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스유 퓨쳐 안 좋게 말해서 당시에 안 봤는데

이번 주말에 급 스유 땅겨서 시즌1부터 싹 스피넬 극장판 스유퓨까지 몰아 봄

당시에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보니까 알겠더라

개인적으로 퓨쳐는 화 수가 많았었으면 싶음

스티븐의 고뇌가 거의 연달아 일어나니 피로감이 상당함

엄마가 싼 똥 치우기, 다이아몬드에게서 지구 구하기 등등을 겪고 PTSD쌔게 왔는지

사람이 아예 맛이 가버린 모습만 자주 보임

착한 아이 증후군, 영웅 증후군, 도움 주고 싶다는 욕구, 

어째서인지 인간 사회에 적응하기 어렵고, 친구들은 각자의 삶을 살며 변화하고,

그 사이에서 느끼는 혼란 걱정 고독감 등등.

정체성 혼란까지 스티븐 완전 사춘기 폭격임 ㅋㅋㅋ

퓨쳐에서 무얼 말하고자 하는 건 알겠는

문제는 스유때까지 나름 멘탈 갑이였던 스티븐이 스유퓨에서 폭주 상태에 빠지니까 이해는 해도 거리감이 상당하더라.

그래도 주변 인물들이랑 얽히며 어느정도 해결되는가 싶더니

급발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