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e Fund의 Gary Black 파트너는 테슬라의 가격인하 정책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소비자를 유인할 다른 설득 수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8개월 동안 테슬라는 가격인하를 단행해왔고, 이에 따라 테슬라의 실적 창출능력은 48% 축소되었다. 18개월 전 테슬라 EPS는 4.82달러였지만, ‘24년 EPS는 불과 2.53달러에 그칠 전망이다”고 전했다.

“그리고 테슬라 경영진은 이러한 가격인하 정책 외에 별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테슬라는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 보유자들에게 왜 전기차를 선택해야 하는지를 설명해야 하고, 전통적인 고가형 자동차 보유자들에게 왜 테슬라 브랜드를 선택해야 하는지를 설명해야 하지만 이러한 설득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가격인하 전략이 유의미한 판매량을 견인하지 못했다는 것은 테슬라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그간의 가격인하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1분기 인도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고, 2분기에도 10% 이상의 감소가 나타날 전망이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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