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이주인데

벌써 이런 모습이 보여서…
상대가 돈을 다 부담하길 원하는거 아님
실제로 다 부담하는것도 아니고
너무 미래에 초점이 맞춰짐
상대는 3살 연하여서 막 곧 결,혼하자 이것도 아니구..


1. 여행 갈 돈으로 저축하겠다
근데 너랑 가기 싫은건 아니다
원하면 가겠다


2. 자기한테 쓰는건 돈 하나도 안아낌


3. 집데이트 좋아함
이것도 나쁜게 아닌데 성격을 알게되니까 돈 안쓰려고
집데이트 하는것처럼 생각듬
집에서 맨날 요리해먹자고 함
돈 아까워서 집데이트 하는거 맞는것같음 솔직히


4. 고깃집 점심에 할인한다고 꼭 그런거 찾음..


5. 뭐 사서 비싸면 꼭 비싸다고 말을 함..
근데 이것도 비싸서 할말은 없어서 참음
계산하기 싫어하는것도 아닌데 말을 항상 덧붙임
영화티켓도 그렇고 팝콘등등


6. 미래를 위해서 이렇게 아끼는거다라고 말해서
근데 너랑 나랑은 결,혼할지 안할지 모르잖아
그랬더니 대답 못함


그럼 은퇴하고는 돈 쓸꺼야? 하니까 그렇다고함


7. 상대가 돈 다 쓴거 아님 나도 쓰는데
뭐 할때마다 돈 아까운거 티내서 눈치보임
나는 먹는걸로 스트레스 푸는 편인데
이 사람은 둘이서 차라리 적은 양으로 시키자 이런 마인드
먹는거에 돈 쓰는거 아까워하는거 티남 ㅠㅠㅠㅠ


해장하러 가자 결정했는데 고민하더니
“그냥 집에서 라면 먹자.. 밖에 나가면 다 돈이다” 이럼


8. 친구가 여자 고백하는데 꽃 사간다니까
엥 여자한테 초반부터 저렇게 해주면 안된다고 나중에 더 바란다고 나한테 말함
그걸로 ?하니까 본인 생각은 아니고 그렇게 들었다고 함
근데 얘랑 계속 사귀면 그냥 꽃 받기도 힘들겠구나 느꼈음..
실제로도 꽃 사는거 돈 진짜 아깝다고 함 실용적인거 사주지
이건 근데 큰 문제는 아니고
연애 초반에 저런 말을 왜 하지 생각 들었음


9. 매번 하나 사서 나눠먹자고함 (포장)
근데 둘 다 양 적어서 할말은 없는데 돈아끼는거 티남


10. 뭐 할때마다 머리에서 숫자 굴리는거 티남


근데 이 모든게 직접적으로 말한게 아니라
자린고비인게 기본인게 티나서 나 혼자 느끼는거…
내 월급 쓰는건 터치 안하고 어떻게 쓰는지 터치 안하는데
밖에서 같이 다닐때 눈치보임.. 내가 사줘도 눈치보임 ㅠ
음식 많이 시키지도 못하겠고


돈이 없는 사람도 아니고 잘살아서 더 문제…ㅋㅋㅋㅋ
시계도 차도 집도 다 있음..
이정도는 심한편 아님?ㅜㅜ 전 연애는 걍
먹고싶은거 먹고 눈치 안봐서 더 그런듯
연애한지 이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