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이 있는 그냥 무난한 평캐에서

줄타기와 계산을 잘할수록 이득을 보는 캐릭터로 변한듯

전의 밋밋하고 특색없던것보다 컨셉은 진짜 확실하게 잡힘

다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너프가 들어가고 캐릭터가 어려워진게 맞음

대략적인 실험 결과

부활시 최대체력 한칸을 없애고 부활 나사로로 변신

부활시 피맥이 없어도 최소 피맥 1칸이 보장되며 부활함

부활시 체력은 이전 소울하트, 최대체력이나 부활후 체력상황 관계없이 항상 빨간하트 1칸임

매 스테이지마다 붕대와 부활이 초기화 돼서 부활 이전으로 돌아감 (피맥은 돌려주지 않음)

부활시 악마방확률이 빨간하트 피격전으로 초기화됨 (부활후 재피격시 물론 확률이 다시 깎임)

근데 이 부활 매커니즘 변화가 나사로만의 특색이 아닌 나사로의 붕대 아이템 자체의 변화임

다른 캐릭터로 붕대로 부활시에도 다음 스테이지 진입시 일반나사로로 변하면서 나사로 붕대 부활이 다시 생성됨

이렇게 되면 캐릭터의 플레이 스타일은 무난한 평캐에서 부활을 이용한 전략적 이용캐릭터로 완전히 바뀌게 됨

기본적으로 나사로의 기본스펙은 딱히 장점 없이 럭-1, 사거리4.5의 패널티를 가지고 있음

기본 아이템인 Anemic으로 사거리는 체감이 안되지만, 기본 아이템을 쓰려면 매 방마다 피격을 해야되는데, 아이작 게임 특성상 굉장히 힘듬

나사로가 부활할시 이속 +0.25와 데미지 배수1.2로 부활하며 사거리2, 럭1을 가지고 부활하고 Anemic의 피장판이 계속 생성되게 되는데, 이때문에 나사로는 부활할 각을 언제 잡냐가 클리어 타임에도 크게 달라짐

그런데 변경 이후에는 라자루스가 부활각을 잡더라도 다음 스테이지면 초기화되기 때문에, 부활각을 잡아 부활 나사로의 스펙을 쓰기 사실상 힘들어졌고, 무엇보다 부활시 항상 빨간하트 1칸으로만 부활하기 때문에 스테이지 입장후 의도적으로 부활하기에 정말 힘들어졌음

즉 이제 나사로의 붕대는 기존의 이속,배수를 챙기는 써야하는 아이템이 아니게 됐고 사실 사용법이 굉장히 제한되게 됐음

나사로의 붕대 부활은 '그 방' 부활이기 때문에 보스러시, 보스 전투방에서 아이템을 먹고 도망가는 식의 사용도 굉장히 제한적임

즉 나사로의 붕대는 보험, 혹은 악마방 거래 등의 전략적인 사용 외에는 사용하기 힘들어짐

상시 이속0.25, 배수0.2, 사거리2, 럭1과 피장판을 얻는게 나을지, 사용법이 제한적인 부활 아이템을 스테이지마다 들고다니는 보험이 좋을지 스펙적으로 생각해보면 사실 명확함

결국 언럭키 데드캣정도로 전락했다고 보면 됨

실수를 만회할수 있는 느낌의 아이템으로 변했지만, 사실 숙련자는 죽을정도의 실수를 하기도 힘들고 부활 나사로의 스펙을 상시 유지할수 있으면 실수도 적어진다는게 사실임

아이템의 컨셉은 확실하게 잡았지만 성능적으로는 굉장히 크게 너프를 먹었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음

-------------------------------------------

공지에 올라가서 내용 수정하는데

라자루스 부활시 악마방 확률 빨간하트 피격 전으로 돌아가는건 버그로 판단돼서 픽스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