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조교전」...

얻었으니 사용한다.

있으니까 써본다.

그런 단순한 동기였다. 도덕적, 윤리적 이해는 인간의 호기심 앞에서는 중요한것이 아니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러했던 것이다.

「소유자」가 노예를 「조교」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어낸다.

그 말은 사실이었지만 나는 그 때 그렇게 안이하게 생각해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우선은 노예다.

조교전은 노예를 구매할 방법도 안내하고 있었다.

책이 이끄는 대로 도착한 곳은 어느 한 저택 문을 두드리기도 전에 눈앞에 한 남자가 마치 시간이라도 멈춘듯 문을 열고 나를 맞이했다.

그의 저택 크기와는 어울리지 않게 소일거리로 야채나 채소를 키우는 모양이다. 오이, 배추, 무, 로터, 당근

뭔가 위화감을 느낀다. 돌아가려는 내게 그는 두렵다면 계단을 도로 내려가라고 말했다.

분명 내가 뒤돌아서 급히 계단을 내려갔다고 생각했으나 나는 계단을 올라와 있었다.

나의 대범함을 칭찬하며 나를 응접실로 이끌었다.

어떤 사람이 필요한지 묻기에 이렇게 된것 솔직한 내 취향을 말했다.

[경험이 많고, 가슴이 큰 사람이면 누구나 좋다.]

내 리퀘스트를 듣던 남자는 마침 딱 맞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앞으로의 원만한 거래관계를 위해서 이번에는 특별히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했다.

윤리가 없어도 상도덕이 없는것은 아니었기에 억지로 금전 500전을 내고 자택으로 돌아왔다.

「노예」는 지하실에 가보면 알 것이라 했다.

정말로 귀신같은 솜씨에 두려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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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히 지하실로 향하는 계단을 내려갔다.

오늘따라 지하실이 평소보다 더 축축하고 깊고 어두운 느낌이다. 그런 분위기가 조교에는 오히려 알맞겠지

무거운 조교실 문을 열고 도착한 곳에는 내가 리퀘스트 한 대로의 사람이 서있었다.

150에 달하는 엄청난 가슴둘레

조교자를 보고도 방긋 미소를 짓는 저 여유로움에서 엄청난 경험이 느껴진다.

체중 129kg 신장 180cm

옆에 있던 노예 구속용 115파운드짜리 철구를 들더니 가볍게 숄더 프레스를 시작했다.

"옙~~! 베이비.. 에브리 바디 캔 두 잇~~"

드넓은 등근육과 빗살무니가 쭉쭉 갈라니는 둔근...


여기서 나가야한다

....


문이.. 열리지 않는다.

출렁거림이라고는 존재하지 않는 근육의 물결이 당신을 덮친다.

벤치 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쿼드....

나약한 육체가 완전한 육체로 거듭날 때 까지 벗어날 수 없다.

탈진과 실신의 반복으로 전신의 근육이 모두 풀려버린 당신에게 휴식을 겸해 양손이 분명히 내 눈앞에 보이는데도 내 몸속에서 손까락이 느껴지는 마술도 보여주었다.

...

당신은 「애널 처녀」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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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조교전」은 「노예」를 「조교」하도록 돕는다고 한다.




「노예」는 사실.... 나였던 모양이다..




-------Plologue No. 121 - 가슴 크고 경험 많은 사람으로 -