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편 이제서야 다 봤다
나는 보면서 사람들이 남긴 후기를 찾아보고 다른사람들은 어떤 생각으로 봤나 같이 보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걍 내소감도 같이 끄적여 봄 ㅎㅎ
순서는 입주순대로
하세가와 마코토: 나도 마코토 첫인상이 넘 좋았어서 정말 읭??한 느낌이 들었다
단체운동선수라 하면 둥글둥글한 성격과 끈기같은 것들 갖고있을거란 내 스테레오타입 때문일수도 있겟지만
정말 막바지 달려야 하는 시점임에도 흡연하고 운동도 열심히 안나가는 모습에 많이 매력이 떨어졌다.
미노리한테 엄청 끌렸던건 아니라서 동생같다고 했다가 미노리가 타츠야랑 잘될거같으니까 갑자기 위기감이 들었던거같고,
미노리 안될 때 보험으로 유리코랑 잘되려고 했던 거 같은데
테라스하우스 구조상 사람들이 왠만한건 다 서로 공유하는건 알고있을텐데 왜저랬지 싶었다.
말실수한거에 대해서도 왠지 자존심때문에 인정하기 싫어서 그랬을 거 같은데 대처가 너무 어렸다
여러모로 자기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지 않고 불편한 상황은 무조건 피하고자만 해왔던 거 같아 아쉬웠음
우치하라 타츠야: 돌이켜 봐도 되게 괜찮았던 남자출연자중 하나라고 생각
생긴거나 직업, 초반에 3명한테 다 데이트 신청 날리는거 보고 좀 날나리같을거같다고 생각했는데 미용사 초반에는 백만원정도밖에 못벌어서 라면만 먹고 버텼던 것, 그리고 촬영 당시 동료, 손님들한테 인정받는 라이징이라는게 느껴져서 멋있었다. 지금도 인스타 찾아보니 1인미용실하면서 커트에 65000원쯤 받는거 같던데 일본자체가 좀 더 비싸다고 쳐도 그래도 나름 자기 목표대로 잘 성공한듯.
여자 3명한테 다 데이트 날리는건 뭐 좋은말로 포장하더라도 이상하긴 하다
미노리한테 목표 세우고 열심히 하라고 하는것 등등 모두 난 이해가 많이 됬는데 미노리의 한량 성향과 안맞았지만 그래도 여자친구니까 어떻게든 헤어지지 않고 해결해보려는 의지가 느껴졌었다. 물론 보기와 다르게 생각보다 연애경험 부족 쑥맥이라 잘 해결했는지는 별개지만 어쨌든 순수한 면이 많이 보여서 좋았다.
고기사건은... 도대체 패널들이 왜 타츠야가 좀 쫌생이같다는 식으로 표현하는지, 테라스하우스 사람들이 당연히 공유할것이라고 생각해 내가 먼저 손대도 괜찮다고 생각했는지 (왜 한명도 말리지 않았는지) 좀 어이리스함
나카다 미노리: 의외의 인기녀. 진짜 한량인데 근황에는 포토북?도 냈다고하니 신기하다
열정이 있고 최선을 다하고 하는 타입은 아닌데 노력에 비해 결과가 좋은 편인듯
미노리는 다 끝나고 어떤애였지 생각해보면 진짜 낮잠 많이자고 나츠미랑 언쟁있을 때나 타츠야랑 싸웠을 때 자기 하고싶은 말 못하고 좀 꽁하게 있는 스타일이었다는것만 기억남. 오죽하면 미노리 인물평에 미노리언니가 더 좋았다는 사람이 많겠는가
다른 사람들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고기 굽는걸 본인이 주도했다는 점이 가장 의외였음
여자친구면 특히나 이 고기가 어떤의미인지도 알고있는데 먹어도 되냐고 묻지도 않고 잘먹었다고 연락도 안하고.. 미노리 사과가 별로 와닿지 않는다는 타츠야 말도 씹공감임. 미노리 본인은 표현이 어려워서라고는 하지만 진짜 자기가 잘못했을땐 미안하다고 할줄 알아야되는데 그냥 표현 못한다는 성격 뒤에 숨는거같아서 좀 별로였음
시다 미즈키: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고 성격 진짜 좋고 모델이라고 직업 말하는 한량들에 비해 실제로 회사원 생활 하는 미즈키가 더 성실해서 좋았음
진짜 괜찮았는데 왜 인기가 없었는지 모르겠는 인물. 타츠야한테 처음에 맘이 있었는데 타츠야가 미노리를, 아만이 아리사 좋아하면서 진짜 짠했다
타츠야한테 관심있었다가 타츠야가 3명한테 모두 데이트신청한것 등등 알게됬을때 실망한 기색이 보였지만 이내 룸메로서 응원해주고 고민도 들어주는 모습들이 가장 성숙한 출연자중 하나였던거 같음
유키가 처음에 미즈키한테 꿈 뭐냐고 물어봤을때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놓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카페같은걸 만들고 싶다고 했었는데, 최근 근황보니 카페를 낸거 같은데 꿈경찰은 ㅈㄴ 구체적인 꿈을 원한듯하지만 할튼 미즈키도 자기 꿈 이루고 잘 사느거같음
인스타보니 멤버들하고 연락도 가장 잘하고 지내는 졸업생인거 같았음. 타츠야랑도 연락 자주하는모양인지 타츠야 헤어모델도 자주 해주는거같고, 테라스하우스에서 좋은 네트워크 쌓은 사실상 숨은 위너아닌가 싶음
하야타 유리코: 얼굴 집안 직업 전남친 성격 등등 모든것이 약간 비현실적인 인물
부족한게 없는데 성격까지 무난해서 사람들이랑 잘 지냄. 테라스하우스에서 있다보면 사람들이랑 놀게될테니 당연히 공부할 시간이 부족햇을 텐데도 시험 통과한거 보고 더 비현실적으로 느껴짐
지금은 성형외과 의사인듯한데 워낙 예쁜 얼굴+테라스하우스 등으로 인지도 쌓아서 시기상 따져봤을때 개업한지 오래되지 않았을텐데 장사 잘 되는듯.
자기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은 다 의료쪽만 생각하는 사람들이라 다른사람들이랑 꿈 얘기하는게 재밌다고 했었는데 약간 안쓰러웠음
남자로 전혀 느껴지지 않는 꿈경찰이 들이대니까 더 전남친이 생각났던거같은데 좀 괜찮은 남자들하고 동시에 출연했으면 아마 테라스하우스에서 연애도 하고 나갔을거같아서 좀 아쉬움
아다치 유키: 탭댄서로서의 열정은 정말 대단하지만 남자로서의 매력은 잘 모르겠음
나이는 제일 많았지만 오빠미도 없고 너무 왜소해서 좀 아쉬움 왜소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덩치가 작은 여자를 좋아하는거같음
본인의 꿈에 대한 태도를 남에게도 굳이 강요할 필요는 없었는데 왜그랬는지는 아직도 의문임
아만 비타라프: 하와이출신임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인물. 느긋하고 행복을 최선으로 생각함.
예전에 누군가가 바다 바라보면서 자란 사람은 마음에 여유가 있다고 했는데 정말 딱 그런 거같음
덕분에 도시에서 열심히 사는 모습은 별로 없었지만 그 누구와도 갈등을 일으키지 않고 잘 넘어가는 편.
그래서 그런지 본인의 힘으로 알바나 직업을 구한건 없지만 주변 사람들 덕분에 알바자리 잘 얻음
딱히 갈데도 없고 사람들하고 갈등도 전혀 없었기 때문에 역대급 장기간 머무른 듯.
한다 말대로 도시인들의 가치관과는 다르지만 미즈키, 미사키, 마사코와 함께 이런친구 있으면 좋겠다 탑4임
오하타 아리사: 개인적으로는 도시남녀편에서 제일 멋진 인물.
인스타그램 찾아보니 그때 론칭한 브랜드가 완전히 자리잡고 아들도 낳고 잘 살고있는듯
얼굴도 존예에 자기 꿈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멋있지만 성격도 둥글둥글해서 나츠미가 약간 갈구는 말이 있었는데 그것도 잘 넘어감
여담이지만 한량들의 무료 노동력+가구/건축 전문가 한다의 전시소품 제작등 전시회 도움 톡톡히 본 진짜 똑순이
다만 아만을 넘 ㅄ같이 차서 욕을 많이 먹는듯. 나라도 이사람도 나한테 관심이 있구나 확신했는데 헛소리로 차이면 진짜 상처받을듯 (아마 이부분이 없었다면 모자팔이라고 욕먹는거도 덜했을거같음)
오타 히카루: 진짜 애새끼임 너무 생각이 어려서 별로였음
미사키가 목수 작업복 멋있다니까 그럼 미사키가 그거 입고 지하철 타라 하질않나
장난으로 운전못할거같다니까 빡치질않나 자기가 좋다고해서 여자가 자기한테 관심갖게되니까 관심 뚝 끊고 피하질않나 뭔 사람 마음이 이렇게 몇일만에 휘발해버리는지 아주 10대 정신 그대로였음
사이토 나츠미: 나츠미는 모델중에서 가장 전업모델로 열심히 활동하는거같지만 말을 너무 쎄게한다는 문제점이 있음
머리속에서 필터링걸고 하지 말아야 될 말도 내가 궁금한데 뭐 어때 식임. 나츠미도 출연당시 만27살이면 막 어린것도 아닌데 이땐 생각이 짧았던거같음
지금은 애엄마가 다되었으니 좀 본인도 성장하지 않았을까 싶음. 테라스하우스로 엄청 욕먹은거에 비해 타 출연자들 인스타에 가끔 만났다고 올라오는거 보면 그래도 마무리를 잘 못지은건 아닌거같음
미노리랑 한판 뜨고 좀 좋아졌다 싶었었는데 자기 하고싶은말을 다 억누르고 살아서 그렇게 스트레스받는중이었다니..
프리랜서라는 직업이 나츠미에겐 딱인거같음 ㅜㅜ
타모리 미사키: 얼굴은 완전 냉미녀인데 잘 웃고 둥글둥글해서 진짜 좋았던 캐릭터. 마지막에 유우키랑 잘되서 넘 흐뭇했음
히카루같은 놈이 관심있다고 하자마자 히카루 좋아하게되는거 보면 얘도 막 엄청 성숙한 편은 아닌거같긴 하지만
나츠미랑 그런일이 있었는데도 나츠미랑 계속 연락하고 있다가 테라스하우스 끝나기 전에 나츠미 초대하는 성격이 넘 좋았음
유우키같이 순수한 영혼이랑 알콩달콩하는 모습이 좋았는데 한참 전에 헤어진거같아 많이 아쉬움
유일하게 인스타가 없는 인물로, 리코 첨 왔을때 워낙 잘챙겨주고 둘이 잘 붙어다녔는데 리코 인스타에 마사코 사진은 가끔 올라오던데 미사키 사진은 없는게 좀 의외였음. 어떻게 살고있나 궁금함.
한다 유토: 한다는 워낙 말할때 배려와 깊은 생각이 느껴지는 인물이라 다들 좋아했던 거같음
사실 후반부는 출연자들 인물이 워낙 좋아서 후반부 출연자중에선 인물이 제일 쳐진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호감이라 인스타팔로워도 제일 많은듯. 모델처럼 비쥬얼적으로 흥미로운 업로드가 자주 있지도 않을거라는거 생각하면 대단한 인기라고 생각함.
대학 졸업 전부터 카페 인테리어 의뢰받아 공사한다는게 넘 멋졌음. 방송에서 그렇게 나온것일 수도 있겠지만 계속 일감도 들어오고 가구공예로까지 확장하고 하는걸 보면 사업적으로 성공기반을 다졌기 때문에 유학 포기한것이 아닐까 생각함.
나가이 리코: 여권이 낮은 일본에서 예쁜 얼굴을 가진 학생들의 사례같아서 좀 안타까웠음
그라비아 사진을 찍는데 속상해서 우는데 '성장할거야'라는 말로 포장되는 상황과 그걸 묵묵히 받아들이는 본인, 이 모든 환경이 안타까움
하야토같은 무책임남하고도 얽히고.. 하야토가 본인에게 워낙 잘해주다가 그관심이 뚝 떨어지니까 왠지 그 이후부터 본인도 표현해야겠다 생각하는 쪽으로 간거같음 식당 안간거 보면서 넘 다행이었음
갠적으론 리코같이 단답하는 사람과는 좀 대화하기가 힘들어서 리코랑 친하게 지내는 미사키가 대단하게 보였음
미츠나가 모모카: 후반부의 유리코+아리사같음. 5살때부터 발레시작해서 발레로 유학도 갔다오고 인생에 발레밖에 없음. 프로데뷔를 위해 2달동안 1번 쉬면서 달리는 모습이 마코토랑 아주 비교됨^^^
남자랑 데이트하는건 처음이다, 남자랑 대화하는건 너무 어색하다 이런 말을 하는데 프로 입단하고 이제 좀 쉬나했더니 프로 입단했으니 더 열심히 하겠다며 나가서 좀 아쉬웠음 테라스하우스가 모모카한테는 그래도 공동생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을거라 보는데.
일본인 짱딸막한 키인줄 알았는데 모모카 떠나는 날 다른 사람들이랑 서서 인사하는데 의외로 키 크고 얼굴도 작고 몸이 균형이 엄청 좋아서 완전 놀랐음
모모카가 나가면서 테라스하우스는 자기 목표위해 달리는 사람이 안남게 됬는데 모모카가 이런 부분에서라도 좀 더 오래 있었다면 다른 멤버들한테도 자극을 많이 줘서 더 청춘드라마같은 내용이 펼쳐졌을거같음
테라시마 하야토: 우선 11살이나 어린 미성년자한테 관심갖는다는게 ㅈㄴ 별로이며 자기가 들이대서 키스하고 잠자리도 가졌으면서 너의 꿈을 위해 우리가 사귀지 않는것이 낫겠어 이런거 보고 너무 책임감이 없어서 실망임
사람이 하나가 별로라고 그사람 전체가 별로인 것은 아니듯이 그래도 꿈을 과감히 포기하고 그 다음 하고싶은 일인 쉐프를 위해 달려가기로 완전히 정리한 것은 오랜시간 고민한 일이었을거라고 보는데 이 부분에 대한 얘기는 깊게 다뤄지진 않았지만 꽤 대단한 결정이라 생각함.
특히 쉐프도 체력적으로 정말 쉽지 않은 일일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일본의 어느 섬에 식당을 내고 결혼도 한 듯함. 다들 요리를 못해서 요리를 종종 해주는 모습이 나왔는데 요리 맨날 해주려면 짜증 쫌 났을거같은데 별로 그런말 안한거 보면 대단함
번즈 유우키: 한다와 함께 나의 최애 탑2임! 유우키도 미사키와 마찬가지로 다른사람들과 좀어색해질 수 있는 얘기를 하더라도 사이가 어색해지지는 않는 둥근 화법을 가지고 있는 거같음. 미사키에 대한 순수한 마음이 너무 예쁘고 남자로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를 잘 알고있어서 앞으로도 누굴 만나더라도 멋진 남자친구가 될 거같음
갠적으로는 히카루보다도 훨씬 잘생긴거같아서 미사키가 유우키랑 잘됬을때 더 좋앗음
유우키 관련 에피소드는 모두 평화로워서 보면서 미소가 지어졌음
생긴건 진짜 잘생겼는데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는 팔로워도 약간 적은거같은데 조금 아쉽슴 ㅜㅜ
엔도 마사코: 당당한 매력이 있는 언니st. 모델로서의 끼도 다분한거같고 항상 호쾌하게 웃어서 이런친구 있으면 좋겠다st임
아만하고 관계형성에 관한 에피는 별로 없었던거 같은데 그래도 아만이 자기 좋아한다는 티 많이 내니까 어느순간 사귀기로 한건 조금 아쉬웠음(관계서사가 좀더있었으면 좋았을듯)
하야토랑 밥먹고나서 아만이 자길 좋아하고 리코도 있으니 더이상 둘이서 밥먹을 수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너무 곤란했을텐데도 그 상황도 울지만 유쾌하게 풀어내는게 좋았음
어쨌든 아직도 아만이랑 사귀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스타 밑으로 내려가다보면 아만이랑 같이찍은 사진이 있음(아만도 마사코 나온 사진 있음)
이걸보면 아직 사귀는거같기도 하고 일본은 헤어졌다고 해서 삭제는 안하는 문화인건지 뭔지 잘 모르겠음
아만이 소방관 되고싶다고 말만 한거처럼 마사코도 보육교사가 되고싶다는건 말뿐이 아닐까 싶긴 하지만...ㅋㅋㅋㅋ어쨌든 현재 패션 모델로서는 잘 나가는거같음
다 쓰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군
청춘남녀 모아놓으니 연애 얘기가 어쩔수없이 많긴 했지만 그래도 꿈에 관한 고민 등 일본젊은이들 삶의 한 모습을 본거같아 재밌었음
뽑을때 비주얼을 고려해서 뽑다보니 모델, 연예인지망생 비율이 높고 특히 후반부는 모델, 연예인 지망생들로만 채워진거같은데
이제 추가제작은 안되겟지만 그래도 담에 비슷한게 나온다면 다양한 직업군을 보여준다면 더 재밋을거같음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