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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응애 별린이 기생충이 일냈어

양봉꿀벌(121.154) 2023.12.24 22:57:38
조회 6507 추천 51 댓글 34
														

[시리즈] 응애 별린이 나비제국 이야기 이전글
· 응애 별린이 인류연방 썰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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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타랄론이라는 이름의 툰드라 행성에

제페리라는 종족이 살았어요


은하 귀퉁이에 자리잡은

나름 잘나가는 성간국가였죠


모든 지적 생물이 그렇듯

두뇌의 발달과 문명의 번영으로

배부르고 등 따신 생활을 이어가던 제페리는

한가한 생활을 주체하지 못해 몸살을 앓았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제페리 과학자가 특이한 생물을 발견했어요


타랄론 산맥 깊은 곳에 존재하던 이 기생생물은

다른 생물의 사체에 기생해 영양분을 흡수해서

자신들을 복제하는 재주가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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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정말 독특한 성질이야!

이 아이들을 데리고

많은 생물학 실험을 할 수 있겠는걸?”


안 그래도 외계 가스가 부족해서

연구소를 늘리기 힘들었던 제페리는


특이 현상 연구로 사회학 점수를 먹을 생각에

싱글벙글 들떴답니다


제페리는 동굴 깊숙이 숨어 살던 이 생물을

닥치는 대로 끄집어내서

양손 가득히 끌어안고 연구소로 향했어요


*


정말 흥미로운 연구의 나날이었어요

달콤한 사회학 점수도 넉넉하게 챙겼죠!


이 작은 기생충들이

더 많은 재주가 있다는 것도 알아냈어요


시체에 남아있는 영양분만을 흡수하는 게 아니라


썩어가는 조직 사이에 남아있는

유전 정보를 활용한다는 게 밝혀졌답니다


어느 날 한 제페리 과학자가 물었어요


“만약 지적 생물의 사체를 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과학자들은 무릎을 탁! 쳤어요

얼마나 상상만 해도 흥미진진한 소재인가요?


어쩌면 이 실험을 근사하게 논문으로 쓰면

저명한 학술지에 자기 이름이 실릴지도 모르는 일이에요!


과학자들은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병원에 기증된 제페리의 사체를 찾아다니기 시작했어요


*


예상이 들어맞았어요


제페리의 시신을 흡수한 이 기생체는

미약한 수준의 지적 능력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물론 끔찍할 정도로 느릿하게 이동하고

물건을 옮기는 간단한 것밖에 못 했지만


그 광경을 지켜보는 과학자들은

첫걸음마를 뗀 아이를 보는 부모의 마음으로

눈물 콧물을 쏟으며 감격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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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신이 나서

깡충깡충 뛰며 연구 결과를 보고하러 갔어요


*


심드렁하게 보고서를 읽어보던 투자자는

무뚝뚝하게 말했습니다


“이걸 어디에 써먹을 건지는 못 찾은 거요?”


아뿔싸!


보고서를 내민 과학자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어요


요 몇 달간 연구 예산으로

기생체를 주물럭거릴 생각만 하느라


그 예산이 누군가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거란 걸

까맣게 잊고 있던 거예요!


투자자는 아무 말도 안 했건만

이미 과학자의 머릿속에는


'아하 우리가 낸 막대한 연구자금을

기생충 육아비용으로 쓰셨군요?

밥이나 축내는 쓸모없는 너희는 지금 당장 해고랍니다'


라는 상큼한 축객령이 재생되고 있었죠


불행 중 다행으로

과학자는 굉장히 순발력이 뛰어난 친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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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단순 작업 노동자에 관심 있으십니까?”


투자자는 즉각 눈을 반짝이며

열렬한 관심을 표현했답니다


과학자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어요


*


기생체를 단순노동이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건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지적 수준을 조금만 강화하면 되는 거니까

별일 아니었죠


기증된 여러 제페리의 사체를 기생체에게 제공하고

여러 크고 작은 돌연변이를 일으킨 기생체 중

가장 지적 능력이 뛰어난 개체를 선발하는 거예요


그리고 그 개체를 증식하게 만들어

동일 실험을 반복하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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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일어나는 진화의 원리를

가속화 시킨 것 뿐이에요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다면

투자자들이 성과를 재촉하는 바람에

기생체 증식의 규모가 너무 증가했다는 점이에요


그야 무상 노동력은 많을수록 좋으니까요!


덕분에 아주 사소한 문제가 생겼죠

물론 투자가 끊길 정도로 큰 대형 사고는 아니었답니다


과학자들이 파악한 사체 수량과 기생체 개체 수가

서류와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는 것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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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시체가 뚜벅뚜벅 걸어 나갔을 리도 없고

기생체가 꾸물꾸물 먼 거리를 기어갔을 리도 없으니


그냥 잘못 셌던 거겠죠?


과학자들은 통계자료의 숫자를 슬쩍 고쳐 적었답니다


*


어느 도시마다 괴담은 있기 마련이죠

전부 다 배부르고 등 따셔서 생기는 유흥거리에요


깊은 밤 좀비가 길잃은 제페리를 습격해서

동료로 만드는 이야기라니! 세상에


너무나 진부해서 한숨이 나올 정도였지요

문명은 눈부시게 발달해도

이야기 꾸며내는 솜씨는 시간이 더 필요한 모양이에요


어쨌거나 과학자들의 오랜 노력도 성과를 보였어요


마침내 제페리를 육체노동에서 해방시킬

궁극의 하인이 탄생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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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기생체라고 부르기도 어색하니

제페리들은 이름을 지어줬어요!


기생체들은 이제 ‘파샤티’라고 불리게 될 거예요


*


생긴 게 좀 징그럽게 생겼지만

제페리들은 너그럽게 받아들였어요


사실 따지고 보면 제페리도 다른 외계인들 입장에선

흉측하게 생겼을지도 모르는 거예요


곧이어 제페리 사회 곳곳에는

설거지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고

음식물 쓰레기도 대신 버려주는

충직한 파샤티들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답니다


근데 지능이 단순노동만 가능하도록 억제된 게 맞나요?


깊은 밤 으슥한 곳에 모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파샤티 무리를 보았다는 괴담이 늘어나고 있었어요


어떤 제페리는 그 괴담을 듣고 웃다가


장난삼아 자기가 부리던 파샤티의 눈을 바라보며

사실이냐고 물었다고 해요


파샤티는 슬쩍 눈을 피했다더군요


정말 형편없는 헛소문이었죠


눈을 피하는 제스처라니


그런 행동을 하면

사회성이 어느 정도 갖춰진 것처럼 보이잖아요


우리는 그 정도로 어리석진 않은데 말이죠


*


반복적인 실험을 통해

뛰어난 지능을 갖춘 개체를 찾는 것은 곤란한 일이에요


너무나 지능이 발달한 나머지

자기 능력을 숨기는 편이 이롭다는 것을 깨닫는

특이한 개체가 나타나기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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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이 그 정도까지 발달했으면

넘쳐나는 시체 속에 숨어서 슬쩍 실험실에서 탈출하는 정도는

매우 간단한 일이죠


*


우리는 문명을 이루면서

많은 것을 다른 이에게 의존해요


누군가가 자기 대신 사냥을 하기도 하고

누군가가 자기 대신 광물을 캐기도 하죠


그러는 동안 자신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되니까요!


문명의 울타리 안에 있는 동안은

이런 분업이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어요


하지만 단점도 있답니다


누군가에 의존하다 보니

위기가 눈앞에 닥쳤을 때 너무나 취약해진 거예요!


스스로 판단하고 대처하려 하지 않고


정부가 나서서 하겠지

경찰이 처리해 주겠지

군인이 막아 주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말이에요


그렇게 제페리들은

그저 도움을 청하는 소리를 지르거나

도망치는 것 밖에 하지 못하는 존재가 되어버렸답니다


그래서 파샤티는 그걸 이용하기로 했어요


문명의 울타리 밖에 나간 그들은

오롯이 혼자 남으니까요


도시의 깊은 골목에서

도로 및 어두운 굴다리에서

인적이 드문 시골의 산길에서


파샤티는 홀로 남은 제페리들을 사냥하기 시작했습니다

겁에 질려 정부를 찾고 경찰을 찾고 군인을 찾아봤자

누구도 그들의 비명을 들을 수는 없는 곳에서요


매우 손쉽고도 연약한 먹잇감이었죠


*


탈출한 파샤티들이 사냥에 나서면서

파샤티의 수는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도시에 있던 파샤티들은 조용히 때를 기다렸죠


근육이 문드러질 때까지 단순노동을 시키던

어리숙한 모습을 비웃으며 폭행하던

몇몇 개체를 연구소로 가져가 해부하던


파샤티는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본래 기생충들이란

기회가 올 때까지 진득하게 참을 줄 아는 생물이거든요


마침내 도시에도 밖에서도 다른 행성에서도

파샤티의 수가 충분히 늘어나고

제페리가 곁에 있는 파샤티를 당연하게 여기게 된


약속된 그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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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약해질 대로 약해진 우리의 창조주를

즐겁게 포식할 수 있었답니다


설거지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고

음식물 쓰레기도 대신 버려주는 파샤티들은

언제나 잠든 주인과 가까이 있었거든요


쓸만한 도구도 많았답니다


독성 화학물질과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위험한 의무는

언제나 충직한 파샤티의 몫이었으니까요


*


아, 물론 하룻밤에 모든 제페리를 흡수하진 못했죠

종교적인 이유로 지형적인 고립으로 단순한 취향으로

주변에 파샤티를 두지 않는 제페리들도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다행히 파샤티들은

깊은 지하에서 모든 계획을 짜둔 상태였어요

이미 정부 수반과 제페리의 핵심 기반 시설은 우리의 소유였죠


전쟁은 우리의 예상보다 오랜 기간 이어졌어요

사상자가 발생하는 건 양측 모두 마찬가지였지만

우리에게 사체는 많을수록 좋았죠


우리는 실컷 살육을 이어가다가

어느날 갑자기 제페리를 향해 손을 내밀었어요


근사하게 차려입은 옷매무새

성숙하고 사려 깊은 태도도 잊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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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그저 시작일 뿐입니다

제페리들은 세속적인 죽음을 통해

영원하고도 굳건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파샤티와 함께하면 죽음을 극복하고

우리의 일원이 되어 승천의 길로 이를 수 있답니다”


아! 단순해 보이지만 교활한 설득이었죠


그거 아시나요?


끔찍하고 폭력적이고 비이성적으로 대하던 압제자가

갑작스러운 친절과 양보를 베풀면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큰 신뢰감과 안도감이 생긴다는 걸?


특히 상대방이 무차별적인 대량 학살을 저지르던

시체를 이용해 번식하는 악마라면 더욱 그렇죠


물론 지혜롭고 이성적인

용감한 제페리들은 필사적인 저항을 이어 나갔죠


하지만 이 어처구니없는 설득에 감화된

어리석은 제페리들도 나타났어요


그저 가족과 자신의 생애를 이어가기 위해

또는 이전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거짓된 희망 때문에

아니면 파샤티로 인한 끔찍한 공포에서 도피하기 위해서


소수의 제페리들이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아, 필멸자들이란!


이들은 죽음의 공포를 몰아내기 위해

기꺼이 죽음의 길로 뛰어들기 시작했답니다


생각보다 수는 적었지만 상관없었어요


어차피 저항하던 그렇지 않던

이 행성의 모든 제페리는 파샤티가 될 거거든요


*


수도 행성을 장악하고

함대를 탈취해 제페리의 모든 행성을 정복하고

옛 제페리 제국의 모든 인구를 노예화 시키고 나자


그제야 고개를 우주로 돌릴 수 있었습니다


거대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어요

프리크키라는 파충류가 이족 보행형 포유류를 공격하고 있더군요

은하 공동체의 지원군이 출진한다는 소식도 들렸구요


전쟁 중에 소외되고 외면받은 행성들이 보였어요

그 안에는 틀림없이 수많은 지성체가 살아가고 있겠죠

파샤티의 좋은 양분이 되어줄 밑거름이 말이에요


위대한 파샤티는 더더욱 팽창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제페리의 영역은 너무나도 좁았죠


파샤티는 끓어오르는 야망을 품고

하늘을 향해 손을 뻗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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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기다리는 것이 어떤 미래일지

설레는 마음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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