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고 모드 위키 주소(https://terrariamods.fandom.com/wiki/Fargo%27s_Mod)

원래는 테라리아 칼라 1.5 나오면 말리스 모드 해보고 공략 써보려다 너무 안나와서 지루했는데 최근에 파르고 모드 업뎃됐길래 한 번 이터니티부터 공략해보겠음.

일단 잘못된 내용에 관한 거나 가독성 관련해서 피드백은 환영함.

참고로 앞으로 아이템은 전부 영어명으로 쓸 건데 이 모드를 찾는 사람은 바닐라는 무조건 문로드까진 돌렸을 테니 대부분 바닐라 템이라 쉽게 알 수 있을 거임.

편의성 모드들은 워낙 정리된 글도 많고 해서 크게 추천해 주지는 않을 건데, 레시피 브라우저는 필수고 필자는 노가다가 너무 많아서 여러 장신구나 포션 편하게 살 수 있는 알케미스트npc 라이트는 까는 게 좋다고 생각함.

일단 글 읽기 귀찮으면 영상보고 영상보기 귀찮으면 글로 읽으셈.

-파르고 모드

이 공략은 이터니티 난이도로 진행될 텐데 칼라미티가 리벤전스 이상을 반필수적으로 해야하듯이 파르고 모드도 이터니티 하는 맛으로 까는 것이기 때문임.

일단 파르고 모드는 최소한 칼라미티 리벤전스 모드까지는 깨고 오는 것을 추천함. 이유는 앞으로의 보스들 패턴을 보면 바로 이해할 것임.

파르고 모드는 뮤턴트/소울/dlc/뮤직 4개가 있는데 이중에 dlc는 이 공략에서는 필요 없음. dlc는 깔면 다른 모드를 같이 지원해주게 되는데 보스들 패턴이나 스펙도 함께 떡상하고 심지어는 절대 피할 수 없는 공격도 날아올 수 있거나 보스를 패는데 피가 9999씩 회복 될 수도 있음. 다 깰 수는 있지만 일단 이터니티 온리는 해고 하자.

-파르고 뮤턴트 모드

뮤턴트 모드는 일단 갓갓한 편의성 모드라고 생각하면 됨. 여러 확률성 아이템들, 예를 들면 상자 뒤지면 나오는 거나 바이옴 키 같은 것들 조합법이 추가되게 됨. 그리고 여러 편의성 템들이 추가됨. 집을 지어준다거나 아레나 짓기전에 공간 확보가 폭탄 하나만 터뜨리면 끝이라거나 아레나도 월드 가로질러 쭉 지어줌. 하고 npc 5인방이 추가됨. 나무, 한 번 만들어본 장신구(멀티할 때 좋음), 희귀몹, 이벤트, 보스몹 소환템을 각각 담당하고 있음. 이렇게 갓갓한 편의성 모드라 생각하고 빨리 지나가고 이제 중요한 소울 모드를 설명하겠음.

-파르고 소울 모드

소울 모드는 유저에게 3가지 과제를 부여함. 바로 개노가다, 디버프, 탄막임. 이건 소개를 읽다 보면 이해가 바로 될 거임.

소울 모드는 여러 인첸트류나 소울류의 아이템이 엄청나게 추가돼서 아마 테라리아에 있는 재료의 90% 이상은 모으게 됨. 인첸트류만 말하자면 하나에 재료 6개 정도인 인첸트를 5~7개 모아서 힘을 만들고 그 힘을 9개 모으면 아이템 하나가 만들어짐. 거기에 이런 식의 노가다로 영혼템 3개를 더 만들면 최종템 만들어진다 생각하면 됨. 참고로 인첸트류만 파밍하기 싫으면 보스 잡아서 만들 수 있는데 그건 나중에 보스 얘기할 때 다시 설명함.

최종템은 저렇게 생김.

-이터니티

이제 그럼 핵심인「이터니티」난이도에 관해 설명하겠음.

이터니티 난이도를 딱 켜게 되면, 앵간한 지형은 들어가면 바로거나 그 지형에 있는 물에 들어가면 각 지형에 맞는 디버프를 부여함. 예를 들어 크림슨 지형은 출혈, 정글의 물은 독, 할로우 지하에서는 중력이 반전됨.(플랫폼도 못 밟음.) 그리고 앵간한 몬스터들은 다 새로운 패턴이나 여러 디버프가 추가됨. 예를들어 눈깔류는 잠깐 반짝이다가 돌진하고, 맞으면 손에 있는거 최고 속도로 연사하게 됨. 근데 문제는 보스템 같은 거 잘못 들고 있다가 연사한다? 바로 보스들 쫙쫙 소환됨. 보스들 디버프가 진짜 기가 막힌데, 아마 앞으로 보스들 데미지보다는 디버프 때문에 골머리를 썩게 될 거임. 몇 가지만 예시로 말하자면, 피격시 회복 불가, 넉백 저항 무시, 맞을 때마다 최대 체력 감소, 때릴 때마다 딜 대신 힐 들어가게 하기 등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엿을 먹게 됨. 예, 패턴 역시 괴랄해 지니 그럼 패턴이 쉽나 라는 기대는 하지 마십쇼.

보스는 총 12마리 추가되는데, 일단 이 중에 9마리는 각각의 힘에 걸맞는 컨셉을 가지고 무찌르면 관련 인첸트를 3개씩 던져줌. 나머지는 npc 3인방임.

애들 딱 생긴 거만 봐도 뭐 파는지 감이 올 텐데, 얘들은 생긴거나 파는 거에 걸맞게 공격 디자인도 대부분 자신들과 관련된 몹들의 디자인을 차용해 온게 많음. 그리고 탄막을 진짜 조지게 쏴댈거임.

참고로 파르고 dlc 모드를 깔면 칼라미티, 토륨, shadow of abaddon 모드를 지원하게 되는데, 최종템 만들 때 모드마다 관련된 영혼을 하나씩 만들어서 최종템의 재료가 늘어나게 됨.

요거 3개도 모을려면 엄청난 노가다가 당연히 필요함.(칼라미티거는 광어대포도 재료)

하고 앞서 말했듯 바닐라 변경점은 동시에 적용되기 때문에, 진짜 파괴자 같은 애는 나 가둬눴고 말도 안되는 양의 레이저 발사하거나 하니까 앵간하면 섞지 말고 이터니티 패턴들이 전부 익숙해졌다 하면 그때 도전하기를 추천함. 일단 난이도가 수직 상승하기는 하는데 또 여러 패턴들이 분화되고 하기도 해서 재미있긴 재밌음.

필자는 이터니티도 하기전에 공략없이 이터+데스 했다가 눈깔 200트, 듀크 200트, 문로드 300트함. 그러니 앵간하면 최소한 템 정도는 뭐뭐 있는지 공략 보고 하길 추천함.

다음 글부터는 보스 전 파밍, 보스 공략 순으로 진행될 거임.

피드백이나 더꿀팁이 있거나 잘못된 내용 있으면 의견 환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