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사업 꼬라지를 보면

일관성 있는 패턴이 나타난다.

블루오션일 때 분야를 선도해서 돈을 좀 만지는 건 좋은데,

후발주자들이 맹추격해오면 다른 사업으로 갈아탄다.

머스크는 경쟁을 매우 싫어한다는 부분이

행보에서 일관되게 드러남.

그러면 좋은 거 아니냐? 굳이 레드오션에서 싸워야 해?

라고 따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렇게 하면 모든 사업이 용두사미로 끝난다.

아무도 없는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로 성공을 거뒀지만

중국 유럽 업체가 무섭게 따라붙으니

우리는 전기차 회사가 아니다노~ 로보택시, AI, 에너지에 집중할 거다노~

하면서 실적 가이던스에서 전기차 인도량을 빼버리는 만행을 저지름.

앞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을 장악할 전기차인데,

경쟁이 일어날 것 같자 태동기에 쪼그만 이익 좀 보고 관둬버림.

이렇게 하면 애플 같은 위대한 회사가 절대 될 수 없음.

애플은 스마트폰의 퍼스트펭귄이면서도,

후발업체들이 추격하자 그들을 다 누르고

전세계 스마트폰 일황이 됨.

그러니 실적이 어마어마하지.

머스크는 그 시장이 본격적으로 크기 전에

어느 정도 이익만 거두고 빠져나와 버림.

경쟁이 무서우니까.

그러니 테슬라는 제대로 된 최고가 되질 못하는 거야.

태도가 이따위인데, 로보택시, AI, 에너지, 로봇에서는 안 그럴까?

휴머노이드 로봇 태동기에 좀 팔아먹다

경쟁업체들이 무섭게 쫓아오면 쫄아서 다 털고 나갈 거라고.

경쟁이 일어나면 바로 다른 사업으로 갈아타는

사업계의 ADHD 환자, 그것이 머스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