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프랙티스를 돌려보면 이상하게 또 잠수함으로 캐릭터 기술 건드는게 조금씩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횡타이랑담산 (6RP) 1타가 +3 정도에서 네간정도의 캐릭터의 반시계 횡이동을 잡는 정도였는데 

갑자기 얼마전에 다시 시도해보니 +1은 물론이고, 레오 왼어퍼 가드시키고 -1인 상황에서도 네간이 

횡타이랑담산 (6RP) 1타를 반시계로 피하지 못하더군요.

원래 스펙이 +3 정도에 네간의 반시계 횡이동을 잡고 +6 정도에 양방향 횡이동을 모두 억제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1 일때도 네간의 반시계 횡이동을 잡고 +6인데도 시계 횡이동을 못잡더군요. 예외적으로

거리가 끝거리 일때나 잡을 수 있고, 정확하게는 +7때부터 시계 횡이동도 잡을 수 있게 되어서 

양방향 횡이동을 모두 추적할 수 있었습니다. 

리리같이 횡이동이 S급인 캐릭터들은 +2부터는 횡보로만 피할 수 있고 +3부터 완벽하게 반시계 횡이동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계는 네간과 마찬가지로 +7부터 완벽하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 +3 / +6 이었던 스펙이 반시계를 더 잘 잡도록 -1 / +7 로 한 쪽으로 치우쳐지게 된 형태네요. 

대신에 레오의 오른어퍼인 승포(3RP) 가 이제는 양방향 횡이동을 어느 정도 잘 잡는 형태가 아니라 시계를 좀 더 잘 잡도록 

오른어퍼도 살짝 스펙이 바뀐 것 같습니다. 

현재 리리 기준으로 원래는 레오가 +8일때부터 양방향 횡이동을 모두 잡을 수 있었는데 ( +7일때까지 반시계로 더 잘 피해졌긴 했음)

이제는 +6부터 리리가 시계 횡이동으로 레오의 오른어퍼(3RP)를 피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대신에 +8일때도 자주 레오의 

오른어퍼(3RP)를 반시계 횡이동으로 피하더군요. 원래 거의 95%는 못피했거든요. 

원잽의 끝거리도 아니고 가까운 거리도 아닌 애매한 거리에서 원잽이 히트해서 레오가 +8일때도 자주

반시계로 잘 피해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수정한 의도를 조금은 엿볼 수 있습니다. 반시계 횡이동은 6RP로 견제하고, 시계 횡이동은 오른어퍼(3RP)로 

견제하라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한 가지 더 재밌는 사실은 레오가 -2~-3인 상황을 제외하고 손해가 클때도 6RP가 리리의 반시계 횡이동을 잡더군요. 

하기사 마이너스가 커질수록 상대가 정타이밍에 횡이동을 한 것이 아니니까 당연한 거지만 걸리는 범위가 아주 큽니다. 

-2,-3 인 상황을 제외하고 반시계를 잘 잡는 거면 이거는 이제 3LK나 236AK 같은 호밍기나 기상LK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6RP도 상대의 반시계 횡이동 견제를 위해서 써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더군다나 횡타이랑담산 (6RP) 1타가 히트했을 때 우리는 히트상황을 보고 2타를 써줄 수도 있으니까요. 조금만 신경쓰면 

35데미지를 상대에게 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좌장 ( 4LP+RK) 이후 횡타이랑담산(6RP , RP) 이런식으로 해주게 되면 

순식간에 12 + 35 = 47데미지를 줄 수가 있습니다. (3LK : 22데미지 / 236AK : 26데미지 보다 훨씬 센 것이죠.)

어쨌든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는 것이니 제 생각도 한 번 고려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