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서점에서 우연히 찾은 스티븐 유니버스 공식 아트북

ART & ORIGINS

어제 전부 다 읽었기에 리뷰글을 한번 적어 보려고 합니다.

책의 목차

1. 구상

2. 제작 허가와 개발 단계

3. 캐릭터 디자인

4. 각본과 스토리 보드

5. 사운드와 영상

6. 배경 디자인과 채색

7. 애니메이션과 후반 작업

8. 전망

의 순서대로 리뷰하겠습니다.

1. 구상

스티븐 유니버스의 크리에이터 "레베카 슈거"는

아주 사이 좋은 남동생 "스티븐"이 있습니다.

<레베카 슈거와 스티븐 슈거의 어린시절>

언젠가 자신의 남동생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바로 우리가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스티븐 유니버스"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가넷의 초기 드로잉>

핀과 제이크의 어드밴처 타임(이하 어탐) 팀에서 일하던 레베카는

자신의 애니를 구상하고 있었습니다. 팀원들 중 의견이 맞는 팀원과 함께 의논하며

새로운 작품의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었죠

<최초 컨셉 드로잉 아트>

이때부터 레베카는 세계관과 설정을 생각 해냈는데

퓨전, 인물들의 관계의 개연성 (로즈와 그렉)의 떡밥은 이때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파일럿판의 가넷

본판과 비슷하네요

파일럿판의 애머시스트

가슴팍의 보석을 보여주는 연출은

저 때부터 있었나봅니다 ㅋㅋ

파일럿판의 펄은 본판과 매우 다르게 생겼습니다.

코가 높지 않고 앞머리도 위로 가 있네요

2. 제작 허가와 개발 단계

이러한 레베카 슈거의 아이디어가 모이고 모여

하나의 애니메이션이라고 부를 만 한 아이디어가 모일 때쯤

<파일럿판 컨셉아트>

카넷측은 레베카 슈거의 아이디어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녀에게 파일럿판 제작을 허용합니다.

<프라이드 맨 가족들>

그 때부터 레베카는 여러 세세한 설정을 짜기 시작합니다.

레베카가 어탐팀에서 하차한건 이때쯤이라고 하네요

건물을 보자마자 누구의 어떤 건물인지 바로 보입니다

크

비치시티의 주민들도 파일럿판과 본판이 크게 다르지 않고

그대로 개성 있는 모습이네요

괴물들의 컨셉아트도 나와 있습니다.

파일럿판 준비 열심히 했네요

근데 오른쪽 위에 저거 어탐에 나오는 우주부엉이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ㅋㅋ

뭔가 비슷한 느낌

파일럿판에서 구상된 괴물 중 본편에서 활용된 젬이 있습니다.

바로 센티피틀이죠

잡몹치고 꽤 큰 떡밥을 가지고 있어서 놀랐던 애

그렇게 스토리보드 작성을 계속 하여

다른 캐릭터들도 함께 구상합니다.

3. 캐릭터 디자인

파일럿판 제작허가를 받은 레베카는

빠르게 애니메이션을 위한 소품들을 준비합니다.

만들어둔 여러 설정들을

시각적으로 디자인 하는 일이죠

뭔가 더 아저씨 같은 그렉

점점 코가 강조되는 파일럿판 코니

라스는 파일럿판이 더 불량해 보이고

세이디는 좀 더 순해 보인다.

주인공 스티븐

라이언은 초기 컨셉아트가 무섭게 생겼다.....

나중에 스티븐과 연관된 별모양 갈기를 가지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반영하여 수정되었다고 합니다

라피스의 드로잉

귀염둥이 괴짜 페리도트도 파일럿판과 본판이 꽤 다르다

파일럿판에서는 모이칸 머리를 한 모습

재스퍼도 거의 바뀌지 않았다.

재스퍼, 페리돗, 라피스가 함께 있는 그림을 보니

얘들은 함께 구상한듯 싶다.

비스무트도 이 때 구상되었다.

크리스탈 젬스와 따로 떨어진 느낌이 들었던건

이것 때문인가

파일럿판 로즈 쿼츠

본판보다 뭔가 맹하게 생겼다 ㅋㅋ

캐릭터의 원근감을 주기 위한 드로잉 팁도 나와 있습니다.

멀리 있는 캐릭터의 눈을 점으로 표기한다던가

가넷과 애머시스트의 입을 그리는 방법도 나와 있습니다.

틀리기 쉬운 펄의 눈 드로잉 가이드도 있음

충격)

가넷의 머리는 입체적인 형태이다.

제작팀이 낙서하듯이 드로잉 한 부분이라

번역이 안되어 있는 모습

그래서 아래 번역도 해 왔습니다.

어휴... 분량이 미친듯이 많습니다.

나머지는 다음에 써 볼게요!

오랜만에 스티븐 유니버스를 덕질하니까

재밌네용

아트북 아직 고민중이신 분들은 강추

꼭 구매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