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막는 선택은 오히려 미국이 멸망하는 자충수에 가깝다

왜 그러냐고?


우선 전기차는 앞으로 스마트폰과 같은 기능을 하는 디바이스다

과거 내연차처럼 기계식 장치로 끝나는게 아니라

OS가 올라가고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면서 엄청난 부가가치가 생긴다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으로는 전기차만 막으면 그만이야~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 게임은 이제 시작이다


전기차 OS를 기반으로한 소프트웨어, 앱, 엔터, 문화 등

스마트폰 이후에 생겨난 엄청난 신산업들과 유사하게

전기차 보급 이후로 이 파이를 누가 먹느냐로 경쟁해야한다

그리고 현 상황이면 이 파이는 명백히 중국의 차지다


중국이 미국 스마트폰을 배척했으면 오늘같은 중국이 있을까?

미국에서 스마트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테슬라가 유일하고

포드, GM은 안타깝게도 전혀 준비되어있지 않다

(벤츠, BMW, 아우디, 도요타 모두 마찬가지다)


미국이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전국민이 테슬라를 타기엔 돈이 모자르다


5년 뒤, 10년 뒤 전기차 보급 정확히는 스마트카 보급에서

중국이 훨씬 앞설 것이고 이를 통해 혁신을 주도할 것이다


쇄국으로 시장을 지키는 것은 자국이 충분히 발전할 때 의미가 있다

성문을 걸어 잠그면 안에서는 위기감을 느끼지 못한다

설령 몇몇이 죽더라도 위기감을 느끼고 각성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독일, 일본, 미국 레거시 업체가 보호 무역 아래에서

혁신성을 얼마나 보여줄 지는 뻔히 보이는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