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테라리아를 10년 전 모바일로 처음 접했었음.

 
그때는 버전이 1.2 막 나왔을 때인데 

다른 회사에 외주 맡겨서 모바일로 이식한거라 버그도 많고, 업데이트도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함.

그래도 조작 하나는 불만 없이 정말 편했었는데

(버튼 갯수 실화냐?)

1.3으로 7년만에 업데이트 하더니

그 간단했던 조작을 위처럼 바꿔버렸음. 

이 글을 읽고있는 대다수가
'아 씨 조작 존나 복잡하네 걍 안해'

라고 생각하며 껏을 것 같은데

이제부터 내가 알려준 대로 설정을 바꾸면 조작이 한결 간편해질 것임

 먼저 기본 설정부터 보고 가면

위처럼 설정하면 한결 나아짐

하나하나 설명하긴 힘드니까 

궁금하면 껐다 켜보면서 뭐가 바뀌었는지 확인해주셈
댓글로 물어보던가

키 바인딩은 위처럼 설정해주셈

짤이 어두워서 안보이는데 

조준키, 이동키는 조이스틱 중 제일 큰 걸로 하기

(이동키는 데드존 안 넘어가면 조준, 넘어가면 이동인데

조이스틱을 크게 설정해야 데드존도 커져서 조준이 편함) 

(이동키로 조준하는 거 싫으면 controls 에서 Movement stick Aim 꺼놓고 이동키 작게 설정)

엄지 바로 밑에 이동키, 조준키 위치하도록 하고 

나머지 버튼도 배열만 저렇게 하지 대략적인 위치는 알아서 정하셈

(인벤토리 버튼 4개, 사용 버튼 2개 붙어있는 건 
버튼 크기가 너무 작아서 일부러 저래놓은 거임)



이제 버튼 기능 설명을 하겠습니다.

위 버튼은 컴퓨터에서 shift 누른 거랑 동일한 기능을 하는데

제작사는 이걸 기본 Hold (누르고 있어야 작동) 으로 설정해놓았음.

근데 이걸 Hold 로 쓰려면 손가락이 3개여야함. ㅄ들

그래서 내가 위에서 Toggle (누르면 켜짐/꺼짐) 로 바꾸라고 한 거고

(오토 셀렉트를 누른 후 조준선을 움직이니 템도 자동으로 바뀐다)

이 버튼을 켜면 오토 셀렉트 모드로 전환이 되고

내 조준선의 위치가 빈공간이면 횃불, 먼 빈공간이면 야광봉, 

블럭이면 곡괭이, 나무면 도끼.. 이런식으로 기능을 함. 

이 버튼은 에임 모드를 바꿔주는 버튼.

조준키과 동시에 사용 / 조준만 하고 사용키는 따로

를 바꾸는 버튼임. 

조준과 동시에 사격되어서

신중하게 써야 하는 다이너마이트나 단발 마법 무기 사용

건축 시 섬세한 작업 등이 힘들었는데

이 옵션이 있으면 조준은 조준대로 사용은 사용대로 할 수 있게 된다는 것

그리고 템 별로 얘나 스마트커서 각각 on/off 상태 유지됨 




이 바인딩으로 철갑옷/HP 140으로 전문가 크툴루 눈 깼다면 믿을거냐? 그만큼 쉬워짐

자기 바인딩 찾아서 이미 편하게 하는 사람도 많을 텐데 


그 편한 바인딩을 찾기가 힘들거나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서 써 봄. 

설정 좀 만져보면 자신한테 최적의 바인딩도 찾게 될 거임

즐거운 테라리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