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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창작] (번역) 어서오세요! TOKIMEKI A·ZU·NA LAND에 - 3화

ㅊㅇㅂ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26 22:34:53
조회 421 추천 1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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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호러 하우스도 있어요


푸드코트에서 나온 우리는 팸플릿을 펼쳐 다음 목적지를 확인한다.

다음 어트랙션은 호러 하우스. 여기서 조금만 걸으면 도착하는 거리에 있었다.

"호러 하우스라... 카나타씨는 귀신의 집 같은거 괜찮아요?"

나는 조금 전부터 조용했던 카나타씨에게 질문했다. 잠이 오는 줄 알았기에 조금이라도 눈이 뜨도록 말이다.

"캇캇카카카카카카카카나쨔땅은완전괜찮다구~?"

그러자 카나타씨는 벌써 스텝을 밟는가 싶을 정도로 무릎을 떨며 몹시 힘겨워하고 있었다. 아니 어째서 자기 이름도 카나쨔땅이 되버렸냐구.

"....설미 무서운거....라던가?"

누가 봐도 무서워하고 있지만, 혹시 몰라 본인에게 물어본다.

"서, 설마~ 유우쨩은 카나타쨩이 귀신 같은거 무서워 할거라고 생각해~?"

"에....아....엣"

이 사람 센척하고 있구나. 자신의 무릎 상태가 보이지 않는 걸까?

"그, 그렇지~ 그렇구나! 카나타씨가 무서워할 리가 없지~..."

나는 카나타씨를 부정할 수 없었기에, 옆에서 엄청난 속도로 스텝을 밟아가며 걸어가는 사람의 머리를 싸매며 호러 하우스를 향해갔다.


"유우쨩! 어서와, 호러 하우스에!"

"우와~ 아유무! 그 의상 귀여워!"

호러 하우스에 도착하자 아유무가 Maze Town의 의상을 입고 마중을 나와 있었다.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지만, 고스로리풍의 드레스가 아유무에게 딱 어울렸다.

"고마워 유우쨩. 카나타씨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음, 나머지 두 사람은?"

"앗 신경쓰지마"

"? 으, 으응..."

A·ZU·NA LAND의 어트랙션에서 다운되었습니다. 라고 본인 앞에서 말할 수 없으니 순간적으로 얼버무렸다.

"그건 그렇고, 여기가 호러 하우스구나. 완전 본격적이네! 꽤 무서워보여~"

눈 앞의 건물은 낡은 양옥 외간을 하고 있으며 깨진 창문과 무너진 벽 등 불길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다.

"응, 꽤 신경써서 만들어진거라 분명 재밌을 거라고 생각해."

"헤에~ 기대된다! 저기, 카나타씨..."

"오오오오오오오오....... 오오오오오오........"

옆에는 귀신보다도 불길한 단말마를 지르는 사람이 있었다. 더 이상 감출수 없었는지 내 팔에 매달려 있었다.

"괘, 괜찮아....? 카나타씨."

"후에에?! 괘, 괜찮아괜찮아~!"

잠깐 말을 걸었을 뿐인데도 깜짝하고 몸을 떠는데 정말로 괜찮은걸까. 들어가는 순간 기절하거나 하진 않겠지.

"괜찮을까? 그러면 두사람 안내할게. 따라와줘."

아유무가 선두로 호러 하우스를 향해 걸음을 옮긴다. 나도 왼팔에 무게감을 느끼며 아유무의 뒤를 따랐다.


끼익.... 하고 금속이 삐걱거리를 소리를 내며 호러 하우스로의 문이 열린다. 이미 이 시점에서 분위기가 살아있다.

"우와아.... 꽤 불길하네...."

"후후... 안으로 들어가면 더 놀랄걸?"

"아와와와와와와와....."

짖궂은 미소를 짓는 아유무를 따라가다 호러 하우스의 입구까지 왔다. 겉보기엔 양옥 같은 느낌으로, 귀신의 집이라기보단 폐허가 된 집을 돌아다니는 형태의 어트랙션인걸까.

"자 그럼 설명할게. 지금부터 이 촛불을 갖고 이 관 안을 돌아다니게 될 거야. 관 안에는 방이 몇개 있는데, 어딘가의 방에 있는 열쇠를 먼저 찾아. 열쇠를 구하면 관 제일 안쪽에 있는 보물상자의 열쇠를 열 수 있어. 그 보물상자 안에는 이 관의 보물이 들어있어서 그 보물을 입구까지 가져오면 클리어야."

"헤에~ 재밌겠다!"

아유무의 설명을 듣기로는 그저 겁만 주는 요소만 있는것이 아닌, 보물찾기라는 제대로 된 어트랙션 요소도 있어서 이건 확실히 재밌어 보인다.

"자 그럼 입구를 열게. 두 사람 힘내."

아유무가 내 손에 촛불 모양의 라이트를 건네고 입구 문을 연다.

둔탁한 소리를 내며 열린 문 앞은 깜깜해서 손에 들고 있는 라이트로는 꽤 불안하다.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나도 모르는 상황에서 열쇠를 찾는 것은 힘들겠지.

"좋았어, 힘내자~! 가요, 카나타ㅆ...."

한걸음 나아가려고 발을 앞으로 내밀었지만, 왼팔에 가해지는 강한 힘에 되돌아 가버렸다.

"카나타씨...? 역시 무서운게...."

"괘, 괜찮아..... 괜찮으니까.... 카나타쨩은 할 수 있는 아이니까...."

입으로는 그렇게 말하지만 도무지 나아갈 기미가 없다. 어쩌지 하고 곤란해있던 차, 아유무가 우리가 들어온 문을 바깥쪽에서 닫아 버렸다. 게임 중에는 마음대로 나갈 수 없게 하기 위해서겠지.

"히익?!"

쿵 하고 카나타씨의 몸이 날뛴다. 왼팔을 껴안는 힘도 점차 강해졌다.

"아유무가 문을 닫은거 뿐이니까 괜찮아요, 카나타씨. 라이트도 갖고 있으니까.... 어라?"

"뭐야?! 무슨일이야유우쨩?! 얼른라이트키자?!"

아유무한테 받은 라이트를 켜려고 스위치를 눌렀지만, 중요한 라이트 불이 안들어온다. 이래선 깜깜한 채 그대로다.

"어라, 라이트 스위치가... 이상하네... 망가진걸까"

"자 그러면 그만하자! 망가졌으면 어쩔수 없지!"

과연 더 이상은 무리라고 생각한 그때 -

털썩.

손에 쥐고있던, 라이트를 떨어트리고 말았다.

"앗, 라이트 떨어졌다. 안되지안되지-"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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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내 뇌 속을 흔드는 엄청난 충격파가 뚫고 지나갔다.

지금 건 진짜로 카나타씨가 낸걸까? 하고 의심될 정도의 음량이었던 비명소리.

평소 카나타씨한테서 절대로 들을수 없는 성량이었다. 그게 지금 바로 옆에서 나왔어.

"아와.... 아와와...."

온 세상이 뿌옇게 깜빡깜빡하는 나를 카나타씨가 엄청난 기세로 흔들며 부른다.

"싫어-! 유우쨩얼른라이트켜줘-!"

"헛?!"

카나타씨의 절규로 다른 세계로 떠날 뻔했지만, 어떻게든 돌아와서는 급히 발밑을 찾는다.

정신없이 손을 움직이자 딱딱한 것이 손가락에 닿았고 황급히 떨어져 있던 라이트를 주워 스위치를 켠다.

다행히 아까 떨어진 충격 때문인지 라이트의 불이 들어왔다.

"됐어! 카나타씨, 불 켜졌어요!"

무서워하는 카나타씨에게 불빛을 비추었다.

"고마워 유우쨩.... 무슨일이야? .....설마"

굳어진 나의 이변을 눈치챘는지 카나타씨도 조심조심 나와 같은 방향으로 시선을 돌린다.

거기에 있었던 것은 큰 낫을 든 사신같은 귀신 셋. 심지어 인형이나 그런 레벨이 아니었다. '떠 있는것'이었다.

낄낄 웃으며, 우리들의 2배 정도 되는 크기의 귀신 셋이 우리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윽!"

쿵 소리를 내며 카나타씨가 기절한 것을 시작으로, 나는 전력으로 출구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카나타씨의 손목을 잡고 질질 끌며 출구로 향한다.

아유무가 이변을 알아차렸는지 문을 열고 이쪽을 바라보았기에 그 옆으로 맹렬한 대쉬로 달려나갔다.


털썩

"으극"

정신없이 달려 푸드코트로 돌아온 나는, 카나타씨의 시신을 아이쨩의 엉덩이 위에 조잡하게 포개어 놓는다.

움직이지 않게 된 아이쨩에게서 고통스러워 하는 소리가 새어나왔지만 기분탓일 것이다.

"도, 도대체 어떻게 된건가요 선배......."

"아무일도.... 없었다!"

지쳐 설명하기도 귀찮아진 나는 아이쨩네를 그 장소에 방치하고 카스미쨩의 팔을 잡으며 푸드코트를 떠났다.

"에?! 어디가는 건가요 유우선배?!"

"시어터. 그걸로 끝내자."

내가 목표로 하는 장소는 시즈쿠쨩이 기다리는 시어터.

다음이자 마지막이다. 이 참극을 얼른 끝내자.

나는 당황하는 카스미쨩을 데리고, 시어터를 향태 서두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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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공포의 아즈나랜드인데

이번화는 왠지 유우쟝의 왼팔이 괜히 부러워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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