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사1급 마법사의 작은 방에 모여있는 적을 가루 내는 모습

전기 지팡이 마법사는 초반에 할만하면서 이 게임에서 제공하는 기술 대부분을 활용하게 해서 매 전투 그리고 장비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음

스톤샤드에서 원거리 공격을 조금이라도 하는 것 자체가 전투에서 이득을 남기는데 전기 마법사는 처음에 졸트를 배웠다면 이게 가능함

단검이나 잡탬을 던지거나 활을 쏘다 무기를 바꾸는 등 손이 많이 가는데 정확도 까지 낮은 원거리 공격이 아닌 마법으로 뿅 쏘니 참 효자 마법임

초반에는 피해량이 너무 낮아 근접에서는 지팡이로 후드리는게 나은 수준이지만 후반까지 기본 빌드업 기술로 쓰이고 피해량도 뻥튀기 되서 오래 쓰는 마법임

게임에서 처음에 쓰는 기술이 마지막까지 쓰이는 이런 로망을 챙길 수 있음

장비 측면은 마법사 로브만 입고 더욱 강한 마법으로 정리해도 좋고 경갑옷 입고 뛰어들어도 좋고 중갑을 입고 적이 죽나 내가 죽나 버티기도 가능함

로브는 당연히 선택권이 많고 경갑도 어느정도 선택권이 있고 중갑은 별로 없지만 가능하긴 해서 꾸미는 즐거움도 있음

무기는 마법 올인, 근접전 올인 없이 적당히 각자 특색이 있게 벨런스가 맞아 무려 후반부에도 무기를 고민하는 경우가 있음

전투는 크게 마법, 지팡이, 융합형 이 있는데 수틀리면 중간 중간 전술을 바꾸면 그만이라 전투가 다양해짐

반례로 양손검 전사는 도약, 영웅돌진, 모든 기술 사용 후 호흡 돌리고 다시 돌진 하는게 반복되는데 이 마법사는 입맛에 따라 전투 방법을 고를 수 있음

전기 마법으로 충분히 전기 피해 만으로 전투 할 수 있고 감전만 시킨 뒤 도약, 비켜라! 로 가까이 붙어서 대기 시간에는 마법 쓰고 아니면 지팡이로 두들기는 전투도 됨

만약 적이 많고 강해서 말뚝딜이나 근접딜이 부족하면 적당히 좋은 자리를 골라 밀치기로 무한 진탕 속에서 전투하는 것도 가능함

매 전투 마다 전법을 고르는 즐거움이 있고 설계만 잘 하면 대부분의 적을 잡을 만큼 강하고 무엇보다 장비를 골라 입으며 꾸미는 즐거움이 있음

혹시라도 전기 지팡이 마법사를 안해봤거나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데 뭘 할지 모른다면 전기 마법사를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