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pc방에 꾀죄죄하게 입고가는거임

그리고 고입정보포털 키는데 지원학교가 웅장하게 보여서

주위 사람들이 다 쳐다봄

"저기 숙지고등학교 아니야?"

"풉, 저런 숙지고등학교를 저런 거지 같은 차림새를 한 녀석이 지원한다고?"

"딱 봐도 허접인데 멋 부려보려고 지원했나보네"

옆 사람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 안쓰고

숙지고등학교 입시 결과 꺼내두는거지

사이트 닫지 않은 상태로 콜라 하나 사오면

주위 사람들이 자리 몰려들어서

"와 미쳣다 숙지고등학교에 입학했어"

"아니 ㅋㅋ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고등학교 아님? 미미X누(S급 유튜버, 문과, 숙지고가 아니여서 5수 함)도 저기 시험이 검정고시보다 힘들다고 했잖아 "

이렇게 떠드는 거를 

"거기. 내 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죄..죄송합니다!"

"어이! 사진 그만 찍고 빨리 안비켜드리고 뭐하는거냐!"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있는 여고생을 향해(얼굴에 홍조가 피어있음)

"사진.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유튜브에서 현우진 쇼츠 영상이나 보면서

"이정돈가"

한마디 하고 있을 때

PC방 여자 알바생이 (동네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난 쿨뷰티 미녀, 여고 재학중, 몸매 S급, 처녀임)

"서비스에요"

하면서 커피 한잔 주는데 커피 잔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저희 얘기 한번 나눠봐요, 010 - 2009 - 0523

하지만 따지도 않은 커피를 그대로 쓰레기통에 박아버리는거임ㅋㅋㅋㅋ

수침심에어깨를 벌벌 떠는 알바생이 나에게 25년 수능 30번 문제를 날리는거짘ㅋㅋ

하지만 얼미도 없지 나의 뇌는 수학으로 되어있다! 바로 정적분 발동! ㅋㅋ

맞고 뇌사 해야하는 내가 멀쩡하게 푸는 모습에 말문이 막혀버린 알바생 크크크킄

거기서

"이 문제, 수학 교과서의 개념만 알고 활용하면 손쉽게 풀 수 있지"

거리면서 밖으로 나가는거임ㅋㅋㅋ

그렇게 내가 PC방을 나가려고 문 손잡이를 잡자마자 다른 수험생들이 일어나 환호를 하는거임 ㅋㅋㅋㅋㅋ

정시러 : 우오오오오~~~~!! 믿고 있었다고 젠장~~!!

수시러 : 어이 네녀석 제법 하잖아!

논술러 : (박수침)

나랑 알바생의 싸움수준 ㄹㅇ 실화냐? 상상하는 내 가슴이 웅장해진다. 그찐따 같던 숙붕이가맞냐? 진짜 숙붕이는전설이다 아무튼 숙지고는 고등학교중 가장 명문고임ㅋㅋㅋㅋ

아 참고로 나 페이커 좋아함ㅋㅋㅋㅋ 자기전에 페이커 매드무비나 보고 자야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