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의 2020 톰 포드 F/W쇼 준비(보그) 2.gif

테일러힐 · 2020.02.14 20: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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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이런거죠. 'TikTok에 대해선 말도 꺼내지마! 그 앱을 열면 정말 토 나올것 같아. 이것들은 내가 따라가기엔 너무 신문물이라고. 그리고 첫번째로.... 뭐야?? 넌 왜 그따구로 춤을춰??' 같은 농담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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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를 도대체 어떻게 보내는거야?? 그냥 느려터진 우편물을 보내던 시절로 돌아가면 안되는거야?' 같은 농담이에요. (그냥 애늙은이같다는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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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위크는 재밌어요. 전 패션위크를 좋아해요. 전 어렸을때부터 패션 위크를 경험했죠. 아마 15살이 제 첫번째 패션위크 시즌이었을거에요. 저는 항상 패션 위크를 학교로 돌아가는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친구들과 모델, 제 또래 아이들을 볼수 있기 때문이었거든요. 일년 내내 저는 평소에 그런 사람들을 보기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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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베르사체의 피팅 모델이었어요. 제가 옷을 입고있는 동안 그들은 옷을 바느질 했죠. 그러다 어떤 한 사람의 얼굴을 봤는데, 그대로 기절할번 했어요. 그 순간은 확실하게 제 인생에서 엄청난 순간이었어요. 확실한건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절 흥분하도록 만들었다는거죠. 도나텔라는 저에게 "오, 이 모습은 패션쇼에서의 네 모습이야. 올해 내 쇼에서 널 모델로 세울수 있어서 정말 기뻐" 라고 했어요. 정말 기절할번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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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델일을 잘 해내고 있다는것, 화보도 찍는것, 여행도 많이 한다는것을 가끔씩 제 스스로 믿겨지지 않을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손가락으로 꼬집어보기도 했죠. 어쩌다 패션업계에서 일하게 됬는지, 어쩌다 패션위크에 가게 됬는지...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잖아요. 진짜 말도 안되는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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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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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시 : 속눈썹라인에 올리브색 있음

테일러 : 아주 사소한거자나요

켈시 : 이번엔 이 갈기같은 머리차례. 머릿결 참 좋네요

테일러 - 저도 알아요, 피팅에서 그 사람들도 머리 그대로 유지하라고 그렇게 말했어요

켈시 : 그렇게 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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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 못생기게 만들어주진 마요.

테일러 : 헤어와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건 사실 엄청 희귀한일이에요. 저는 그런것들에 관해서 아무것도 몰랐었죠. 헤어 스트레이터나 드라이기가 얼마나 좋은 물건인지는 다른사람들이 저에게 사용하면서 알게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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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 저희 어머니는 헤어드레서셨어요. 대신 잘라주기만 하셨죠.

켈시 : 우리가 처음 만났을때 어머니가 늘 머릴 잘라줬다고 했었어요

테일러 : 맞아요, 17살때쯤인가... 그 전까지는 미용실을 간 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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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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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 테이트, 내 옷 맘에드니?

켈시 : 받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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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함께 준비해줘서 고마워요 보그. 저는 톰 포드쇼로 갑니다. 나중에 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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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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