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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개미집모바일에서 작성

스스(211.176) 2024.04.28 18: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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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체는 여왕폐하를 위해
여왕은 종의 번식을 위해

ㆍ{개미집}ㆍ

[폭풍전야]
군체는 여왕을 위해... 여왕은 종의 번식을 위해... 저 두 표어 아래 세워진 이 군체, 군체의 모든 제도와 요소는 여왕을 위해, 정확히는 여왕의 '출산'을 위해 짜여져있다. 군체는 여왕이 살아가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해주며 여왕은 그에 상응하여 열심히 알을 낳아 군체의 확장과 종의 보전이라는 무거운 책무를 수행해야 한다. 그리고 그 무겁디 무거운 책무를 지닌 여왕이 바로 나다. 난 16년 전, 결혼 비행을 마치고 내 고향 군체를 떠나 나만의 콜로니를 세웠다. 이제는 개체수가 5만에 이르는 커다란 군체가 되었다. 그러나 번영하는 군체와는 다르게 난 이제 너무 늙었다... 우리 종은 지난 수백년의 세월 동안 문명의 발전을 거쳐 우리 종 개체의 작디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의 지배자가 되었다. 기존의 원시적인 농경과 목축업을 더욱이 정교하게 다듬고 문자또한 고안해냈으며 각각의 개체가 맡는 역할도 더 세분화되었다. 페로몬을 통한 소통체계도 더욱 정교해져 원시적인 소통이 아닌 수준 높고 격조있는 이야기역시 가능해졌다. 허나 그럼에도 야만적인 풍습은 고쳐지지 못했다. 노쇠하고 병들어 제역할을 다 못하는 개체는 군체에서 쫓겨나거나 죽임을 당했으며 이는 나같은 여왕개체도 다를 바 없었다. 요즘들어 일꾼 개체들이 내게 대접을 소홀히 하기 시작했고 나를 대하는 태도도 묘하게 강압적이고 불경해졌다. 이대로 가다간 내가 번식의 임무를 완전히 수행할 수 없게되면 난 사지가 절단되거나 군체에서 쫓겨나 거대한 조류들과 곤충들의 먹잇감이 될 지 모를 일이다. 이렇게 된 이상 나를 향한 집중과 신경을 바깥으로 돌려야 한다. 또, 우리 군체 국력의 메인인 군권과 경제권을 확실히 거머쥐어 내 권력과 목숨을 이어나가야 한다.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수단은 오직 '전쟁'뿐이다. 우리 군체는 이미 이웃한 소규모 이종족 군체들을 상대로 노예와 공물을 상납받고 있는 중견군체다. 또, 나의 군체와 내 고향 군체를 비롯해 여러 군체가 속한 우리 동족의 '초군체'의 경우 수백만 단위의 세력규모를 가지고 있는 세계 으뜸의 초강대군체이다. 우리 초군체는 이웃한 단일 군체들과 초군체들을 격파하며 그 지위를 더욱더 공고히 했다. 하지만 오직 한 곳, 바다 건너 이종족으로 이루어진 새녘 초군체만이 우리 초군체에 복종하지 아니한 채 자신들에게 속한 단일군체들을 거느리며 독자 세력권을 이어오고 있다. 예전부터 이에 대해 정벌을 주창하는 장군개체들과 과격파 개체들이 많았으니, 이제 저들을 쳐들어가 우리 초군체와 내 군체의 위엄을 세우고 여왕으로써의 내 권위또한 지켜낼 것이다.

[전쟁 발발]
내가 다스리는 군체 총개체수의 20%를 징집하여 1만의 대군을 편성해냈다. 신호꾼의 페로몬이 퍼지자 군대는 진군하기 시작했고 이윽고 새녘 초군체의 경계에 도착했다. 새녘 초군체에 속한 작은 변두리 군체에서 8백의 수비대가 나왔으나 몇백 정도의 피해만 보고 금새 궤멸시켰고, 우리 군은 새녘 변두리 군체의 도시로 진입했다. 몇 남지 않은 도시 방위군또한 모두 몰살되었으며, 좁은 입구로 한번에 수십 개체씩 밀어넣듯이 진입하여 순식간에 알 저장방과 식량 저장고등을 약탈했고 병력의 3~4할 즈음이 도시안에 밀어넣어 졌을 때쯤 최선두의 선발대가 여왕실로 진입하였다. 가장 선두에 선 병정개체가 변두리 군체 여왕의 머리를 물고 뜯어냈으며, 마침내 변두리 군체는 멸망했다. 모두가 대전쟁에서의 첫 승전을 자축하며 변두리 군체의 도시안에서 식량과 알, 노예등을 가려내서 정리하고 본토로 이송할 준비를 하는 그 순간, 변두리 군체 도시의 입구와 입구까지 통하는 긴 통로가 한꺼번에 무너져내렸다. 통로에 머물고 있던 몇백의 개체가 흙과 돌무더기에 파묻혀 질식사 하였으나, 1만 대군인 우리에게 고작 이정도 손실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무너진 통로또한 다시 파내면 될 일이었다. 땅파기는 우리 종의 주특기 가운데 하나니까. 군부대와 함께 데려온 일꾼 개체들과 변두리 군체에서 수급한 노예들을 이용해 막힌 통로를 다시 파내기 시작했다.

그 순간이었다.

갑자기 엄청나게 시끄러운 소리와 진동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마치 매우 많은 개체들이 이쪽을 향해 달려오는 듯 했다. 땅속에 갇힌 선발대들은 무슨 일인지 의아해 했으나 땅위에 남겨진 부대들은 그 소리의 정체를 보고는 경악했다... 소리의 정체는 새녘 초군체의 대군이 오는 소리였던 것이다. 사실 이 변두리 군체는 우리 군의 발을 묶기 위한 미끼에 불과했고, 마침내 우리 군의 상당수가 변두리 군체 도시로 진입하자 통로를 붕괴시켜 우리 군을 둘로 나누었던 것이다. 새녘 초군체의 대군은 땅위에 남겨진 6천의 우리 군을 수십겹으로 에워싸곤 일방적으로 학살해나갔고, 불과 몇 미터 아래에 있는 선발대에게 땅위 부대의 처절한 비명과도 같은 긴급 페로몬이 퍼지자 선발대는 큰일이 났음을 직감하곤 통로 개통을 더욱 재촉했다. 하지만 도시 안에 선발대가 포획한 수백의 노예 개체들이 갑자기 일제히 반항하기 시작하며 통로 개통은 지연되었고, 다시금 빛을 보았을 땐 이미 땅위 부대의 절반이 학살당한 뒤였다. 땅위로 나온 선발대는 처절히 저항했으나 좁은 입구탓에 선발대가 빠르게 땅위로 나오지 못했기에 나오는 족족 끔찍하게 죽임당했다. 그렇게 끔찍한 싸움은 해질녘까지 이어졌으며, 여왕실 구석에 숨어있던 마지막 우리 병정개체가 죽으며 변두리 전투는 우리의 패배로 끝이 났다. 이 충격적인 패전소식이 내게 전해졌을 때는, 이미 새녘 초군체의 대군이 내 군체에 다다르고 있었다. 나는 급히 남은 군을 추스려서 5천의 대응군을 파견했으나, 대응군은 마른 나뭇잎 부서지듯 사라졌으며 이윽고 내 도시가 공격받기 시작했다. 노동(일꾼) 개체들과 여왕 뒷바라지 개체, 농업 개체, 목축 개체, 기술자 개체 등 온갖 개체들이 학살 당하거나 도시밖으로 끌려가는 가운데, 난 저 멀리 산중턱으로 이어진 작은 비밀 통로를 통해 도시를 빠져나왔다. 저 아래 도시에서 날 찾으려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새녘 초군체 개체들의 페로몬 향이 옅게나마 느껴진다... 난 달아나기 시작했다. 북으로... 북으로... 세상의 끝을 향해... 이 둥근 세상의 끝자락들에는 높고 단단한 바위로 이루어진 절벽이 둘러져있다. 그 위에 올라갔다 살아돌아온 개체는 없었으나, 그 절벽 너머에는 이 세상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이 펼쳐져 있다는 소문이 늘 있어왔다. 나는 사흘밤낮 동안 제대로 먹지도 못한채 기어가며 세상의 끝에 다다랐다. 그 어떤 일꾼 개체도 없이 나홀로 내 콜로니를 처음 세울 때 만큼 힘든 일이었다. 구름 위로 이어진 절벽을 보자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어차피 갈곳도 없는 나로썬 딱히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동녘에서 떠오른 해가 서녘으로 저물즈음이 되서야 절벽위에 다다랐다. 그리고 절벽위에 도착한 난......

[세상의 진실]
끝없이 펼쳐진 밤하늘과 절벽위 바위 바닥을 보았다. 내가 이 광경을 바라보며 열 걸음 정도 움직였을때, 갑자기 내 머리가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부딪혔다. 아니...분명히 지금 내 앞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저 지평선과 밤하늘뿐인데? 머리를 세게 부딪혀도 도저히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었다. 그때 갑자기 하늘이...아니, 내가 하늘이라고 믿었던 저 천장이 투명해지더니 커다란 눈 두개가 나타났다.

-엄마..! 이거봐 개미가 또 탈출하려고 해!!
ㆍ아유....비싼돈 주고 지구에서 개미집 사왔더니만 이러다가 이 집이 개미집 되겠다. 어차피 곧 이사갈건데 저렇게 큰거는 있어봤자 짐이야, 그냥 버려야겠어
-뭐..? 아 안돼..!!
ㆍ스읍... 너 자꾸 이러면 그 컴퓨터에 스텔라리스인지 뭔지 그 게임 안 사준다? 너 개미집 관리랑 청소도 엄마가 다 하고, 게다가 너 저번에 애완 앵무새를 개미집 안에 집어넣어서 엄마가 빼낸다고 얼마나 고생했어? 안그래?
-아.... 알겠어..! 엄마 맘대로 해!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고 매우 큰 입을 몇번 열었다 닫았다 하더니 이내 작은 거인 하나가 사라지고 그보다 약간 더 큰 거인하나가 큰 손으로 이 세상을.... 만지기 시작했다. 그 긴 팔로 이 세상 하늘 둘레의 거의 1/3을 안았으며 순간적으로 이 세상이 번쩍 들어올려졌다가 그 거인이 내려놓으며 쿵하고 떨어졌다. 난 그 충격에 튕겨져나가 절벽아래로 추락했다. 지상으로 돌아온 나는 충격에 어안이 벙벙했다. 심지어는 전쟁중이던 새녘 초군체의 병정개체들과 세상 끝자락에 자리한 군체의 일꾼 개체들역시 뒤엉켜서 붕 하늘로 떴다가 다시 땅으로 떨어졌다. 갑자기 일어난 사상초유의 사태에 이 세상에 살고있는 모든 개체가 당황했다.

ㆍㆍㆍ

ㆍ아야.....이거 혼자 드는건 안되겠네... 여보! 좀 나와봐요!!
*아니 당신.. 아들 개미집은 왜 버리려 하는거야
ㆍ어차피 관리도 안되는거 그냥 버리려구요, 일단은 '지하실'에 냅둡시다. 자, 저기 반대편 들어요 난 여기 양끝 잡을테니
*어...그러지 뭐

아직 첫 진동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시점에 다시 세상이 붕뜨기 시작했다. 그러곤 위아래로 요동치며 계속 붕~붕~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지는 진동에 강물과 바닷물이 범람하고 산의 흙더미들이 쏟아져 내려왔으며 그속에 들어있던 커다란 수생생물들과 산짐승들도 튀어나왔다. 세상의 모든 생물과 흙과 돌과 나무 등이 뒤엉켜 세상은 쑥대밭이 되었으며 세력을 불문하고 모든 개체들이 쓸려나갔다.

ㆍ자, 여기다가 둡시다. 뭐 버리는건 이삿날 당일에 처리하고,
*자, 하나~ 둘~ 셋~
(개미집이 내던져졌다.)

우레소리와도 같은 큰소리와 함께 세상이 말 그대로 뒤집혀진 채로 차갑고 어두운 초거대 방의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우리세상을 이루고 있던 '땅'과 '물'이 옛날에 하늘이었던 투명한 반구(半球)형 돔(Dome)쪽을 향해 쏟아졌고 돔 위에 내팽겨진 생물들과 개체들은 모두 파뭍혀져 질식사 해버렸다.


ㆍㆍㆍ


다행히 난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내 위에는 흙더미가 아닌 물덩어리가 떨어졌기에 고체 물질에 파뭍혀 죽지 않고 물위로 올라올 수 있었다. 지친 몸을 이끌고 겨우 가까운 뭍으로 올라가, 세상을 보았을 때....세상은 어둠에 잠긴채 반은 바다, 반은 뭍으로 재편되었고, 반구 형태인 곳이 지면으로 떨어졌기에 살짝 기운 모습이였다. 그래서 흙과 물이 미처 채우지 못한 투명 돔의 일부분으로 거인들의 어둡고 거대한 방이 보였다. 난 절망에 빠진채 한 바위 위에 앉아 멸망한 세상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나역시 이제 기력이 다해감을 느끼고 있었다.

/나도 이제 곧 죽겠구나...

그때 복중에서 신호가왔다. 이건 알이 나오려하고 있는 거다. 나는 새생명의 희망을 느꼈다. 마치 콜로니를 처음 세울 때처럼 작게 굴을 판 뒤 그 안에서 알들을 낳았다. 비록 몇개뿐이긴 하나... 이 멸망한 세상과 내 군체를 다시 되살려줄 유일한 희망이다. 난 며칠동안 썩어가는 줄기나 뿌리로 연명하며 알들을 열심히 돌보았고 마침내 첫번째 알이 부화했다.


군체의 다음 후계자는 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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