웠다면 엑셀리온을 쓰자. 특히 DC루트를 탄다면 엑셀리온 강제 출격 시나리오도 몇번 있다. 저렇게나 체력이 많은데 대신맞기가 없는 건 아쉽다. 전함이 자폭을 하면 게임오버가 되는 시나리오가 있으니 곤란하지만 자폭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그랑존

마장기신 계열 중에선 유일한 우주 A인데다 극후반에 들어오는만큼 스펙도 좋다. 최종화를 3화 남겨두고(DC 루트 한정, 포세이달 루트는 2화 남기고 합류, 즉 윙제커와 같은 시기부터 사용가능) 합류해서 몇번 못쓰지만 10단 풀개조가 되서 들어오니 돈 한푼 안쓰고도 즉전력이 될 수 있다. 물론 풀개조 보너스를 못받는 건 아쉽다. 그래도 기체 스펙이 좋은데다 풀개조 4300의 웜 스매셔와 풀개조 5200의 블랙홀 클러스터(기력 110 요구)의 위력은 막강하다. 합류하자마자 2회 행동이 가능한 건 덤. 다만 슈우의 능력치가 나쁘진 않지만 뉴타입보다 회피 성능이 훨씬 딸린다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필중이 없는지라 바란 슈나일을 건드는 것조차 하늘에 별 따기. 결국 상대를 가려가며 상대해야 한다. 쓸거면 파티마나 초합금 뉴Z 같은 고급 강화파츠를 주자. 슈우 합류 이후론 죄다 게스트와 최종결전, 뉴타입 or 강화병 부대와 최종결전 등 어려운 싸움만 있으니 무작정 돌격하다간 그랑존이라도 끝장난다. 합류 직전 시나리오에선 노란색 NPC로 등장하는데, 우리가 도와주지 않으면 얼마 못버틴다. 물론 상대가 아만다라의 오지나 게스트 3인방인 게 크지만. 잡몹은 잘 잡으니 그랑존은 잡몹을 마크하는 게 좋다. 화력이 막강한데다 잔탄이나 EN이 적은 건 아닌지라 잡몹 무쌍으론 훌륭하다. 천하의 슈우와 그랑존이 고작 잡몹이나 잡아야 하니 비참해보이지만 본작은 잡몹도 베어내기를 해대는 등 장난아니게 강하다. 웜 스매셔와 블랙홀 클러스터는 베어내기도 안당하니 잡몹전은 비록 회피력이 뉴타입보다 안좋을지언정 충분히 할 수 있다. 영 불안하면 뉴건담 같은 미끼 유닛과 함께 하자. 다시 말하지만 하만이나 시로코, 제제난, 샤피로 같은 보스급은 건들지도 않는 게 그랑존의 활용법. 슈우의 능력치가 올드타입 급인지라, 그랑존의 풀개조 운동성 225가 빛바라는 건 역시 본작은 슈퍼뉴타입대전이라 할 만하다.

여기서부터는 특정 루트를 가야 얻을 수 있거나, 조건을 충족시 얻을 수 있는 것들 중 본인이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기체를 뽑았음.

풀 아머 백식 改

우주루트를 가야만 얻을 수 있는, 강력한 MS. 본인이 우주루트를 가는 이유다. 그 정도로 강력하다. 물론 그러다보니 입수 시기가 다소 늦지만, 그럴 만한 성능을 가졌다. 스펙이 판넬 기체나 F91보단 조금 떨어지는 정도며, 주 무장 메가입자포가 잔탄이 15발이나 되는데다 무개조 위력이 2600이나 된다. 따라서, 전투 지속성이 정말 높다. 굳이 빔 라이플을 개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 잔탄 8발의 핀 판넬이나 EN 소모 50인 베스바와는 위력도 비슷하면서 잔탄이 저 정도나 된다는 뜻이다. 운동성이 다소 떨어지는데다 한계는 뉴건담과 비교하면 20이나 낮지만 그래도 충분히 높다. 한마디로, 본작 최고의 어그로용 기체라 할 수 있겠다. 게다가 빔병기인지라 베어내기를 당하지 않는 것도 큰 장점. 판넬이 막강하긴 하지만 베어내기에 취약한데, 메가입자포는 그런 거 없다. 끽해야 빔코트에 1000 대미지 경감되는 정도인데, 헤비메탈계열은 빔코트와 실드방어를 둘 다 사용하나 빔코트가 발동되면 실드방어를 쓰지 않는다. 그러니까 1000 경감되는 걸 빼면 패널티가 없는 셈.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런 무장이 잔탄 15발이나 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론 뉴건담과 F91, 비기나 기나보다도 더 윗급으로 쳐주고 싶은 기체. 맵병기로 롱 메가 버스터가 있는데 직선형 맵병기로, 특이하게도 사거리가 3~8, 즉 바로 앞의 두칸은 공격하지 않는 식이다. EN은 120이나 먹으니 EN을 풀개조해도 2번 밖에 못쓴다.

야크트 도가

정확히는 퀘스 전용 야크트 도가. 포세이달 루트에서 퀘스가 타고 합류한다. 극후반에 나와서인지 상당히 강력한 기체. 5단 개조가 되어 들어온다. 기체 스펙도 우수하지만,(양산형 뉴건담보다 이동력이 1 느리고, 운동력은 5 낮은 정도, 한계치는 같으며, 맷집은 더 좋다) 무장이 메가입자포+판넬을 둘 다 쓸 수 있는 미친 구성이다. 당연히 판넬을 10단 개조시 판넬 맵병기 버전이 나온다. 메가입자포는 풀개조 위력 4100으로 풀 아머 백식 改보다 200 약한 정도이고, 잔탄이 아닌 EN 소모식인데 겨우 20밖에 소모하지 않는다. EN 풀개조시 340이니, 최대 17발까지 쏠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사거리는 7이 아니라 6이라 다소 짧아졌다. 겨우 5화 밖에 활용못해서 그런지 작정하고 강하게 나왔다. 하지만 파일럿 퀘스는 능력치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니, 퀘스는 버리고 다른 에이스 뉴타입을 태우자. 퀘스도 뉴타입이긴 하지만 최대 레벨 7까지 밖에 안올라간다.

사자비

본작 최고의 MS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시 포세이달 루트에서 퀘스가 가져오는 선물인데, 모든 면에서 뉴건담을 능가한다. 능력치가 죄다 뉴건담과 같거나 뉴건담을 초과하는 미친 기체. 운동성이 좋을 뿐 아니라 한계치가 더욱 높고 맷집도 괜찮고 이동력이 딸리지도 않으며 지형 적응이 개판도 아니고 무장 구성도 막강한, S+급 MS. 야크트 도가처럼 메가입자포와 판넬을 둘 다 사용할 수 있다. 야크트 도가와는 달리 메가입자포의 사거리가 6이 아닌 7이고, 위력은 4100으로 같으며, EN 소모 역시 마찬가지로 20밖에 안든다. 판넬은 풀개조시 4600이나 되는데, 베스바보다도 더 강하다. 하지만 야크트 도가와는 달리 무개조로 입수하니, 제대로 쓸거면 자금을 많이 준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역시 너무 느린 합류가 단점. 겨우 5화 밖에 못쓴다. 그래서인지 성능과는 별개로 본작 최고의 MS는 뉴건담이 대명사이다. 걍 야크트 도가나 키울까 싶겠지만 최종화 직전에 크와트로가 하만을 상대하기 위해 사자비를 타고 강제 출격하니, 반드시 돈을 부어주자.

밧슈

포세이달 루트 한정으로 다바가 동생 크와산 올리비를 구출하는 데 성공하면, 그 다음 화에서 아만다라의 체력이 일정 이하가 될 시 갸브레가 뜬금포로 나타나서 아군이 된다. 아슈라 템플은 어디다 팔아먹고 이런 기체를 타고 왔나 싶지만 성능은 준수하다. 갸브레의 사격치가 다바보다 딸리는데다 파워 런쳐도 엘가임 mk 2보다 약해서(엘막투는 3700, 밧슈는 3400) 화력 자체는 조금 딸리는데다 사거리도 맵병기 제외 시 겨우 5 밖에 안나오는 것도 단점. 하지만 합류시 무려 9단 개조로 합류하니, 돈 안 들여도 즉전력으로 쓸 수 있는 게 장점. 그래서 조금만 돈 들이면 바로 풀개조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사거리는 고성능 레이더를 달아 보강하면 되긴 한다. 갸브레는 합류하자마자 2회 행동을 할 수 있는데다 집중이 있으니 충분히 활약 가능. 애초에 합류시 (9단 개조긴 하지만) 운동성 205에, 장갑이 3100인지라... 그리고 리리스와 함께 하는 것도 가능하다.(단, 갸브레 합류 후 바로 리리스를 갈아태우면 안된다. 바로 다음 시나리오에서 다바가 강제출격하기 때문에, 갈아태워봤자 다시 엘막투로 돌아간다. 갸브레를 엘막투에 갈아태웠다면 갸브레는 출격 못한다... 처음엔 리리스 없이 혼자 싸우고 그 다음에 리리스를 태우자) 혹은 다바를 여기 태우고 갸브레는 엘막투에 태워도 좋다. 역시 합류가 워낙 늦다보니 많이 쓸 수 없는 게 아쉬울 뿐. 합류시기는 건버스터, 엑셀리온와 같다. 여담이지만 갸브레는 레벨 72까지 키우면 베어내기 레벨 9까지 올라가 베어내기 확률이 100%가 되는데 문제는 수리보급노가다도 못하는 갸브레인지라 작정하고 전멸노가다를 엄청 해야 겨우 볼 수 있을 것이다...

노이에 질

DC 루트를 타면 GP-02A와 노이에 질을 양자택일하게 되는데(둘 다 안 얻을 수도 있음), GP-02A는 맵병기 원툴인 기체이나 그 맵병기가 4차에 비해 눈물나게 너프 먹었다. 사실 4차 시절이 개사기인지라 너프는 당연한 수순이긴 한데, 지나치게 좁아졌다... 위력이 풀개조 9400짜리가 풀개조 5400으로 너프먹은 것도 뼈아픈데, 범위 7마스짜리가 꼴랑 2마스로 휘케바인의 마이크로 미사일 급으로 줄어 버렸다. 심지어 우주 B... 그러니까 실질적인 위력은 더욱 더 줄어든다. 파일럿이 아니라 기체 지형 적응이 B인지라 10단 개조 보너스로 바꿀 수는 있지만 맵병기 원툴인 기체에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자하는 건 낭비. 그나마 5단 개조로 들어오는 건 다행이다. 물론 화성에서 게스트와 최종 결전을 하는 스테이지에선 우주 공간이 아니랍시고 A이긴 한데, 뒤집어 말하자면 그 때 말고는 없다. 정 쓰고 싶으면 포우로 레벨 노가다를 최대한 해야 그나마 쓸 수 있다.

GP-02A가 저 따위니, 노이에 질을 고르는 게 훨씬 이득이다. I필드도 있는데다 장갑도 준수해 I필드가 잘 발동하고, 운동성 역시 상당하기 때문. 무려 뉴건담보다 수치가 더 높다. 이런 기체가 GP-03과 원작에선 라이벌이었다는데, 최소한 본작 기준으론 이게 압승이다. 작정하고 풀개조를 해준다면 그랑존보다도 더 잘싸운다. 단, 강화파츠는 역시 하나 밖에 못단다... GP-02A와는 달리 3단 개조로 들어온다. 이 기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건 역시 가토. 조건을 충족시(기렌의 도로스를 일정 체력 이하로 내리면 키시리아가 기렌을 죽이는 이벤트가 나온다. 이를 만족시켜야 들어옴) 가토가 동료가 되는데 레벨 50으로 합류하며, 레벨 55에 2회 행동이 가능해진다. 능력치는 역시 올드타입인지라 뉴타입과 비빌 정도는 아니지만 올드타입 중에선 제일 좋은 편. 코우와는 달리 집중도 있는데다 도발도 있다. 게다가 75(76)화 더블 페이크라는 시나리오에선 무조건 가토가 노이에 질을 타고 출격하며, 가토가 없으면 아예 출격도 못한다. 그리고 노이에 질에 탄 다른 파일럿은 그 시나리오에선 사용 불능. 이쯤 되면 걍 작정하고 가토가 타라는 의도인가 싶다. 합류가 늦은데 출격까지 못하면...

다만, 노이에 질이 기체 스펙은 좋은데 무장은 그닥 좋지 못하다. 메가입자포는 풀개조를 해도 공격력이 3600으로 다소 아쉽다. 최대 사거리는 6. EN 소모가 10으로 낮아 쓰기 좋기는 하지만... 메가캐논포는 풀개조하면 공격력이 4200이라 괜찮은데 잔탄이 겨우 4발에 불과하다. 이 두 무장외엔 P무기인 유선 크로암 말고는 개조할 가치는 없으며, 유선 크로암도 P무기라 그렇지 풀개조 위력이 겨우 3100...

가토를 동료로 만들지 않았다면 차선책으론 철벽을 보유한 하만이나 로자미아를 태우는 것도 좋다. 이 둘은 뉴타입인지라 굳이 운동성을 개조할 필요는 없다. 노이에 질이 운동성만 보면 뉴건담 같은 S급 MS보다도 더 높은데 한계가 운동성을 못따라가니, 한계 빨간불 들어오기 일쑤니 돈낭비. 그래도 가토에 비해 돈을 아낄 수 있는 건 분명 좋다. 사실 가토도 운동성 풀개조하면 한계 풀개조해도 빨간불 들어온다... 강화파츠로 보강하도록.

시즐러 블랙

완결편 중반에 이벤트를 발생시키고, 우주루트로 가야 합류하는 기체. 이벤트를 발생시켜도 지상루트로 가면 합류 안한다. 합류가 워낙 느려 건버스터보다도 더 늦게 합류하고,(포세이달 루트-75(76)화 초대하지 않은 방문자부터 사용 가능, DC 루트-75(76)화 더블 페이크부터 사용 가능) 이렇게 늦게 합류하는데 심지어 무개조로 들어온다. 제대로 쓰고 싶다면 돈을 왕창 준비해둘 것. 설정상 양산형인지라 건버스터 하위 호환이지만, 종반부 합류다 보니 스펙은 괜찮다. 다이탄3 이상이라 해도 될 정도. 슈퍼계임에도 필중이 없어 보스 공략은 어렵다. 대신 집중이 있으니 잡몹은 잘 잡을 수 있다. 다만 철벽이 없어 잡몹이라도 조심해야 한다. 합류할 때 쯤엔 잡몹도 엄청 강한 편인지라... 특히 게스트 잡몹은 다른 MS과 같이 잡는 걸 추천. 무장으론 원거리 무장인 시즐러 빔이 훌륭하다. 무개조 2600인데 사거리는 최대 8. 고성능 레이더 달고 판넬 쓰듯 저격용으로 써보는 것도 좋다. 운동성 풀개조하고 집중 걸면 잡몹 상대로는 좋으니 잘 써보도록. 진가는 슈퍼계 주인공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현실적인 레벨에서 2회 행동이 가능하다는 것. 레벨 57이면 2회 행동이 되는데 심지어 파일럿인 융에겐 '천재'라는 특수능력이 있다. 효과는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량이 90%로 줄어드는 것. 정신기 노력도 있으니 최대한 빠르게 레벨을 높여서 2회 행동을 해보는거다!

마스터 건담

지상루트를 타야 합류하는, 지상루트 최고의 이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풀아머 백식 改인가 이것인가의 양자택일이라 해도 될 정도... 다만 지상루트를 탄다고 바로 합류하는 건 아니고, 도몬의 레벨을 최소 레벨 49는 맞춰야 동방불패와 화해하는 이벤트가 뜨고,(끝내 49가 되지 못했다면 동방선생이 죽어버리는 이벤트가 나옴) 한동안 나타나지 않다가 DC 루트에선 75(76)화 '더블 페이크'에서 갑자기 난입해 아만다라의 오제에 한방 먹이면서 등장하고, 포세이달 루트에선 76(77)화 '운명의 불꽃 속에서라는 시나리오에서 제제난의 바란 슈나일에 한방 먹이면서 등장한다. 즉, 몇번 못쓴다. 특히 포세이달 루트를 탄다면 겨우 2화, 합류 시나리오를 포함해도 3화 밖에 못쓰는 셈이다... DC 루트는 그래도 4화는 사용할 수 있고, 합류 시나리오 포함 시 5화는 쓸 수 있다. 문제는 이 분도 합류시 무개조... 역시 돈 엄청 쌓아놓고 있어야 한다. 대신 돈을 왕창 투자하면 그만큼 활약을 해주는 동방선생을 볼 수 있다.

우선 동방불패는 명경지수가 없는대신 능력치 자체가 도몬보다 우위다. 특히 기량은 아군 최강. 아무로도 크와트로도 이 분 앞에선 한 수 접어야 한다. 슈발츠가 그나마 기량이 높은 편인데 중도에 이탈해버리니... 명경지수 상태의 도몬은 물론이고, 평소 도몬은 상대도 안된다. 그러다보니 크리티컬이 잘 터진다. 정신기로 필중이 있어 최종 보스에게도 석파천경권을 쉽게 먹일 수 있는 것도 장점. 번뜩임은 물론, 철벽도 있다. 합류하자마자 2회 행동이 가능한 건 덤. 특수능력으로 베어내기 레벨 9가 있는데다, 합류하자마자 레벨 9로 시작하는지라 좋을 것만 같지만, 불행히도 마스터 건담에 베어내기 판정이 없어 실제로는 베어내기가 아예 안된다... 역으로 말하자면 적으로 나올 때도 베어내기를 안하니 좋기는 하다.

마스터 건담은 합류도 무지 늦은 주제에 스펙이 그닥 좋은 건 아니다. 약한 건 아닌데 합류 시기를 생각하면... 명경지수도 없는데다 분신도 없는 등 단점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론 갓 건담의 상위호환이며, 무장이 상당히 강하다. 정 생존이 불안하면 장갑 개조하고 철벽을 쓰는 것도 방법. 갓 건담에 비해 기력 요구치도 적고 모든 무장을 직접 개조 가능한 게 큰 장점. 갓 건담의 5-6단 개조된 무장을 쓰다가 마스터 건담의 10단 개조 무장을 쓰면 그야말로 격차를 느낄 수 있다. 모든 무장이 다 좋긴 하지만 그래도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남은 게 아니라면, 몇가지만 개조해서 쓸텐데, 다음 세가지 무장이 매우 훌륭하니 이 무장들만 개조해도 된다. 풀개조 4000의 맵병기 초급패왕전영탄은 갓 건담의 그것처럼 범위도 넓은 주제에 기력 요구치는 110밖에 안들면서, EN도 30밖에 안든다. 다크니스 핑거는 비록 공중의 적에겐 사용불가지만, 풀개조 위력 4900에 기력 제한이 없고, EN 소모는 고작 10이라는 개념 무장. 대망의 석파천경권은 풀개조 위력이 6000이나 되는데다 기력 요구치는 120에, EN 소모가 50 밖에 들지 않는다. 열혈 걸고 석파천경권 날리면 진 겟타의 스토너 선샤인이 안부럽다. 갓 건담의 효율 꽝인(자세한 건 1부 참조)무장들을 생각하면 역시 스승님!이란 소리가 절로 나온다. 강화파츠로 파티마 2개를 달아준다면 그야말로 호랑이에 날개 달아주는 셈이다. 풀개조를 노린다면 다른 것들도 좋지만 EN 150 추가를 해주는 걸 추천한다. 그러면 석파천경권이나 초급패왕전영탄 사용에 더욱 거리낌이 없어지니.

윙 건담 제로 커스텀

본작 최고 스펙의 기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지간한 리얼계 에이스 이상의 운동성+슈퍼계의 맷집+높은 한계+강력한 무장+우주 A가 어울러진 올라운더. 4차의 아토믹 바주카에 미칠 정도는 아니지만(애초에 그 맵병기보다 더 강한게 30까지 나온 현 시점에서도 손에 꼽는다) 굳이 따지면 이 기체가 그 포지션이라 해도 될 정도다. 심지어 이렇게 강한데도 강화파츠 슬롯이 3개나 된다. 윙키가 작정하고 최강 기체를 만든 듯. 윙 브라더스가 뉴타입도 아닌지라 능력치가 그닥 좋지 못한데, 그걸 기체의 스펙으로 전부 매꿔버리고 뉴타입 에이스들과 맞먹게 할 정도다. 물론 이렇게 강한만큼, 조건이 많다. 윙 브라더스 전원 설득+포세이달 루트 선택+69(70)화 사상 누각에서 윙 브라더스 생존시키기(듀오는 아군에 합류한 상태이므로 제외)+윙 제로 커스텀 시키기 선택을 싸그리 만족시켜야 한다. 하나라도 삐끗하면 못얻는다. 좀 길어보여서 그렇지 하나하나가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다.

트윈 버스터 라이플이 상당히 좋은데, 풀개조 위력이 5000이나 되는데다 사거리가 최대 8. EN 소모는 30 밖에 안든다. 맵병기 버전이 두개나 있는데, 하나는 처음부터 있고, 다른 하나는 트윈 버스터 라이플을 10단 개조해야 하며, 트윈 버스터 라이플2라고 부른다. 트윈 버스터 라이플(맵병기)은 방향 지정형의 맵병기이며 사거리가 1~8이고 폭도 나름 넓은 편. 풀개조 위력은 4900. EN 소모는 없으며 기력 한계도 없고 잔탄 3발이다. 트윈 버스터 라이플2는 자기중심형의 맵병기인데, 사거리 1~4로 4마스의 범위를 자랑하며, 풀개조 위력은 4400에 기력 요구치는 110, 잔탄은 2발에, EN 소모가 50이다.

이렇듯 정말 강력한 기체지만, 문제라면 윙 브라더스 이 녀석들은 2회 행동이 정말 느리다는 점. 그나마 빠른 히이로가 61에 하는데다 나머지는 죄다 62에 한다. 그리고 윙 브라더스는 우주/지상루트가 갈릴 때까지만 사용할 수 있고, 그 뒤론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포세이달 루트 가야만 나온다. 그 전까지 61을 달성해야 한다는 말. 물론 어떻게든 히이로를 61까지 올리려 한다면 방법은 있다. 히이로가 합류하자마자 꾸준히 출격시켜 잡몹과 보스잡는 것을 죄다 히이로에게 몰아주다시피 해야 하고, 정신기는 최대한 쓰지 말고 경험치로 환산받아야 한다. 그래도 모자라니 어느 정도 전멸 노가다를 각오해야 한다. 우주/지상루트 직전까지 어떻게든 54까지 올리면 나중에 합류할 때 경험치 4000이 추가되어 레벨 61로 합류하게 된다. 이건 히이로 뿐 아니라 모든 윙 브라더스가 재합류시 경험치 4000을 받는다. 이렇게 2회 행동을 할 수 있게 되더라도, 커스텀 화를 선택할 경우, 3화 동안은 또 히이로를 사용할 수 없고, 76(77) 운명의 불꽃 속에서 시나리오는 되어야 사용 가능하다. 즉, 겨우 3번 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것. 2회 행동이 안된다면 강하지만 반쪽 짜리 강함일 뿐이다. 맵병기를 제대로 쓸려면 정신기 재동을 써야 할 정도. 하지만 2회 행동이 된다면 뉴건담, 사자비, 풀아머 백식 改, 야크트 도가, F91, 비기나 기나, 마스터 건담 등과 함께 아군 최강을 다투는 기체가 된다. 이 기체의 데뷔는 게스트와의 최종결전에서 하게 되는데, 기체 풀개조를 해주고 정신기를 적당히 걸면 게스트군을 상대로도 무쌍을 찍는다. 히이로의 정신기 구성은 집중, 열혈, 철벽, 번뜩임, 자폭, 혼으로 상당히 우수하고, 쉴드 레벨도 8까지 찍으니 실제론 더욱 잘 버텨준다. 전 항목 6단 개조가 된 채로 합류하며, 걍 작정하고 기체와 무기를 죄다 10단 개조로 해주는 걸 추천. 강화파츠는 운동성을 강화하든, 장갑을 강화하든 자유. 풀개조 보너스로 장갑을 500 강화하고, 초합금Z로 도배해버리면 장갑이 5000을 넘는다. 여기에 철벽을 걸면 그야말로 불사조. 물론 운동성에 보너스를 줘도 좋다. 리얼계는 파티마를 3개 얻을 수 있는데 그걸 전부 몰아줄 수도 있다.

이런 성능의 기체를 뉴타입들이 탔으면 어땠을까 싶다. 한계도 높은데다 강화파츠도 3개나 달 수 있으니, 최강과 사기의 경계에 섰을 것이다.

이렇게 내가 유용하게 쓴 F 완결편의 기체 목록을 전부 다뤄봤음. 실은 처음엔 윙제커까지 죄다 썼는데 글이 죄다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멘붕이 제대로 온거임... 정확히는 노이에 질까지만 올라가고 그 뒤는 죄다 날아가버려서 아예 지워버리는 실수를 범함. 섣불리 업로드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말이지...

내가 다른 시리즈를 재밌게 했다면, 그 시리즈도 이렇게 올려보겠음. 소대제를 채택한 시리즈라면... 분량이 상당히 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