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30후/집2채

이번에 와이프 외도잡고(잡은게 아니고 지가 잡힘 ㅋㅋ병신년, 처녀행세하다가 노총각이 수상해서 전남자친군줄 알고 나한테 전화와서 외도사실 알게됨) 이혼했다. 아이 초등학생 저학년이고. 다행히 부모님 계셔서 키우는덴 문제없다. 이래저래 월 450~500정도 번다.

요번에 머리도 아프고해서 어머님/아들 데리고 베트남 다녀왔다. 

거기서 하롱에 다녀왔는데, 시급 1/10 수준인 베트남이 대한민국보다 성장동력이 있어보임을 느끼고 왔다.

이유.

1. 개발할 수 있는 여건. (땅, 반대세력)

> 대한민국은 관광이든 뭐든 짓고 올릴려면, 환경단체가 나와서 몇년이고 공사를 지연시킨다. 그리고 땅이 좁아서(남한면적의 3.2배) 베트남보다도 개발할수가 없고, 대규몰 올리기엔 이미 기존 주민들 보상문제 등으로 현재에서 정말 멋진 관광단지 또는 개발이 힘들다.

> 대한민국의 강점을 치안이라고 보기때문에, 밤문화를 유익하게 경험할 수 있는 도시 위주로 부자이민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보는데, 요즘 외노자 들어오는거 보면, 치안 개판되는건 금방일거같다. 

사실, 프랑스에서 발생한 이감차량 총기테러탈취사건은 수십년 전 호령하던, 내가알던 EU 선진국이 아니란걸 뼈저리게 느끼게해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약광장 동영상을 보고 미국을 다 안다고 할 순 없지만,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고 생각한다.

> 베트남 관광도시 하롱 다녀왔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여수?제주도?같은 해양레저관광도시다. 그런데 1/10 급여수준의 차이인데, 그 시설과 규모는 대한민국의 그것을 몇배는 능가하더라.

2. 인구.

> 2~30대가 1억명이 넘는다. 늙어가는 대한민국과 굉장히 다르다.

무슨 산업을 해도, 받쳐주는 노동력이 있다. 반면, 대한민국은 가장 아래에 있는 산업인, 건설업/조선업에서 자국민이 포기하는 실정이고, 젊은 세대는 조금 낮지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편의점 같은 아르바이트로 빠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을 이유가 있을까?

두가지 이유로, 나는 자녀가 15년뒤에 일하게 될 대한민국에 어떤산업에 종사해야할까 라고 묻는다면, 내가 자영업이 아니고, 물려줄 사업이 없기 때문에, (물론 나중에 바뀔수도 있다.) 공부해서 최첨단 산업(자동차/반도체)에 종사를 하던지, 그게 아니면, 개발도상국의 대학을 나와서, 그곳에서 한국인의 성실성으로 승부를 보라고 말하고 싶다.

미국대선이 얼마 안남았는데, 누가됐든 패권주의로 가고있다고 보고있다. 중요한 사업은 모두 자국에 공장을 두라고 압박하고, 중국과 양강으로 가면서 패권을 다투고 있다. 내 가족이 생존하려면 어느쪽에 줄을 대야할까? 가능하면 한국에서 고등교육을 받고, 자기를 알아봐주는 사람과 연을 맺고 한국에서 살던지,

그럴 능력이 안되면, 일찌감치 현실을 직접 마주보고, 인생설계를 해나가길 아이에게 바란다.

재태크로 부동산 2채 가지고 있는데,  집값이 떨어져서 손실이 커서,,,전세주긴했는데, 2천만원손해보고 팔 마음도 있다. 미국주식이 나는 답이라고 내린사람이라서,,(국장 3년했는데 횡보만 하더라.) 푸념해본다.

시드 5~8천 정도 미장 돌릴예정(현재 1.5천인데, 곧 전세계약금 받는다) 연 20% 정도 수익내면 월 130만원 생각중이다. 조언 및 개소리 달게 받겠다. 질문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