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카드

3. 스킬

1. 개요

이미 베이더 공략은 나무위키에도 너무 잘 올라와있고 배프갤에도 잘 쓴 글이 많아 본인은 운용 위주로 글을 쓰려고 한다.

히어로 측에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있다면 빌런 쪽에는 다스 베이더가 있다.

그만큼 베이더는 모범적인 딜탱이다.

베이더의 가장 큰 특징은 강력한 몸빵이다. 가뜩이나 체력도 높은데 분노 집중으로 무시무시한 내구를 뻥튀기 할 수 있다. 이 경우 추가 체력 카드가 붙으면 1150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수치를 달게 되면서 라이트 사이드 영웅들의 다굴은 그저 간지러워진다.

다만 뚜벅이라는 단점이 있다. 특히 개활지에서 루크같이 빠른 스피드로 날아다니는 적을 만나게 된다면 루크는 러쉬로 이리저리 빈틈을 공격하는데, 베이더는 얘를 포스 쵸크로 잡지 못하면 뒷통수만 얻어맞다가 죽는다. 요다도 러쉬가 있긴 하지만 픽률이 매우 낮으니 무시하겠다.

2. 카드

베이더를 쓴다면 필수 카드는 분노 집중 상태에서 방어력을 올려주는 격렬한 저항, 기본 체력을 늘려주는 추가 체력이라고 본다. 이건 기본적인 베이더의 설계에 부합하는 카드들이라 안쓰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 추천하는 카드는 처형 그립과 분노 격화다. 둘 중에 하나 골라서 격렬한 저항+추가 체력+@로 맞추면 딜탱 역할을 더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다. 나머지 카드들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 탈출이란 있을 수 없다: 먼 거리에서 베이더를 놀리는 상대를 혼내줄 수 있다. 나쁘지 않은 카드지만 세이버 투척 중에는 상대 포스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즉 공격도 가드도 못하는 시간이 1.5배로 늘어나는데 은근 세이버 투척 중 얻어맞는 경우가 많은걸 생각하면 양날의 검이다.

• 공포에 휩싸인: 그냥 분노 집중으로 스태미나 소비를 아끼자.

• 반사 스태미나: 개인적으로 스태미나 소모율 감소 카드는 루크의 제다이 전사(스태미나 소모 감소율 35%) 정도가 아니면 별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게다 기본적으로 원거리 영웅은 원거리 영웅으로 잡는 거다. 히빌에서는 쓸모가 없다.

• 강화 세이버 투척: 세이버 투척을 적에게 앞뒤로 두번 맞추면 30%의 추가 대미지가 붙는데 이걸 하려면 포스 쵸크로 잡은 상대에게 세이버 투척을 해야 한다. 밑에서 설명하겠지만 이제 포스 쵸크+세이버 투척 연계는 별로다. 그리고 조건이 붙는 카드는 카일로 렌의 저항(다크 사이드 영웅과 같이 있으면 공격력 20/방어력 10% 증가) 외에는 별로라고 생각한다.

• 마지막 숨결: 조건ㅗ.

3. 스킬

3-1. 세이버 투척

뚜벅이인 베이더를 농락하려 하는 원거리 영웅에게 겁을 주거나, 거리를 유지하면서 각을 재는 라이트세이버 영웅의 등짝을 때리는 용도로 자주 쓰인다. 쿨타임이 짧아서 상대와의 거리가 벌어질 수록 불리해지는 베이더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아주 유용한 스킬이다.

예전에는 베이더 전방으로 우라돌격하는 다수의 영웅들을 포스 쵸크로 잡고, 분노 집중을 켠 다음, 허공에 떠있는 영웅들에게 세이버를 날려 전부 공중분해시키는 콤보가 정석이었지만 2020년 5월 업데이트로 포스 쵸크를 당하고 있는 적에게 세이버 투척을 맞추면 피해가 반타작나도록 너프가 되었다. 따라서 공중에 띄워놓고 세이버 투척을 쓰는건 개인적으로 비효율적이라고 본다.

그래서 이걸 어떻게 써야 하냐. 포스 쵸크로 잡아놓고 분노 집중을 켜는건 예전이랑 똑같다. 하지만 쵸크가 풀리고 적이 땅에 엉덩방아를 찧을 때 떨어진 적을 향해 세이버를 던져야 한다. 이게 옛날 운용과의 차이점이다.이렇게.

또 앞에서 말했듯이 가드를 올리고 있는 영웅의 후두부를 때릴 때 쓰는 것도 좋다. 특히 딸피 상태에서 세이버 블락으로 체력 회복을 기다리는 상대에게 아주 훌륭한 대화 수단이다. 단 요즘 히빌은 다 노란 딱지를 단 고인물들만 남아갖고 딸피+가드 중인 상대는 베이더 앞에서 세이버 투척을 읽고 타이밍 맞춰서 회피로 아주 지랄 발광을 하는데 적당히 평타로 겁을 주다가 상대가 2번째 회피 게이지를 써서 더이상 피할 수 없을 때 투척해주는게 적절하다.

3-2. 분노 집중

추가 체력 200이 붙고 스태미나 소모가 절반이 되면서 평타 피해량이 130에서 145로 늘어난다. 이걸 발동하면 1:1 대면에서 매우 강력해지며 적에 따라 1대다도 가능해진다. 분노 집중하고 적당히 패링하면서 그냥 탁탁 치면 억억 하고 죽는다.

이렇게.

다만 발동하고 후딜이 있는데 발동 준비 상태에서 공격을 한번 하면 후딜이 캔슬된다. 잘 이용하자.

3-3. 포스 쵸크

이속이 느린 베이더는 개활지에서, 그리고 이리저리 회피하며 등짝을 때리는 적들에게 약한데 이걸로 잡아두고 적당히 딜을 먹인 후 적이 땅에 떨어졌을 때 적당히 패다가 싸우면 쉽게 킬을 먹을 수 있다. 클라우드 시티나 카쉬크같이 낙사가 가능한 곳에서는 이걸로 적을 붙잡고 낙사 구간에 떨어뜨리면 기부니가 아주 좋다. 그리고 블라스터나 팰퍼틴의 라이트닝은 쵸크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쵸크로 잡힌 상대가 라이트 세이버 공격을 받으면 바로 쵸크가 풀린다. 그러니 우리팀 베이더가 쵸크로 낙사를 시도하고 있다면 괜히 건드리지 말자. 다스 몰 등의 도움을 받아 낙사가 애매한 곳에서 라이트세이버 대신 적을 투척해 킬을 먹을 수도 있다.

이렇게.

좁은 맵에서 베이더가 더 강력해지는 이유가 이 스킬이다. 적이 회피할 곳이 없으니 당연히 모가지를 붙잡기도 더 수월하다.

결론적으로 베이더는 딜탱인게 장점이기도, 단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단점들을 상쇄시킬 좋은 스킬과 카드들을 가지고 있어 매우 강력한 다크 사이드 영웅이다.

지금 거의 2시가 다 되가서 실전 영상은 글 다시 수정해서 올리도록 하겠다.

그리고 루크, 요다, 아나킨, 베이더, 몰, 카일로 렌 운용 관련해서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 달아라. 아는 선에서 알려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