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여러가지 호감몬스터들이 존재하지만 주관적으로 딱 하나 뽑는다면

needles 라는 몬스터(응애핀, 미니핀)

이 몬스터의 가장 큰 ㅈ같음이 뭐냐면 존재유무를 알 수 없다는것과 얘 하나때문에 보스방과 특수방을 제외한 "모든" 방에서 움직임의 제약이 생김

아이작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 클리어 방법은 현재 내 데미지, 현재 방 안에서 가장 위협되는 몬스터 HP 를 빠르게 잡을 수 있냐를 계산해준후 위험도가 가장 높은 몬스터부터 처리하는게 기본임

즉 위협이 되거나 패턴이 활성화되면 지랄나는 몬스터를 조금이라도 빨리 처리해야되는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몬스터를 최대한 가까이서 잡아주는거임

멀리서 눈물을 발사하면 안전하겠지만 움직임이 빠른 몬스터들은 당연 눈물미스가 날 확률이 높고(딜로스), 거리까지 섬세하게 조절해야하며, 몬스터들한테 둘러쌓여서 강제로 맞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될 확률이 높음

이러한 이유로 몬스터는 무조건 가까이서 잡는게 훨씬 좋음(방 안에서 캐릭터가 움직일 수 있는 여유 공간이 많아지기도함)

그런데 저 십새기의 등장이후로 모든 방 플레이가 바뀌어버림

리펜턴스 전이라면 칼을 먹었을 경우 원거리 패턴이 없거나 느린 몬스터의 경우 차지 할 필요없이 근접으로가서 비비면 됐지만 저새끼가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니 공격적인 플레이가 힘듦

위에 움짤 같은 경우에도 몬스터가 뛰고 착지할 자리에 미리 가있다가 칼로 비벼주면 그만인데, 만약 니들이 있을경우 재수없으면 컨트롤 상관없이 피격당하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음

뭐 스피드가 심하게 낮거나 심히 재수없는 상황아니면 무조건 맞는건 아니지만 저 새끼땜에 방 안에 몬스터없이 보상만 있는 구조에서 숨고르기도 안되고, 어느 순간 몬스터가 없는 방이라도 긴장을 풀지못하고 방 문이 열려있는지를 확인하는 본인을 찾을 수 있음ㅋㅋㅋㅋㅋㅋ

1줄 요약 : 다른 호감몬스터들은 그 방 안에서만 ㅈ같지만 저새끼는 모든 방들에 영향을 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