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언급했지만

이 게임에는 슈퍼펀치라는게 있다

이단 대쉬 사이에 펀치를 섞어서, 평지 또는 공중에서

상대를 맞춰 튕겨져 나가게 만드는 기술인데

이걸 킥 이모트를 이용해서

비슷하게 흉내낼 수 있다.

이단 대쉬 상태에서 킥을 사용하면

2층 높이로 날아가서 대상을 뚫고 지나가는데

이 과정에서 상대는 제자리에서 수직으로

튕겨져 올라가게 된다.

맞은 상황과 자세에 따라서

바닥에 안전하게 착지하기도 하고

바닥에 나뒹굴기도 하는데

중요한 점은 슈퍼펀치와는 다르게 킥 같은 경우는

맞았을때 적을 다른방향으로 튕겨져 나가게하는

힘이 없다는 것이다.

기껏해야 수직으로 솟아올라가게 하는게 전부다.

그레서 이렇게 슈퍼펀치로 덤비는 상대를

공격해봤자

드라마틱한 효과를 바라긴 어렵다.

그럼 어떻게, 어디서 써야 할까?

그건 바로 발판을 발고 올라가는

계단 구간에서 쓰면 된다.

위처럼, 다른 사람들이 발판에 올라가는

타이밍에 맞춰, 미사일처럼 날아가 관통하면 되는데

위 발판에서는 꽤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향해 펀치나 공격 이모트를 쓰기위해

몰리기 때문에, 맞추기가 쉽다

어쨌든 맞았을 때

공중으로 붕~ 뜨게 되는데, 이게 또 절묘해서

낙하하는 과정에서 100% 후방 벽에 걸리게 된다

즉, 피격당한 상대는 상당히 높은 확률로

낙사 위험에 빠진다는 것이다

과정을 나누어 보자면

맞추고

호다닥

뛰어서 나만 도망간다

풀로 보자면

대충 이런 그림이다.

참 쉽다

문제는

슈퍼펀치가 그러하듯이

이것도 실전에서 쓰려면 꽤 까다롭다.

몇가지 문제가 있는데

1.이단대쉬 타이밍에 따라, 날아가는 속도가 달라짐

2.킥 사용 타이밍을 실수하면, 공중에서 끊기는 것처럼 느려짐

3.상대를 맞추는 타이밍이 숙달이 필요함.

즉 이런것들이 미숙하면

위 움짤처럼 허공에 헛발질 해버린다는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위처럼 플랫폼 주변에 대기타고 있다가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타이밍을 맞추는 방법이다

블럭대시를 하다보면 고인물들이 제자리에서

도는걸 볼 수 있는데, 괜히 정신병 걸려서 그러는게 아니다.

슈퍼펀치나 슈퍼킥을 최고속도로 사용하기 위해선

가속도가 필요한데.

제자리에 서있다가 뒤늦게 달려봤자 

위 움짤의 속도는 절대로 안나온다.

즉, 빙글빙글 돌고 있을 때에는

←↑→↓ 를 누르며 제자리에서 가속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가 발판위에 올라갔을때, 순간적으로 

미사일이 발사되듯 날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비단 슈퍼펀치같은 이모트 활용에만 국한되는게 아니라

스텀블 가이즈 게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아예 타이밍이 높쳤다는 판단이 들면

순간적으로 도발을 사용해서

발판 위에 멈춘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