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완전한 공략은 아니고 팁 정도니까 한 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

일단 드래프트 파벌은 겨울이 압도적으로 강함.

기본적으로 드래프트의 파벌 강함은 겨울>철갑>=그림자>>무리 라고 보면 됨.

그러나 그림자가 3승 라인까지 겨울을 잡아먹는 구도임.

그 이유라 하면 드래프트 : 첫 판은 무조건 1렙전. (1렙전 특성상 피뻥 혹은 고코스트 고체 1이동 등이 좋음)

게다가 기지가 10체라고 해도 초반 3승 라인까지는 상대적으로 카드의 평균 레벨이 낮기 때문에 원턴킬을 내는 것이 아닌 이상 파벌 특성상 버티기가 유리한 겨울이 후반까지 끌고 가는 데 쉬워짐. 역겹지만ㅋㅋ

다음은 드래프트를 즐겨본 사람이라면 알 만한 정보임. 겨울을 만났을 때 대지의 신을 보고 숨이 턱 막혔던 경험이 있을 거임.

대부분의 카드류 전략게임이 그렇지만 상대가 쓰면 개사기 내가 쓰면 쓰레기가 되는 경우가 많으나 대지의 신은 내가 써도 개사기임.

그러나 그림자에서 줄의 저주라는 카드가 존재함. 통칭 줄저를 사용하면 대지의 신이 초반 3승 라인까지 먹히는 경우가 생겨버림. 그래서 그림자가 3승 라인까지 겨울을 잡아먹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것.

어쨌든 겨울로 드래프트를 풀어나가는 법에 대해 서술하자면 전략을 확실히 해야됨.

2024년 2월 현재 무리 어그로덱이 영웅권에서 판치고 있고 이 덱은 사용자를 타긴 하지만 개 날먹의 성향이 강해서 사용자가 못 해도 어느정도 승률이 보장되는 덱평균레벨5 (속칭 덱평오) 덱임.

이 덱을 그나마 잡을 수 있는 게 역겨운 겨울 파벌의 겨크나이트 덱임 (약탈자와 갑판수로 패를 돌리고 올프로 피뻥을 하는 덱).

그래서 하고싶은 말은 영웅권은 말마따나 파벌만 봐도 덱이 뭔지 아는 상황이 되어버림. 아주 역겨운 상황이 되었음

뇌빼기 게임이 되어버린 랭크와 다르게 드래프트는 뉴비도 고인물을 운만 좋으면 이기기 때문에 성장을 하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넘어가야됨

자 이제 본론임 위에 장황하게 적은 이유는 지금부터 적을 내용이 액기스라 아는 사람이 그나마 적어지게 하기 위함이었음.

겨울 덱의 핵심은 처음 고를 때부터 시작임. 그 전 드래프트에서 겨울을 하지 않았다면 겨울 파벌이 무조건 있을 것임.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데 첫 전설 카드를 제바나를 골랐느냐 제바나가 아니냐{보통 올프(9) 나 레라(6)일 것.} 에 따라 그 뒤가 달라짐.

제바나를 골랐다면 빙결 중심 후반 원턴킬덱으로 가야됨. 그러나 빙결 카드를 고를 때 한겨울의 혼돈을 제외하고(후반까지 갈 경우 약탈자와 갑판수의 부재로 혼돈+제바나를 하면 이득을 본 상황이라도 낼 카드가 적어지는데다 그렇게까지 후반을 보는 경우 사용자도 피곤해지고 굳이 그렇게 할 필요도 없음) 고른다.

고드름 파열 (1), 빙법 (2), 눈폭 (4) 중 2-3개와 대지의 신 (7) 을 필수로(나왔을 때) 고르면 됨. 제바나를 골랐을 때 골라야 할 품목들이 이것들이고 고코스트 1/2이동은 어차피 선택 중에 2번 정도 나올 것임. 효율이 좋은 것으로 선택해주면 됨.

그리고 제바나를 고르지 않았다면 피뻥 고체력 밀어넣기 덱으로 가야됨. 실제로 겨울 드래프트를 해본 결과 제바나를 고르면 완축 (5)와 찰평 (5)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확인함. 실제로 완축은 드래프트 한정 개사기라고 보면 됨. 1체력이든 뭐든 5렙 완축을 박으면 그냥 아무것도 못함. 박는 순간부터 줄저에 4,5렙작을 치는 유저가 존재하지도 않을 뿐더러 막을 수가 없어짐. 게다가 겨울 특성상 방어도 준수해 승률이 더 올라감.

고로 논제바나 겨울덱은 완축 (5), 대지의 신 (7)을 필수로 골라준다.

겨울 파벌에서 위에서 필수로 언급한 것을 제외하고 차선책으로 있으면 좋은 카드들은 고드름 파열 (1), 빙법 (2), 얼음 가루 (2)(그냥 건물이라고 생각하자.) 라임링 (4), 찰평 (5), 새불 (6), 플맨(7) 등이 있겠음.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인데 돌격의 호랑이 (3) 이거 드래프트 개사기임. 나오면 고르셈.

또 중립에서 나왔을 때 고르면 좋은 카드들이 호랑이 (3)(필수급), 퓨마 (2), 반짝냥이 (2), 신병 (2), 전설의 불꽃 (3), 반복자 바벨 (3)(완축을 박은 경우) 등으로 저코스트라 효율이 나오는 카드들이 있겠음.

마지막으로 업글을 치는 순서로 말하자면 1순위 - 대지의 신 (7), 완축 (5), 호랑이 (3) 고 2순위 - 저코스트(완축이 있으면 어차피 의미없으니까 선호하는 걸로), 고코 깡체유닛임. 3순위는 없다. 그냥 대지의신, 완축(혹은 찰평), 호랑이, 저코스트. 고코 깡체 만 고른다 생각하셈.

이건 진짜 운이긴 한데 초반에 너무 고를 거 없는 카드만 3개가 나오면 그거 중에 코스트 젤 낮은 걸로 하고 지면 갈아버린다는 마인드로 하셈.

위의 전략들을 다 이해한 상태라면 찐막으로 팁 하나 줌.

대지의 신 못 뽑았을 경우를 대비해서 난 일부러 쓰레기 레어카드를 하나 고름. 지면 갈아서 대지의 신이 나올 확률이 있기 때문.

아래는 위 전략대로 만들어진 덱들.

이상 철갑은 나중에 기회되면 적는 걸로 하고 겨울 드래프트 팁은 이만.. 다들 즐거운 스톰바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