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은 왜 일어나는걸까?

반란은 주로 막 다른제국을 병합했을때 마주하게된다.

전쟁에 상당량의 자원을 투자했고, 전쟁을 이기자마자 애물단지가 된 전함들의 유지비때문에 등골도 휘고

막 병합한 지역의 최적화도 AI가 해놔서 개판이기때문에

재건할 자원도 모자란데 함대유지비도 빠져나가고, 이상황에서 안정도가 낮은 행성에서 반란이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안정도는 왜 낮은거고 이게 복구가 안되어서 반란이 일어날까?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생활양식과 행복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먼저 생활양식. 생활양식은 정치력에 영향을 준다.

정치력은 무엇인가?

뻐킹김치맨들은 이런걸 안찾아본단말이야

모든 pop은 계층과 생활수준에 따라 고유한 정치력을 가진다.

이 pop의 행복도가 행성의 안정도에 미치는 영향의 배율이다.

나는 현재 권위주의 제국이고, 그렇기때문에 디폴트 생활수준은 계층경제이다.

계층경제의 경우에는 통치자 pop의 정치력이 +800%로 아주 높고, 그외 계층의 정치력이 낮다.

또한 통치자 pop의 행복도에 15%의 보정이 들어간다!

노동자의 경우는 -25% 정치력에 -10%의 행복도 보정이 들어간다.

계층경제를 굴린다면 통치자 pop만 행복하게 해주면 나라가 안정적으로 굴러간다는 말씀.

유토피아적 풍요를 고른다면 모든 계층의 pop의 정치력이 +400으로 동일해지니, 모두가 행복해져야만 안정도를 높게 가져갈수있는식이다.

현명한 별붕이들은 한정된 자원을 제노들에게 퍼주는 어리석은 선택은 하지않을거라고 믿는다.

통치자 pop의 행복도가 중요하니, 노동자 행복도를 낮추는 트레잇을 넣고 +1트레잇점수를 챙겨 다른데서 이득을 봤다.

생활수준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이런 부정적인 트레잇도 알뜰하게 사용 할 수 있다!

이제 생활수준과 그에따른 정치력에 대해서 알아봤다.

다음으로는, 행복도에 대해서 알아보자.

해당 행성은 갓 점령한 따끈따끈한 행성이고, 주종족 pop은 고작 세명이고 나머지 노예들은 모조리 행복도 10~0%따리 생활을 영유하고있다.

하지만 아까 서술한 계층경제의 영향으로 통치자 pop 2명이 안정도를 하드캐리하는 구도가 나와서 꽤나 안정적인 안정도를 보유하고있다.

행복도는 안정도에 영향을 미친다. 행복도가 낮을수록 행성 안정도가 낮아지고, 안정도가 너무낮아지면 반란이 일어나게된다.

행복도에 영향을 미치는건 여러가지가있는데, 연구, 파벌, 국민의 투사트레잇, 생활수준, 편의, 행성 모디파이어 등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편의는 그냥 챙겨주면 되는거고, 생활수준은 방금 알아봤으니 파벌에 대해서 알아보자.

파벌

pop들은 윤리관을 가지고, 파벌에 속해있다.

가령, 광적인 정신주의와 권위주의 윤리관의 제국이라면 이런식으로 파벌이 형성된다.

찬성도는 해당 파벌에 대한 pop들의 지지도이며, 찬성도가 높을수록 행복도에 보너스를 받고, 낮을수록 행복도에 디버프를 받는다.

좌측의 빨간색과 초록색 불이 들어온 쟁점들은 세력의 찬성도에 영향을 준다.

쟁점들은 전쟁, 정책, 외교 등에 영향을 받는다. 마우스를 올리면 확인 할 수 있다.

가령 평화주의 같은경우는 전쟁을 하면 빨간불이 들어오고, 군국주의 경우에는 경쟁자가 있거나 레비아탄을 살해하면 일시적으로 파란불이 들어오는 식이다.

정신주의의 경우 플레이어에게 강제하는 전쟁, 외교같은 사항이 없어 쟁점을 충족시키기가 매우 쉬운편이기때문에 찬성도를 높게 유지시키기 쉽다!

현재는 점령해서 얻은 pop들이 노예이기때문에 파벌이 생기지 않으나, 이들이 영주권이나 완전한 시민권을 얻게되면 파벌을 형성한다.

만약 노예를 이용하지 않는 제국이었고, 그래서 제노들이 파벌을 형성한다면 어떻게 될까?

짠.

파벌이 씹창났다.

일반적으로 적대관계에 놓여 전쟁을 하게되는 경우, 나와 윤리관이 다른경우가 많다.

전쟁을 이겨서 흡수해도 내정이 개판되는건 바로 이것때문이다.

나와 윤리관이 다르기때문에 다른 세력을 형성하고

기존의 윤리관과 다른 쟁점을 요구하고 빨간불이 많이들어오기때문에 세력찬성도는 씹창이 난다.

보이는가?

세력찬성도에 들어오는 빨간불이

행복도는 무려 -40%의 영향을 준다.

이들이 노예가 아니라서 큰 정치력을 가지고있다면, 씹창난 행복도로 점령지의 안정도에 큰 영향을 줄것이 분명하다.

제노들이 안정도를 씹창내지 않기위해서 특수한 관리와 세심한 처리가 필요하다는걸 알 수 있다.

반란을 예방하기위해서는 이러한 사항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위 사항을 숙지하고 전쟁이후의 계획을 짠다면 반란이 일어나지 않는 안락한 공무원 생활을 보낼 수 있다.

만약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이유를 파악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크다.

나와 윤리관이 크게 다른 제국을 점령할때는 특히 제노들을 잘 조련해야한다.

마치며

단순히 편의로 안정도를 관리해야하는 게슈탈트 의식과 일반 제국이 차별화 되는점이 바로 이점이다.

초보자들은 소비재또는 소비재와 식량이 필요없는 게슈탈트의식이 내정이 더 쉽다고 할지 모르겠으나

조금만 익숙해진다면 pop들 비위맞춰서 세력찬성도로 행복도를 끌어올리고, 생활수준으로 정치력을 이용해 안정도를 펌핑하는 일반제국의 내정이 훨씬 편하고 성능도 좋다고 느껴질때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