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태양계를 탐사하였지만 역시나 스이세이세키의 기야움의 근원에 대해서 많은 것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

딱히 기대는 하지 않았다. 지구에도 없는데 이 광활한 우주에 좁은 태양계에서 어찌 찾을 수 있겠냔 말인가.

하지만 나는 이 연구를 시작한것에 의의를 두었다. 아무도 시도하지 못할 불가능할 거라 믿어져왔던 연구에 대해서 말이다.

지구에 있는 자원의 10% 가량을 소모하면서까지 무리해서라도 연구를 했지만 성과는 있었다.

바로 우주에서 공간의 구멍을 뚫어 순식간에 워프를 하는 시공간 도약 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아직 인류가 이 기술을 개발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의견도 많았고 실제로 과학적인 현상과는 거리가 먼 방법을 통해 구현해 내었다.

그 원리는 바로 스이세이세키의 기야움에 있었는데, 그 기야움의 카오스 파워를 이용해 시공간의 틈을 생성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핵심기술의 도면>

여기에 들어가는 에너지의 양이 막대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여러가지 시행착오와 에너지 효율부족 등의 문제가 존재하였지만, 여러 은하계를 돌면서 수집한 방대한 양의 자원과 데이터덕분에 핵융합 발전을 안정적으로 성공하게 되어서 연구를 계속할 수 있게되었다.

수많은 연구끝에 비로소 지구에 남아있는 자원들은 절반도 채 되지않았고, 연구를 시작하기전의 지구의 질량의 30&정도 손실하여 여러가지 자연재해 등의 많은 피해도 있었지만 기술개발에 성공하게 되면서 비로소 안정적으로 연구를 계속 진핼할수 있게된 것이다.

가끔 좌표지정에 실패하거나 물리학적으로 아직은 밝혀지지 않은 여러가지 사건의 변수들 때문에 간간히 실패하기도 했지만 연구팀은 연구를 진행했다.

대우주 시대의 개막이었던 것이다.

여기까지도 스이세이세키의 기야움에 관해서는 많은 것을 알아내지 못하였지만, 한가지 알수 있었던것은 수많은 은하계를 탐사하면서도 스이세이세키의 기야움의 0.0000...01 정도 만큼도 된 물체를 찾을 수 없었던것을 감안하면 스이세이세키보다 기야운 것이 존재하지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스이세이세키의 기야움을 시기하는 외계세력(카나리아 종족 및 스이긴토 종족)의 침략과 무력으로 은하계(학명: Rozen01)를 점령하고 있었던 신쿠 종족의 공세로 인하여 잠시 연구가 주춤해지기도 해였지만 그역시나 스이세이세키의 강대한 기야움 앞에선 역부족이었다.

연구를 계속해나가던 찰나에 3차원의 공간에서는 도무지 스이세이세키의 기야움의 근원에 대해서는 찾아볼 수 없다고 판단한 나는 4차원의 공간에 대해서 조사하기 위한 사전준비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