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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응애 별린이 나비제국 썰풀어

ㅇㅇ(121.154) 2023.07.14 17:07:49
조회 7426 추천 68 댓글 43
														


[시리즈] 응애 별린이 나비제국 이야기 이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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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 국가를 낳기 위한 진통

끔찍한 최악의 침략전쟁


은하의 모두가 상상하던 가슴 벅찬 꿈

이성을 잃은 자의 허황된 야욕


고귀한 성전 중의 순교

야만적인 침략자의 처참한 말로


전쟁이란 늘 그렇다


그 참혹하고 끔찍한 행위는

전쟁을 일으킨 자들이

끝없이 자신을 변호하고 포장하게 만들고


모든 걸 빼앗긴 자들에게

한없는 슬픔과 고통 복수심을 불어넣는다


전쟁으로 많은 것을 상실한 사람들은

두 번 다시 잃지 않기 위해 힘을 기르며


커진 그 힘은 또 다른 누군가의 두려움을 만든다


부풀어 오른 공포는 또 다른 전쟁을 부른다


전쟁은 끊이지 않고 바퀴처럼 돌아가며

피와 골수를 윤활유 삼아 약자를 짓이기며 나아간다


나비들은 언제나 피비린내 나는 전쟁의 길을 잊을 수 없다


아득히 먼 옛날

나비들이 그 길을 걸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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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의 나비들은 피로 물든 역사를 걸었다


행성 표면엔 2만 개가 넘는 왕국들이 난립했고

그들은 공포에 질린 채 끝없이 옆 왕국을 공격했다


날아올라 바위를 던져 머리를 으깨고


여섯 개의 발톱으로 배를 찌르고 내장을 꺼냈으며


내 더듬이로 상대의 눈을 찌르는 사이

내 입으로 상대의 더듬이를 물어 뜯었다


광물과 자원은 모두 날카로운 무기로 벼려졌고

나비들은 번데기에서 우화하자마자 전장으로 날아갔다


피에 물든 가이아 행성 속

2만 개의 나비 왕국 중에는 아피스 가문도 있었다


그리고 아피스 가문의 한 여왕이 있었다


*


여왕은 특이 개체였다


여왕은 즉위한 뒤 자신의 신하들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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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우리는 항상 서로를 죽여야 하는가?

왜 공포에 질려서 이웃을 괴롭히는가?

우리가 살육을 멈춘다면 다른 이도 멈추지 않겠는가?


신하들은 엎드려 울부짖었다


너무나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위대하신 어머니시여

그런 미숙하고 연약한 행동으로 얕보인다면

다른 왕국들이 우리를 잔혹하게 짓밟을 것입니다


여왕은 웃으며 말했다


똑똑해서 당장 꿀 먹을 시간도 없이 싸워야 한다면

조금 멍청한 채 꿀을 먹는 게 더 나은 삶 아니겠는가?


아피스 가문의 여왕은 옆 나라에 꿀을 선물했다

옆 나라는 당황한 채 여왕의 의도를 추궁했다


여왕은 싱긋 웃을 뿐이었다


*


여왕은 자신의 모든 신하에게 로열젤리를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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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젤리를 장기간 복용한 나비들은

번식이 가능해지고 수명이 늘어난다


당연히 로열젤리는 극소수 왕족만이 누릴 수 있었다


신하들은 엎드려 울부짖었다


너무나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위대하신 어머니시여

모두가 그런 특권을 누린다면

그중에는 여왕을 배신할 자들도 나타날 겁니다


여왕은 웃으며 말했다


나를 배신한 자가 나보다 더 뛰어난 여왕으로 거듭나면

그대들 모두에게 그보다 좋은 일이 있겠는가?


잔뜩 부푼 기대를 안고 로열젤리를 먹어 본 신하들은

시큼하고 조금 매운 그 맛에 매우 실망했다


*


많은 이들이 번식에 참여하자 아피스 가문은 달라졌다


어떤 더듬이가 짧은 나비는 자신과 닮은 나비를 낳았다

조금 앞다리가 긴 나비도 본인과 비슷한 나비를 낳았다


가끔은 커다란 나비가 조그마한 나비를 낳기도 했지만

어딘가 부모와 닮은 구석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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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겼던 모든 나비는 후손을 남길 기회가 생겼다

변화한 혈족들의 차이는 다음 세대에게 전해졌다


개체 간의 작은 차이들은

획일적이었던 아피스 가문의 일원들에게

조금씩 변화를 누적시켰다


나와 내 옆의 누군가가 서로 다르다는 것은

굉장히 낯설고 두려운 것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분업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직면한 문제에 대한 보다 많은 선택지를 제시했다


다양성은 사회의 모든 것에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었다


*


아피스 가문의 개체 간 특이성은 점차 심화되었는데

외부에서 들어오는 나비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본래 왕족들이 몰살당한 왕국은

번식이 가능한 개체가 없기에 멸망을 기다려야 했지만

아피스 가문은 피난민들에게 마지막 희망이 되었다

그 가문에선 모두가 번식의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어느 날 적의 침공으로 몰락한 네발나비의 피난민들이

아피스 가문으로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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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들은 엎드려 울부짖었다


저들은 앞다리 한 쌍이 짧게 퇴화하였을 뿐

다른 나비들보다 나은 점이 없는 자들입니다

위대하신 어머니시여 저들의 유전자는

우리 가문에 해악을 가져올 뿐 아무 이득이 없을 겁니다


여왕은 하품하며 시큰둥하게 말했다


앞다리가 퇴화했으면 니들보단 그만큼 덜 먹겠지


네발나비들은 오랜 방황 끝에 겨우 찾은 피난처에

눈물을 글썽이며 감격했고


아피스 가문의 신하들은 단단히 삐져 입이 댓발 나왔다


*


많은 왕국이 아피스 가문을 비웃었다


그러나 그들을 얕잡아보며 침략을 시도한 침략자들은


모조리 아피스 가문의 군대에게 유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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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왕국으로부터 유입된 무수히 많은 병종이

아피스 군대의 근간을 구성했다는 점도 있었지만


가장 위협적인 것은 다양한 병종을 선택하고 조합하는

아피스 여왕의 뛰어난 지휘력이었다


언제나 모두가 평화롭게 꿀을 먹는 세상을 갈망하던

아피스 왕가 여왕의 취미는

군대 훈련과 무기 연구 그리고 모의 전투였다


평화를 바랄 뿐이라던 여왕은

누구보다 철저하게 적의 공격을 대비하고 있었다


준비되어 있어야 공포를 느끼지 않는다

공포를 느끼지 않아야 손을 내밀 수 있다


그것이 그 여왕의 지론이었다


*


주변국들이 아피스 가문을 공격하는 일이 늘면서

아피스 가문 내 개체 간 다양성은 가속화했다


일반적인 나비 왕국 간 전쟁은 포로 없는 학살로 끝난다


왕국의 여왕이 번식에 참여하는 하나뿐인 매개체이니

자기 유전자의 존속은 오직 여왕의 번식에 달린 것이다


그런 이유에서 모든 나비는

모든 것을 바쳐 여왕에게 충성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모두가 굶주릴 때 마지막 식량을 여왕에게 양보한 나비들이

가문의 유전자를 보존할 수 있었고


모두가 살육당할 때 여왕의 퇴로를 마지막까지 지킨 나비들이

가문의 혈통을 후대에 전해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아피스 가문에 투항한 나비들은

아피스 가문 안에서 번식할 기회를 보장받았다


절대다수의 나비들은 유전자에 각인된 본능에 따라

처절하게 저항하며 마지막까지 적과 싸우다 죽었지만


소수의 이질적 개체들은 아피스 가문에 투항하고

그곳에서 후손을 낳았다


그리하여 아피스 가문에는 조금 덜 호전적이고

남들보다 다름을 포용할 수 있는 개체들이

끊임없이 유입되었다


*


아피스 가문의 포용력이 지닌 잠재력은

나비의 고향 행성에 큰 파란을 가져왔다


아피스 가문에는 전쟁에 지친 나비들이 몰려들었고

여왕은 몰려오는 모든 나비들을 아낌없이 끌어안았다


이대로 계속 이어진다면

아피스 가문이 고향 행성을 통일할 것으로 보였다


여왕의 간절한 꿈인

모든 나비가 한자리에 모여 앉아 꿀을 먹는 세상이

점자 구체적인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


꿈은 어느 날 덧없이 끝났다


평생을 외부 왕국과의 외교와 전쟁으로

끊임없이 자기 몸을 혹사 시켰던 여왕은

예상 수명에 한참 못 미치는 나이에 병석에 눕고 말았다


행성 전역을 정복할 힘은 차고 넘쳤다

철저히 분업화된 사회구조 덕에 생산량도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여왕은 항상 이웃들과 대화하고 양보했다


이웃이 영토가 모자라면 나눠주고

조약을 맺을 때도 한걸음 물러서 많은 이익을 양보했다


그러니 무엇을 할 수 있으랴


여왕은 평생을 바쳐 자신의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하고 초췌해진 얼굴로 최후를 맞이했다


신하들은 분해서 엎드려 흐느꼈다


나비들의 역사에서 이처럼 고결한 여왕은 없었다

자신을 불사르며 종족 전체를 이끌었던 자도 없었다

그러나 이토록 위대한 여왕이

결국 나비의 통일을 달성하지 못하고 죽어야만 했다


아피스 여왕은 피식 웃었다


그리고 갈라진 목소리로 말했다


*


울상을 짓고 있길래 무슨 일인지 걱정했더니

내 소중한 아이들은 여전히 바보 같은 소리를 하는구나


찬란히 빛나던 영웅도 언젠간 죽고

위대하고 강대한 나라도 언젠간 멸망한단다


우리의 아름다운 이 행성도

언젠간 부풀어 오른 항성에게 잡아 먹히거나

힘을 다한 별의 옆에서 차디찬 얼음덩이로 변해가겠지


가늠키도 어려울 만큼 거대하고 아름다운 이 우주도

언젠가는 모든 에너지를 소모해서 싸늘하게 식어갈 거야


그날이 오면 우리를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게 되겠지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삶이 가치 없는 걸까?


이 우주의 모든 것은 결과를 위해 준비된 것이 아니란다

중요한 것은 길을 걷는 과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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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것없고 하찮은 매일도

뒹굴거리며 낭비하는 시간들도


공기 중에 흩어지는 조그마한 미물의 숨결도

새벽에 풀잎에 맺혔다 사라지는 이슬방울도


무엇하나 이 세상에 의미 없는 것은 없단다


그 삶이 짧던 길던

단순하던 파란만장하던


대단한 무언가 없이 초라한 결과를 맞이하던

아무런 기억도 흔적도 없이 바스러져 사라지던


너희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은 나름의 의미가 있어


나는 달콤한 꿈을 꾸었고

그 꿈을 위해서 내 모든 것을 쏟았다

그 결과 이토록 많은 이들이 내 주변을 채웠지


나는 너희와 함께해서 정말로 즐겁고 행복했단다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너희가 있어 외롭지 않았어


그거면 된 거야


너희는 언제나 항상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니

나는 너희가 너희 나름의 행복을 찾길 바래


여왕은 마지막 힘으로 속삭였다


나 혼자 지름길을 달리지 않아도 돼

모두가 함께 걷는 길은 외롭지는 않을 테니까


*


이후 아피스 가문의 여정은 힘겨웠다

수많은 전쟁이 있었다

치가 떨리는 배신도 겪었다

몇 번이고 무너져 다시 일어서야했다


하지만 아피스 가문의 친구는 점점 늘어났다

멍청해도 상관없었다

둔하고 느려도 상관없었다

같이 가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모두가 함께할 수 있었다


아피스 가문은 느리지만 확실하게

모두가 함께 걸을 수 있는 길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그렇게 여왕이 죽고 일만 육천 년이 지나서야

아피스 가문은 고향 행성을 완전히 통일하게 되었다


모든 나비 왕국이 아피스 가문 아래 하나가 되었기에

아피스 가문의 수장은 황제라 불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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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제국의 탄생이었다


*


나비들은 그동안 형태가 크게 바뀌었다


전쟁이 줄어들고 평화가 지속되면서

나비들은 고도의 지능을 유지할 필요도

날카로운 앞다리와 민첩한 반사신경을 갈고 닦을 이유도

장거리 비행을 위해 날개 근육을 발달시킬 계기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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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구성원이 아무리 아둔하고 허약해도 상관없었다

나비제국의 발달한 복지 체제와 뛰어난 과학기술은

개개인의 능력이 미흡해도 제국 경영을 가능케 했다


고도로 발달한 교육과 사회구조 그리고 눈 먼 진화의 방향성은

점차 나비를 순진하고 친절한 종족으로 바꿔갔다


이미 까마득히 오랜 세월이 흘러

아피스 여왕의 이름이 잊혀지고

모두가 그 얼굴을 기억하지도 못했으며

그때의 나비들과는 생각도 생김새도 모두 달라졌지만


그럼에도 나비들은

여왕이 가르쳐 주었던 삶의 길을 잊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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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위대한 칸이 은하 통일 전쟁을 일으켰을 때

나비제국은 칸을 막아서기로 결심했다


이미 그 대답은 아득히 먼 옛날 내려진 상태였다


칸이 세울 위대하고 찬란한 은하의 유일한 제국이

영원한 평화를 보장해도


모두가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상향을 준다 해도


그 길을 위해 이웃을 해치고 소중한 걸 앗아가야 한다면

나비들은 그 길을 걷지 않기로 했다


지름길을 걷기 위해 친구들을 괴롭혀야 한다면

함께 걷는 의미가 사라진다 믿기 때문이다


조금 느리게 걸을 수도 있다

두려워 뒷걸음질할 수도 있다


나비들은 참고 기다릴 수 있다


따라오지 않는다고 고함을 지를 필요도

친구에게 목줄을 채울 필요도 없이


한적한 곳에 걸터앉아 꿀을 먹으며 기다리면 된다


중요한 건 함께 걷는 과정이니

기다림에 지쳐도

힘이 다해 걷는 와중 죽게 되더라도

그 여로는 그 나름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아피스 여왕의 꿈이야말로

모든 것을 내어주는 나비들이

절대 내어줄 수 없는 최후의 보물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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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군


실로 맘에 드는 최후다


그대가 꾸게 해준 꿈이니


그대가 거둬가는 것이 맞겠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몰렸음에도

위대한 칸의 눈은 여전히 불타오르고 있었다


재무관은 잠시 아무 말 없이

칸의 눈을 뚫어지게 응시했다


잠시 머뭇거리던 재무관은

칸을 바라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전장의 소음 속에서도

재무관의 목소리는 또렷하게 들렸다


분명한 어조로 끝을 맺은 재무관의 말을

천천히 곱씹던 위대한 칸은

너무나 기쁜 웃음을 지었다


은하에 군림하던 위대한 칸의 마지막 미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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