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ㅂ...일단 우리집 소개부터 하자면 아주 화려함 엄마 아빤 엄마 19살아빠는 22살일때 둘이 사고를 쳐서 엄마가 언니를 가졌고 그 때문에 둘다 어린 나이였는데 벌써 애가 딸린채로 결혼을 함

그래서 결혼 생활을 둘이 함 근데 이 아빠란 작자의 인간이 ㅈㄴ 막장이였음 반찬 맘에 안 든다고 밥상 엎어버려서 맨날 밥상 날아다니는건 애교 수준이였고 언니 태어나고서 좀 크니까 더 막장이 됐는데 한 초등학교 막 들어가고쯤? 그때부터 언닌 뭐만하면 폭언듣고 맞는게 일상이였음 잘못을 해서 훈육을 한다기보다 그냥 뭘하던 자기맘에 안 드니까 화풀이 하는거에 가까웠던거

심지어 언니한테 나중에 말을 듣기로 엄마 몰래 자기한테 손까지 댈라했다함 다행히 미수?정도로 그치긴했는데 ㅈㄴ 찝찝한건 그대로 근데 이래놓고 할머니 그러니까 자기 엄마랑 같이해서 둘째를 낳자고했다대? 왜? 언니가 다 망가지고나니까 이제 새 샌드백이 갖고싶었나?

당연히 엄마는 언니가 그런 취급 당하며 자라는걸 누구보다 가까운 자리에서 보고 살아왔던 입장이기때문에 둘째 안 낳겠다고 완강히 거부했었음 난 사실 지금 없을뻔했던 사람임 근데 할머니가 둘째 안 낳으면 둘이 살고있던 그집에서 같이 살겠다고 안 나가겠다고 뭐라고 뭐라고 ㅈㄹㅈㄹ을 한거임

결국 그 지랄이 계속되니까 엄마도 지쳤겠지? 그래서 결국 날 가지기로 함 그러면서 아빠한테 한가지 약속을 받았는데 둘째 낳을테니 그 조건으로 만약 날 언니처럼 때린다거나 하면서 또 학대하고 키우면 바로 이혼하고 나랑 언니는 엄마가 데려가겠다는 조건이였음 그래서 약속 지켰냐고? 지켰으면 지금 이 글을 안 쓰겠지 ㅅㅂ ㅋㄱㅋ

내가 싸질러지고나니까 또 그게 반복인거임 3살 진심 아무것도 모를 나이잖음? 내가 아빠 자고있는걸 몰랐음 그러니까 놀아달라고 떼쓰고 침대에서 좀 뛰었음 근데 그 3살짜리 애기를 이 아빠란 새끼가 시끄럽다고 개패듯 패버린거임 뭐 나 가졌을때 그 수박 한번 먹고싶단거 사다주지도않고 그앞에서 담배피고 맨날 술먹고 들어오던 인간이였는데 뭘 바라겠나싶음 ㅋㅋ...어쨌든 엄마가 이 장면을 딱 봐버렸네? 그날 개싸움 났음 물건 날아다니고 이혼하자고 엄마 소리지르고

나는 어린 나이부터 겪지않아도될걸 너무 많이 겪었음 언니만큼은 아니였어도 ㅈㄴ 쳐맞고 자랐고 사랑해 우리딸 예쁘다 이런말이 아니라 ㅅㅂ 뭔발 개소 다 찾는 욕설에 태어나지말았어야 할 년이라던가 이딴 폭언이나 듣고자랐고 집안환경이 이러니까 소문이 안 좋게나면서 왕따를 학창시절 당했었는데 그런 나한테 돌아오는건 위로가 아니라 내가 멍청해서 당하는거란 소리였고 다같이 죽자며 칼부림까지 내려한 인간이 아빠란 그 작자 아직도 언니팔엔 말리려다 그 칼에 베인 상처가 흉터로 남아있음 그렇게 그런걸 보고자라며 지금의 내가 되었음

이런 가정환경을 보고자라고나니까 자연스레 비혼주의가 되는건 기본이요 애든 애인이든 대할때 어려움도 큼 내가 사랑을 못 받고 자랐으니까 사랑을 뭘 어떻게줘야하고 받아야할지를 모르는거임 만일 결혼을 하게돼도 애는 못 낳을거같음 내 우울이랑 어둠을 애한테 넘겨주고싶지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