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2-134 「최고의 한 그릇」 메모리아 스토리

메모리아번역기 · 2020.09.19 16: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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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성 메모리아 「최고의 한 그릇」

(촤악–)

마리아: "후우, 오늘의 훈련은 이 정도로 해둘까."

마리아: "이어하기는 내일......"

카나데: "오, 불이 켜져 있어서 누가 있나 싶었더니, 너였구만."

카나데: "이런 늦은 밤까지 특훈을 한 거야?"

마리아: "그래, 제대로 단련해두지 않으면, 무슨 일에도 스토익한 누군가를 따라갈 수 없어."

카나데: "아아, 그렇구만. 내 세계에서도 어지간했지만 이쪽 세계에서도 변함없었지."

마리아: "그러네. 그러는 너는 무엇을 하고 있었어?"

카나데: "별일은 아니었는데, 겐쥬로 나리와 얘기에 열중하고 있었더니 이 시간이 되었었어."

마리아: "과연, 어지간히 수다를 좋아하는 것 같네."

카나데: "무의식중에 말이지. ......그래서, 그런 것보다, 말이야. 모처럼 여기가 비었으니, 한바탕 싸워보지 않을래?"

마리아: "지금부터? 못하는 건 아니지만, 꽤나 급하잖아."

카나데: "전부터 생각했었다고. 옛 건그닐 주자와 둘이서 해보고 싶었단 말이지."

마리아: "좋아. 그런 거라면 어울려 줄게. 이런 기회는 좀처럼 없는걸."

카나데: "그러면, 좋은 일은 서두르랬지. 지쳤다고 적당히 하진 않을 테니까 각오해 두라고!"

카나데: "Croitzal ronzell Gungnir zizzl—"

마리아: "그건 이쪽이 할 말이야. 건그닐과의 싸움법은 너만큼 잘 알고 있어."

마리아: "Seilien coffin airget-lamh tron—"

카나데: "자, 승부—!"

마리아: "하아, 하아...... 역시나네, 이렇게 돌파력이 있을 줄은 몰랐어."

카나데: "아아, 그쪽도 꽤 하잖아. 공격을 잘 받아넘겼어."

카나데: "이야, 재밌는 싸움이었구만. 오랜만에 최고조로 달아올랐어. 만족 만족."

마리아: "나도야. 가끔 이렇게 맞부딪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

카나데: "그러면, 땀을 흘렸으니 나는 저쪽으로 돌아가—"

(꼬르륵–)

카나데: "오옷, 두 사람 동시에 배에서 소리가 났구만. 그런데, 큰 소리였지."

마리아: "어, 어쩔 수 없잖아! 저녁은 아직 먹지 않았고, 그렇게 움직였으니까!"

카나데: "그건 동감이야, 울어버리는 것도 어쩔 수 없지. 이럴 땐 식사지, 식사."

마리아: "지금부터 식사하러 갈 셈이야? 시간이 시간이니까 오늘은—"

카나데: "이 시간에는 괜히 그게 먹고 싶어지지. 분명히 이쪽에도 있었을 테니까, 지금부터 가자고."

마리아: "그러니까 사람 말을—! 잠깐, 손을 잡고 어디로 갈 작정이야!"

카나데: "내게 맡기라니깐. 가게가 문을 닫기 전에 가야 먹을 수 있으니까 말이지."

마리아: "정말, 억지라니까......"

카나데: "좋아, 도착했다고. 여기가 내가 추천하는 가게야. 이쪽 세계에도 같은 가게가 있어서 다행이다."

마리아: "여기는, 라멘 가게잖아. 설마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부터 라멘을 먹을 셈?"

카나데: "밤에 공복을 채우는 거라면 이거밖에 없잖아."

마리아: "아티스트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의 말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

마리아: "내가 스타일 유지를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밤에 라멘의 칼로리는 치명적이야."

카나데: "가끔이라면 괜찮다니까. 이 시간, 친구랑 먹는 라면이 가장 맛있다니깐."

마리아: "치, 친구라니......!?"

마리아: "(그렇지 않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얼굴을 마주하고 말하니 낯간지럽네......)"

카나데: "아–, 이젠 못 참겠어. 냉큼 들어가서 주문하자!"

마리아: "나, 나는 아직 먹는다고는...... 등 떠밀지 말아줘!"

카나데: "으음, 맛있어! 역시 이 라멘은 최고구만!"

마리아: "후– 후–......"

카나데: "뭐야, 젓가락으로 면 잡은 채 굳다니? 모처럼 내 추천을 주문해 줬는데."

마리아: "여기까지 와서 안 먹는다고 하진 않았어. 그래도, 잠깐만......"

마리아: "후–후–......"

카나데: "......아아, 그렇구나. 고양이 혀라서 못 먹었을 뿐인가."

마리아: "트, 틀려! 이건 그냥 버릇이야! 뜨거운 것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아—앗!?"

카나데: "알았다고 알았어. 버릇이라도 좋으니까, 제대로 후–후– 하라구? 모처럼의 라멘, 맛봐야 하니까 말야."

마리아: "후–후–...... 으음...... 아, 정말로 맛있어......!"

카나데: "다행이야. 아, 할아버지, 나 면 추가!"

마리아: "후우, 이 배덕감과 만족감은 좀처럼 맛보기 힘들지."

카나데: "아아, 변하지 않은 맛이라는 건 안심돼......"

카나데: "내가 잘 아는 맛있는 걸 다른 세계의 친구와 함께 먹다니, 좀처럼 체험할 수 없지."

마리아: "나도, 그 귀중한 체험을 하게 됐어. 하지만, 정말로 비만은 조심하도록 해."

카나데: "나는 그만큼, 움직이면 돼. 애초에, 그러는 너도 국물까지 다 먹었잖아."

마리아: "으...... 맛있어서 그만......"

카나데: "그럼, 나는 슬슬 저쪽으로 돌아갈게. 늦게까지 어울려 줘서 고맙다고."

마리아: "감사를 말해야 할 건 이쪽이야. 맛집을 가르쳐 줘서 고마워."

마리아: "......있잖아, 다음엔 츠바사와 세 명이서 여기에 와볼까."

카나데: "좋구만, 그거! 특훈으로 많이 배를 비우고 오자."

마리아: "후후, 그러네."

카나데: "약속했으니깐. 잊지 말라고!"

마리아: "(친구와의 약속......인가. 이런 것도 괜찮네.)" 

시나심포 GX에서도 나왔던 타야마 고양이 혀 네타가 다시 등장. 뜨거운 거 제대로 못 먹으면서 후후 부는게 버릇이라고 변명하는 타야마가 귀여워

가희조 츠바마리카나 셋이서 같이 음식 먹으면서 얘기하는 메모리아 스토리 나와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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