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이주라는 이름을 보면 팝이 한 행성에서 다른 행성으로 이동하는게 떠오르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개념임

팝이 실제로 다른 행성으로 이동하는건 '재정착'이라고 부른다 이주와는 거의 아무런 상관이 없음

이주는 행성의 인구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장 옆의 저 보따리아이콘 있는 칸에 마우스를 올려보면 이런 툴팁이 뜸

행성에는 '이주 유도치'라는 값이 존재하며 기본적으로 주거, 안정도, 실업률 등의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이 이주 유도치를 비교하여 이주 유출/유입이 발생하고, 이렇게 발생한 이주 수치는 '월간 팝 성장'에 더해짐

위 사진에서도 '현재 인구 유입 0.11, 월간 팝 성장 0.11 증가'라는 툴팁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이주는 일종의 팝 성장 모디파이어에 불과함 당연히 이 과정에서 실제 팝의 이동따위는 일어나지 않는다

이주는 기본적으로 제로섬이라, 유입이 발생하는만큼 어딘가에선 유출이 발생함

다만 '이주로 인한 성장' 모디파이어는 최종 인구 유입에 적용되기 때문에, 유랑민 트레잇 등으로 이 값을 높일 경우 유출은 1인데 유입은 1.15가 되는 등 이득을 볼 수 있다

당연히 정착민 트레잇 등 반대의 경우엔 유출 1에 유입 0.85인 식으로 손해를 보게 됨

무역

무역 또한 이름만 보면 이런저런 거래가 일어나야 할거같지만 실제로는 그런거 없다

무역은 단지 무역가치라는 좀 특수한 자원일 뿐임

생산하는 즉시 다이렉트로 국고에 꽂히는 나머지 자원들과 달리, 무역가치는 항성기지를 통해 '수집'하고 이를 '무역로'를 통해 수도로 보내야만 비로소 활용할 수 있다

수집되지 않은 무역가치는 그냥 증발하므로 행성이 늘어날수록 적절하게 항성기지를 지어 무역가치를 수집하는게 좋다

무역로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아 무역가치가 수도에 도착하지 못할 경우, 열심히 수집한 무역가치는 그저 우주쓰레기로 사라질 뿐 아무런 가치를 창출하지 못함

실제로 게임 내에 존재하는건 아니지만, 가상의 운송업자가 있어서 수집된 무역가치를 수도로 운반한다고 상상하면 대충 비슷하다

무역로는 항성기지 사이의 연결로 표현되어, 출발 항성기지의 무역가치를 도착 항성기지로 이송한다

만약 도착 항성기지가 수도일 경우 드디어 이 무역가치를 활용할 수 있게 됨

직접 지은 항성기지는 기본적으로 무역로가 알아서 설정되지만 전쟁 등 여러 이유로 무역로가 끊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항성기지 패널에서 다시 연결할 수 있다

유로파4의 무역과 상당히 유사하기때문에 윾 해본 사람이면 이해하기 쉬울거임

항성기지가 무역노드, 무역로는 무역노드 사이의 유출경로에 해당하며, 최종적으로 수도(수집노드)까지 무역가치를 끌고와야만 실제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까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