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로얄은 빠르게 탈락하면 5개, 6개 이렇게만 줘서 사출 당하면 자석이랑 정신적 피해가 막대한지라 부담감이 큰데 좀비 모드는 죽더라도 좀비로 변하기만 하고, 게임 시간은 유지돼서 한 게임에 얻는 DNA를 적게 받을 위험이 없어서 좋더라.

반란군도 마찬가지긴 한데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는 좀비랑 다르게 반란군은 엄연히 24VS24로 한쪽이 이길 때까지 벌인다는 사투 느낌에 가까운지라 부담감에서 차이가 큼. 점령 안 돼서 일방적으로 털리는 걸 봐야 할 수도 있다는 게 짜증이 나기도 하고. 차라리 내 탓만 하면 되는 솔로 로얄이 요즘은 더 편함. 듀오랑 스쿼드는 안 해서.

이 게임에 있는 드래곤은 다 모은다는 마인드로 나올 때마다 DNA작 하는데 DNA작은 진심 좀비 있을 때만 해야할듯... 반란군은 그냥 하는 거 자체가 지치고, 로얄은 DNA 모아야 해서 사출 당하면 안 돼, 다 모으더라도 막판이 1등 아니면 자괴감 들어서 계속 해야 해. 이렇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